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톤에이지 서비스 종료 전 백업해둔 자료들이 있어서 아카이빙 차원으로 종종 올려볼까 해요.
우선 정령왕이 스톤에이지 세계관을 리셋 했듯이 이니엄에서 넷마블 스톤에이지로 리셋이 되면서 에덴신대륙은 사라지고 헤르노아 대륙이 등장했는데요.
오늘은 넷마블 스톤에이지 개발진들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섬 라퓨타를 참고해 만든 헤르노아 대륙 - 하이하모를 가볼게요.
1. 처음으로 시작하는 장소는 무이굴 졸업 후 가우린으로 가기위한 쿠르의 관문이에요.
지도를 보니 좀 새삼스럽지만 뿌야의 스톤에이지의 지도 90% 이상은 제가 만들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만들었나 싶지만요 🫠
아무쪼록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같이 가이드를 만들면서 고생하셨던 카즈, 해피소, 노을빛소년님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대장이었던 뿌야님 ㅎㅎ
2. 300스톤도 정말 귀한 시절이 있었는데... 이 당시에 게임을 접속해보면 각종 핵과 버그로 베네수엘라급 인플레가 온 것 같았어요. 거의 세기말 감성
3. 한때 부산급으로 세계관 제2의 도시였던 후르도 마을은 어느샌가 인구 소멸이 되어버렸죠
아마 지금도 지도 안 보고 채석장 6층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4. 아무튼 하이하모로 가기위해서 그랑죠 마법진으로 갔어요
5. 짠! 하이하모입니다. 지금 퀘스트 정보에 있는 가이드는 2009년인가 대화창 UI 업데이트와 더불어 정보 보완 차원에서 다시 깨면서 만든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밑에 하이하모 전체지도는 2013년에 현재 홈페이지 해상도에 맞게 다시 만들어졌답니다.
여담으로 하이하모 업데이트 당시 넷마블 보도자료에 따르면 헤르노아 대륙과 별개인 하이하모 대륙이라고 불렸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업데이트 된 얼음성의 스토리 라인을 살펴보면 헤르노아 대륙에 귀속된 것으로 설정이 변경됐어요.
6. 정령의 마을 지도는 2014년에 모든 마을 지도를 다시 만들게 되면서 제작했는데 이걸 어떻게 했나 싶네요.
7. 정령의 마을에는 세계관 최고 수목이 있어요. 처음 봤을 때 부터 리니지 요숲에 있는 엄마의 나무가 생갔났답니다. ㅋㅋㅋ
8. 바람정령의집 옆에서 본 땅밑인데 저 맵은 사이너스인가 대체 어디일까 하며 항상 궁금했어요.
9. 바람정령의 집이라면서 사도가 있네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글을 적다보니 좀 당황스럽네요. 왜냐면 여태까지 바람의 정령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아무튼 보르비스를 주는 NPC니까 패스할게요
다음 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