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이니엄社에서 2000년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여 2003년까지 대략 3년이라는 시간동안 서비스를 하여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톤에이지>. 3년 간의 짧지 않은 기간동안 서비스 하던 이니엄사는 일본 디지파크社의 높은 로열티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내 계약이 파기되어 서버가 내려가게 되었다.
이니엄 스톤에이지 (뿌야의 스톤에이지 DB)
이니엄社는 일전에 회사 내의 간부급 직원이 넷마블社로 영입 되면서 넷마블에서 스톤에이지의 페트가 아바타 상품으로 출시 되었던 적이 있다. 아마 이 사람은 2003년 넷마블 사장으로 취임했던 노병렬씨로 추정된다.
노병렬씨는 이니엄 재직 당시 디지파크와의 계약을 추진했던 사람으로 보이며, 넷마블과 디지파크사의 계약도 직접 추진하여 성사 시켰다는 소문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사실 무근.
넷마블 초창기 판매하던 스톤에이지 아바타. 가격은 개당 1,900원 (뿌야의 스톤에이지 DB)
이니엄社의 서비스가 종결 된 이후 넷마블이 새롭게 시작한 스톤에이지. 그리고 얼마 되지않아 넷마블의 유료화 선언.. 이 유료화 선언으로 인해 유저 대부분은 모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게임을 떠나갔다.
일전의 이니엄사에서 활동하던 경력이 있는 운영팀(도우미-오투투, 도우미-노르노르 등)을 대부분 영입해 왔던 이유일까?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생각한 넷마블 스톤에이지팀은 유료화를 무기한 연기하였고, 넷마블만의 자체개발 업데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유료화 대신 부분유료화가 도입되었고 이에 따라 최초의 캐쉬페트 샤베르 판매를 시작으로 넷마블에서 직접 기획한 생신맞은 노인 퀘스트를 선보이게 되었다.
이후 퀘스트 페트 바로스, 신대륙(포우렌, 하이하모, 에레보스), 영웅 & 네메시스 시스템, 얼음성, 신규 사냥터 등 최근에 이러서 칠흑의 탑 라돈타(끝으로 도우미-노르노르 퇴사), 균열 퀘스트라는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였다.
하지만 <스톤에이지 클래식> 클로즈베타 서비스에 이후 2014년에 들어서는 무슨 일인지 몰라도 컨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유저들은 "제2의 서비스 종료가 오지 않을까?" "에이 언젠가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겠지!"라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물론 현재 스톤에이지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판을 치고 있는 핵쟁이들의 처리다. 하지만 이에 앞서 유저들이 바라는 여러 업데이트 혹은 간단한 이벤트라도 개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제까지 이같은 뜬구름 잡는 서비스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서비스중인 만큼은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주는 넷마블 스톤에이지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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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뿌야의 스톤에이지.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6/15 00: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