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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02:49

흰별 꺼졍

조회 수 907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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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코 아스테리

 천기[天紀] 1824년.
 마침내 천계에는 새워진지 10년이 넘은 나라, 데카 엑테미시의 왕이 결정났다. 세워진지 10년동안 끊임없이 발발한 황족의 반란과 백성들의 반란으로 혼돈에 빠져있던 왕의 자리를 단 하나의 창으로 꾀뚫은자, 레프코 아스테리가 그 혼돈의 왕좌의 주인이 되었다.

 수많은 어리석은 천족들이 노려왔던 그 왕좌를 단 하나의 창만으로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얻어낸 그의 명성은 한 순간에 매우 높아졌다. 그는 왕이 되자마자 불순분자들을 모조리 처단하고 왕권을 안정시켰다. 사형은 모조리 레프코 아스테리의 몫이였다. 일부에서는 왕인 그가 사형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그는 그 목소리를 일축시키기라고 하겠다는 듯 열 명의 천족의 사형수들을 창 하나로 일순간에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그 후로도 겁을 상실한 몇몇 반란군들이 일어났지만 그 모두를 레프코 아스테리는 홀로 박살내었다. 하지만 그 명성도 오래갈수는 없었다. 그가 불순분자들을 구십 구 퍼센트 이상 멸하였을 때 지상계에서 넷의 인간이 천계로 올라왔다는 것이였다.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넘겼던 그는 시간이 갈수록 커져가는 인간들의 세력에 조금 신경이 거슬리기 시작했고 그는 1828년 그들을 처단하기 위해서 직접 인간들을 총 대장으로한 반란군들과 전면전을 펼치게된다. 하지만 그는 인간 둘을 죽인후에 패했고 그 후 그는 사라졌다고한다.

 그렇게 데카 엑테미시는 인간들에게 지배당하기 시작했고 1917년 인간 황제 라스 드 엔트피온은 천족이 인간에게 대들시에는 가차없이 사형, 이라는 법까지 만들어서 천족을 압박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힘이 없었던 천족은 그저 그들의 명령에 따를 수 밖에는 도리가 없었다.

 ㅡ

 "메 티스 유게스 사아스"

 손을 얼굴에 모아 빌던 한 청년은 말을 끝마치고는 갑자기 일어나 인간 병사에게 달려들었다. 인간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몸이 굳어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고 그 틈을 타 청년은 무기를 빼았아 인간 병사의 심장을 창으로 찔렀다.

 "프론티아드 토우 테오스"

 그것을 보고는 인간 병사들이 잔뜩 달려왔지만 청년은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무언가 자연스럽지않은 특별한 마법과 같은 힘이 간섭했을때만 생기는 그런 현상임을 눈치챈 인간들은 각자의 손에 쥔 할버드를 꽉 쥐고는 각각 2M 간격으로 떨어지고는 할버드를 한 번씩 길게 휘둘렀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느 곳에서도 피가 흘러나오지않자, 그들은 광장에서 천족을 몰아내고는 광장을 애워싸고 좁혀 들어가기 시작했다.

 "엇!"

 "크윽..!"

 "찾았다. 반란군이 여기있다!"

 청년은 인간 병사의 발에 걸리고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는 광장의 중앙으로 도망쳤지만 그 어느 곳으로도 도망칠수가 없었다. 가능성이 없었다. 인간들은 씨익 웃더니 여유로운 표정으로 포위망을 좁혀가기 시작했다. 마치 즐기는 듯 한 느낌이였다. 점점 좁혀들어오는 포위망에 청년의 숨결조차 끊어질듯 그는 숨을 거칠게 몸아쉬기 시작했다.

 "저 놈은 내가 처리하도록 하지."

 인간들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한 중후한 남성이 씨익 웃으며 청년에게 다가오며 하는 말이였다.

 "네! 알겠습니다! 율레트 반 게볼드님"

 청년은 바닥에 쓰러졌고 남성은 조용히 검을 뽑아들었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청년의 목의 오른쪽 왼쪽으로 번갈아가면서 칼을 갖다대더니 미소를 지으며 보이지 않는 속도로 왼쪽 새끼손가락을 잘라냈다. 일부의 인간 병사들 사이에는 작은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재.. 잰장!, 인간 녀석들… 레프코 아스테리님 같은 분이 두 분… 아니 한 분만 더 계셨어도 너의 인간들 따위가 우리를 지배하는 일 따위는 없었을탠대!"

 새끼손가락을 잘라내고는 미소를 짓고있던 게볼드는 입가에서 웃음을 지워내며 냉혹한 표정으로 청년을 쏘아보았다. 청년은 갑작스러운 그의 표정에 몸이 굳어버렸다. 뭐라 말할수도 저항할수도 없었다.

 "뭐?, 지금 여기서 흰색의 별을 찾는건가?" *흰색의 별:레프코 아스테리

 휘익, 칼이 허공으로 치솟는다. 아마 이것으로 청년의 목을 잘라버릴 생각일것이다. 게볼드는.

 '!'

 붉은색의 피가 따스한 살갖을 타고 흐른다. 생기없는 눈동자, 힘이 풀려버린 몸 전체, 그렇게 그는 심장에서 창을 뽑아내자마자 형편없이 쓰러졌다. 어느샌가 뒤에서 다가온 남자는 미소를 머금은채 공포에 떨고있는 청년에게 손을 내밀어서 일으켜 새웠다. 하지만 잘려나간 손은 그대로였다. 고민하던 남자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청년의 손을 잡고 바라보며 말했다.

 "오스 메로스 티스 플라티스 모우"

 허공으로 떠오른 손가락은은 그대로 청년의 손에 붙었고 청년은 그것을 바라보더니 눈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한참을 바닥에 주저앉아 울던 청년은 갑자기 일어나 주위를 둘어보았다. 인간 병사들의 시체, 아니 고기덩어리들이 사방에 흩어져있었다. 남자는 옅은 미소를 머금은채 청년을 응시했고 청년은 엄청난 상황에 정신이 혼미해진것 같아보였다.

 "나의 이름은 레프코 아스테리, 잃어버린 천족의 위상를 찾기위해 다시 일어섰다."

  • ?
    야매 2012.02.02 03:55

    머냐..

     

  • ?
    Flower 2012.02.02 04:47

    그러합니다.

  • profile
    이순규 2012.02.02 05:57

    이건무슨소설이졍 

  • profile
    군용 2013.10.21 09:33

    잘보구갑니다ㅎ

  • ?
    포인트 팡팡의 정령 2013.10.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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