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톤에이지 서버 종료 전 각 지역의 스크린 샷을 조금씩 아카이빙해놓았는데요.
유실된줄 알았던 포우렌 파일을 찾게되어 포우렌에 관한 내용을 공유드려요.
2005년 2월 5일 신규 대륙 동굴 정보가 스톤기자단을 통해 공개된 이후 지속적으로 넷마블 스톤에이지팀에서 신대륙 정보를 제공해서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되었어요.
당시 공개되었던 신대륙(포우렌) 개발 초기 모습.
포우렌과 함께 개발이 진행됐던 신규 캐릭터 바람소년과 정글소녀가 포우렌 포스터의 메인 모델로 활용되었으며, 이 때 '빛의 마을로 향한 모험'이라는 타이틀을 필두로 포우렌 업데이트에 대한 홍보가 지속되면서 기대치가 정점을 찍게 되었답니다.
지금보면 포우렌에 위치한 스라인 마을은 빛의 마을이라는 설정을 부여 받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신대륙 포우렌 포스터의 메인 캐릭터 바람소년. (캐릭터는 2005년 5월 17일 출시)
드디어 2005년 5월 3일 신대륙 포우렌 진입 퀘스트의 업데이트와 함께 팝업 랜딩페이지가 오픈하였어요.
새롭게 추가된 달의 정령 루나, 정령의 사도 등 어느 정도 설정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당시 스톤기자단을 통해 공개되었던 퀘스트 가이드에 대한 반응 또한 대단히 폭발적이었는데요.
포우렌에서 만나볼 수 있던 신규 페트들의 비주얼도 하나하나 다 훌륭했답니다.
신대륙 진입 퀘스트를 하면서 마추질 수 있던 신페트.
당시 대만 스톤에이지를 조금씩 플레이하던 저로써는 세르노스섬에 우뚝 솟아난 신비의 동굴 입구가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어요 ㅎㅎ;
몽환 노가다의 성지 세르노섬에 위치한 신비의 동굴 입구.
눈꽃섬 포우렌으로 퀘스트 중 대화에서도 빛의 마을로 가는 길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퀘스트 마지막 보스 슈우와의 대화장면.
마지막 보스인 슈우를 이기게 되면 포우렌이 입성하게 돼요. 여기서 마우스 클릭을 잘못하게 되는 경우가 잦아 슈우를 다시 물리쳐야 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어요.
조심조심 클릭해야하는 포우렌 입구.
아무튼 포우렌에 워프뒨 상태에서 흩날리는 눈꽃을 마주칠 수 있는데요.
해당 눈꽃은 이후 업데이트된 빛나는 수정 퀘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눈이 아닌 버섯 포자와 같은 성분이었다는...
스라인 마을 병원에 위치한 의사와 대화장면
샴기르와 같은 컨셉으로 만들어진 달의 정령 루나가 스라인 마을 중앙에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맘모스 복권, POT 오리엔테이션, 퀘스트, 아르바이트 등 이 추가되었어요.
하지만 넷마블 스톤에이지 서비스 종료까지 포우렌은 조금 방치(?)된 것 같아요. 미흡한 인상을 받은 것은 저만 그런가요? 😅
- 터미널 시스템
- 신대륙이지만 마을이 1개
- 완성되지 않은 것 같은 포우렌의 지형 등등..
달의 정령 루나의 모습.
스라인 맘모스 복권 1등 페트 크루거.
노동부 아르바이트로 불린 스라인 마을에 다리를 건설하자 NPC 대화.
그래서 터미널은 왜 있던거지..?
아무튼 포우렌 콘텐츠의 꽃은 누가 뭐래도 넷마블 스톤에이지에서 첫 디자인한 크랩의 포획이 아닐까합니다.
포획에 성공한 네 들이 게맛을 알아.
여담으로 황 씨 성을 가진 운영자가 NPC로 추가된 퀘스트가 생기기도 했어요. 그래서 앨범 번호에 Mr.hwang이 있는 것이라는 전설을 끝으로 오늘은 이만 뿅!
100만 탈모인 대표 황씨 할배.
포우렌도 정말 컨셉을 잘 잡고 냈던 대륙이었던것 같아요

좀 버려진 대륙 느낌이긴했었지만..ㅎㅎ
눈이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게 아니라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걸 보고
눈이 아니라 다른건가 생각했었는데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눈이 아니라 곰팡이였다고 했던 글을 봤던것 같아요
정말 당시 개발팀 상상력이 정말 본받고 싶을정도로 대단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