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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진 11월의 첫 날이에요.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멀어진 것 같아요.
가끔씩 이곳에 들러서 혹시 모르는 만남을 기대하곤 있어요.
감기들 조심하세요.
시간을 탓하지마라.
시간을 흘려보낸건 나 자신이다.
시간은 주어진게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우연히 나라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그 시간의 흐름에 어떻게 따라가느냐의 내가 증명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증명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