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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 21:27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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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이해할 수 없었어.

 왜 그들은 하나 둘 이곳을 떠날 수 밖에 없었는가? 

 그렇게들 좋아하던 것을 놓는다는게 말이나 되는건지, 의아스럽기도하고 한 편으론 섭섭하기도 했지.

 하지만 그들이 한 행동을 몇 년 후 내가 반복하고 있어.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내저었던 내가.

 

 핑계일지도, 아니면 정말 사실 그대로를 말해도 어쩔 수가 없다는 또 다른 핑계를 낳을 뿐,

 그 좋았던 것들이 '하고 싶은 것' 이 아닌, '해야만 하는 강박증상' 으로 자리 잡혀있으면, 과연 즐거울지.

 촉박하고, 초조하고 어쩔 때는 두렵기도 해. 이렇게 잊혀지나? 이렇게 썩혀놓았다간 고립되어 사라지는 것이 아닌지.

 나만의 삶이라는 모토로 걷고 있던 내가 어느 순간부터 다른 이들의 삶을 따라가려 해. 

 우습지, 이 모든 것들이 많이 우스워.


 계속해서 애꿎은 시간만을 탓할 뿐, 쌓이는건 후회 밖에 남지 않았다.


 P.s : 핑계는 핑계, 그 핑계를 조금이나마 좋은 쪽으로 돌리기 위해선 또 다른 핑계만 늘여놓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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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탓하지마라.

시간을 흘려보낸건 나 자신이다.

시간은 주어진게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우연히 나라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그 시간의 흐름에 어떻게 따라가느냐의 내가 증명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증명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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