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약간 바뀌었다. 지금껏 내가 알던 세상과는 정반대인 세상. 그곳에는 다른 이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루 쯤은 이런 생각을 하며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과연, 나는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인가. 그렇지않다면 내가 살아있는 것은 그들에게는 가시처럼 여겨지겠지. 그렇게되면은 내가 이곳에 살아남아 있을 필요는 없을 뿐더러, 괜한 피해조차 주지않게 되겠지. 하지만, 조금은 망설이게 된다. 그래도 어떻게든 18년이라는 세월 살았으며, 이곳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들은 나를 배반하며 나를 나락으로 빠트렸다. 어쩔 수 없는거겠지. 당연한거겠지. 나는 그들과 어울릴 수 없으니까, 어울리기 위해선 그들과의 맞춤 서비스가 필요할테니까, 하지만, 그걸로써 그들과 친해질 수 있다면 나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자신들의 틀에 맞추기 위해 움직이는 그들을 따라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 세상은 나의 세상이다. 그의 세상도 아닌 누구의 세상도 아닌. 자신들만을 위한 세상. 그 세상에 태어난 것은 그에 따른 자격이 부여된 것. 그들에게 아부를 떨어가면서까지 그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는 단지, 이 세상에 살아가고 싶을 뿐. 그들에게 피해를 입다던게 참견을 받는다면 더 이상 이 세계엔 미련은 없겠지.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아마도 나는 그들을 죽어서라도 용서할 수 없을지도.
한번은 이렇게 생각한다. 과연, 나는 잘하고 있는걸까라고. 사람에 대한 착각과 편견은 늘 똑같게 적용된다. 내성적으로 보이는 나는 그저 조용하고 착한 애로, 적극적인 애들은 나대고 설치는 전형적인 녀석으로 전락된다. 하지만, 그것 역시 편견과 착각일 뿐. 그들은 그저, 자신들에 모습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으니까, 다른 것은 할 수가 없으니까. 그저, 자신들이 가진 재량을 뽐내며 자신들의 위치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밖에 적용되지않는다. 하지만, 다른 이들에겐 그저 싫고, 망상에 빠져들게 만들 도구로 밖에 이용되지 않지만.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도 우리들의 세상이다. 착각과 편견 따위에 얽매이지않으면 이 세상을 살아남을 수 없다. 늘 그렇 듯, 우리들은 늘 사람들의 비교와 망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들에겐 그저 우리들은 비교의 대상으로 밖에 여겨지지않으니. 자신보다 못 나거나, 자신보다 대단하거나하는 사람들을 자신과 비교하여, 나와 다른 점. 그리고 그들과 나의 대조를 확인하며 그들 스스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을 만들어 자신에게 적용시킨다. 그러므로써 사람들은 사치에 찌든 사람들로 인해 부딪치고, 다치고, 그리고 죽음에 이른다. 그리고 며칠 후, 아니 몇시간 후에 뉴스에 올라와 자신의 모습은 비관하는 사람들에 눈에 보여 웃음의 대상이 되겠지. 과연, 우리들은 죽어서도 그들의 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건가? 만약, 그렇다면 지금 이 살아가는 세상이나, 죽어서 뼈조차도 녹아버린 저승의 세상에서도 그들과 동행한다고 볼 수 있겠지. 하지만, 똑같은건 아니다. 이것도 그 누구에게는 짜맞춰진 퍼즐에 불과할 뿐. 절대적으로 그것과 이것은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
삶과 죽음
이 두개의 차이는 크다. 우리는 생각조차 못한 일이겠지만 이들은 그 어느 하나도 대단하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삶과 죽음. 이 두개의 본질은 크게 다르다. 삶은 우리가 살아가야할 미덕과 지혜를 깨닫기 위함이고, 죽음은, 모든걸 포기하고 타락으로 빠지는 수단으로 여기지않는 그저 영락의 세계로 비춰질거다. 그렇다면 나는 그들에게 물어본다.
삶을 택할 것인가, 죽음을 택할 것인가.
지혜를 택할 것인가, 타락을 택할 것인가.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이냐, 잊혀져 갈 것인가.
그 선택은 오직, 자신에게만 부여되는 기회다. 그 기회마저 져버리게 된다면. 당신은 인간으로서, 영혼으로서도 무가치한 존재가 되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에겐 자신만의 생각과 목표가 있다. 만약, 당신이 원하는 세계가 후자라면, 그에 맞춰 사는 것도 어느 정도 좋다고 생각된다. 다만, 나는 그와 다른 전자를 택할 것이다. 지금은 비록 힘들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내가 살아가는 평생동안은 그 허물을 벗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러니, 선택하라.
살아갈 것이냐, 죽어갈 것이냐.
그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P.s : 소설을 쓰기 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느껴 소설 한편 올립니다. 어느 정도 소설을 쓸 준비는 된 것 같아서 다행이란 기분이 듭니다. 이 소설로 하여금, 여러분의 생각도 조금은 바뀌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생각이 만약, 자신을 위해 제일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을 따라 가세요. 그렇다면 자신이 찾던 그 무언가를 찾게 될테니까요. 즐감하세요.
오 슈퍼셀의 네가 모르는 이야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