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올리는 데에, 태도가 조심스럽다는 것을 미리 알립니다.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보기 불편하시거나 거북하시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미없을 겁니다.
재밌게 만들고 싶었는데 잘 안 됐습니다.
새삼 제 센스가 한탄스러워서 꿈 속에서 밤새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한 문장씩만 던지자고 했는데 중간부턴 그냥 자기 좋을대로 하자고 결정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늦었다고 급하게 마무리를 지어버렸습니다.
이걸 올리자는 의견에 우려를 표명하였지만, 총대가 저한테 왔습니다.
하석민
공기의 온도가 다이아몬드마냥 반짝이며 섬뜩해졌다.
꾸엑
온도의 변화를 얘기해주듯 눈 앞의 시선이 착 가라앉는 게 느껴진다.
밥하
나는 슬며시 일어나 주위를 살펴보았지만 어두운 밤은 내 시야를 가렸다
제라툴
시야의 초점이 돌아오길 기다린 나는 내 방에서 일어나 옷을 갈아입었다.
하석민
문득 뒤를 돌아 창문 밖에 세상을 바라보았지만, 역시 달라진 건 없었다.
꾸엑
그때 옆에 함께 누워있던 그녀가 말한다.
밥하
"대장군님, 오늘은 적 진지 습격이 있을 예정입니다.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라툴
그녀의 말을 들은 나는 비웃듯 말했다.
"그깟 적군따위... 걱정없다고 난 까탈스러운 너를 정복한 사람이니깐"
하석민
"후훗, 얄미운 사람.."
그녀의 갸날픈 목선에 흐르는 나의 진액이 부드럽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꾸엑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려 적진습격에 대비해야 할 원칙을 상기해본다.
밥하
"적은 일개 2개중대. 그리고 가까운 진지는 없는 상태다. 습격하기엔 무리가 없다."
제라툴
나는 밖으로 나와 참모들에게 말했다.
"전병력 기습 해야하니 신속히 전투준비 오늘밤... 적들을 이 세상에서 지워버린다."
하석민
그 말을 들은 참모들의 분위기가 심상치않았다
"꼭 오늘 밤이어야 하는 것입니까?"
꾸엑
훗, 무리도 아니겠지.
불과 식사시간을 마친 건 한 시간 전, 지금부터 우리가 들어갈 저 고깃집은 많은 양으로 유명한 집.
밥하
"앗! 저 집은 그 유명한 한우 뷔페 집! 대장군 님, 저 집으로 습격을 하겠습니다. 충원 가능한 부대는 약 3개 대대입니다!"
하석민
어찌하여 나의 군대는 이리도 빈약하단 말인가? 원통하고 비통하도다.
꾸엑
한탄도 잠시 부하가 가리킨 고깃집으로 들어가 손님들이 굽고 있던 고기를 칼로 찔러넣는다.
"죽여라!!"
밥하
"이봐! 그건 생고기라고!"
하석민
하지만 그 생고기를 본 순간 장내에 있던 수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움직임을 멈추었다.
꾸엑
움직일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마치 적군을 무찌르듯 사정없이 칼로 고기를 난도질하는 모습에 그들은 어찌해야 할 바를 알 수 없었다.
밥하
"저런 멍청한 녀석들 생고기를 먹으면 배탈난다고!"
라고 외쳐보아도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체 고기를 먹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하석민
나의 고기들이 하나 둘 다른 이의 뱃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이래도 되는 걸까? 나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 고기는 나만의 고기여야 했는데, 왜 내 입 속이 아닌 다른 녀석의 뱃 속에 있는 거지? 왜... 도대체 왜!!
꾸엑
흘끗 옆쪽을 바라 봐 이 자리에 일찌감치 앉아서 고기를 먹던 사람들을 바라본다.
그들의 눈에는 당혹감이 가득 차 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말로 "아니 왜 군사용 칼 갖다가..." 하는 말들이 들려온다.
그리고 어느새 식사시간이 끝나고.
"튀어!"
밥하
부대의 막내로 보이는 이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멀어져가는 자신의 부대에 선임을 멍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어... 김... 병장님...?"
하석민
이윽고 그의 마지막 비명소리가 고깃집을 가득 메꾸었다.
도망치던 용병들의 얼굴에는 핏기 서린 공포심이 가득했다.
"이대론 못가... 아직 니들 계산도 안 했잖아!!!"
꾸엑
"아하하라라라 멍청이들!!! 우린 간다!!!"
난 그렇게 오늘도 고기 사냥대를 데리고 유격전을 펼친다
뒤에 따라오는 마이허니
"자기야 이번엔 어디로 갈 거야?~~"
그에 씩 웃으면서 난 당당하게 말했다.
밥하
그때 멀리서 자신의 부대 소대장이 뛰어와 경례했다.
"보고 드립니다. 적 진지의 움직임이 포착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증원인 것 같습니다."
하석민
"그 말이 사실인가?"
"네 그렇습니다!"
"그럼 일단 꺼져봐."
후우, 우리 소대의 병력이 많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의욕이 넘치는 몇몇 식충이 덕분에 걱정이 많다.
이대로 물러나야할까? 아니면...
꾸엑
난 속으로 고민을 거듭하며 눈 앞에 있는 그녀의 몸매를 감상한다.
"훗 나의 식욕은 언제나 활발하지. 그것은 딱히 음식에만 국한된 게 아냐 역시 남 주기엔 아까워"
지금 내 얼굴은 어떤 표정일까?
하석민
말 안 해도 알 수 있다.
내 품 안에 있는 그녀가 말해주고 있으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웃고 울고를 반복하는 나날들에 지치기도 했지만 이제야 깨달았어.
나느 내일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거야.
지금의 너가 아닌, 내일도 나와 함께 있는 너를, 초승달처럼 반짝이는 너의 눈동자와 함께.
아래는 제작자를 표기하지 않은 글입니다.
공기의 온도가 다이아몬드마냥 반짝이며 섬뜩해졌다.
온도의 변화를 얘기해주듯 눈 앞의 시선이 착 가라앉는 게 느껴진다.
나는 슬며시 일어나 주위를 살펴보았지만 어두운 밤은 내 시야를 가렸다
시야의 초점이 돌아오길 기다린 나는 내 방에서 일어나 옷을 갈아입었다.
문득 뒤를 돌아 창문 밖에 세상을 바라보았지만, 역시 달라진 건 없었다.
그때 옆에 함께 누워있던 그녀가 말한다.
"대장군님, 오늘은 적 진지 습격이 있을 예정입니다.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녀의 말을 들은 나는 비웃듯 말했다.
"그깟 적군따위... 걱정없다고 난 까탈스러운 너를 정복한 사람이니깐"
"후훗, 얄미운 사람.."
그녀의 갸날픈 목선에 흐르는 나의 진액이 부드럽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려 적진습격에 대비해야 할 원칙을 상기해본다.
"적은 일개 2개중대. 그리고 가까운 진지는 없는 상태다. 습격하기엔 무리가 없다."
나는 밖으로 나와 참모들에게 말했다.
"전병력 기습 해야하니 신속히 전투준비 오늘밤... 적들을 이 세상에서 지워버린다."
그 말을 들은 참모들의 분위기가 심상치않았다
"꼭 오늘 밤이어야 하는 것입니까?"
훗, 무리도 아니겠지
불과 식사시간을 마친 건 한 시간 전, 지금부터 우리가 들어갈 저 고깃집은 많은 양으로 유명한 집.
"앗! 저 집은 그 유명한 한우 뷔페 집! 대장군 님, 저 집으로 습격을 하겠습니다. 충원 가능한 부대는 약 3개 대대입니다!"
어찌하여 나의 군대는 이리도 빈약하단 말인가? 원통하고 비통하도다.
한탄도 잠시 부하가 가리킨 고깃집으로 들어가 손님들이 굽고 있던 고기를 칼로 찔러넣는다.
"죽여라!!"
"이봐! 그건 생고기라고!"
하지만 그 생고기를 본 순간 장내에 있던 수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움직임을 멈추었다.
움직일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마치 적군을 무찌르듯 사정없이 칼로 고기를 난도질하는 모습에 그들은 어찌해야 할 바를 알 수 없었다.
"저런 멍청한 녀석들 생고기를 먹으면 배탈난다고!"
라고 외쳐보아도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체 고기를 먹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나의 고기들이 하나 둘 다른 이의 뱃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이래도 되는 걸까?
나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 고기는 나만의 고기여야 했는데, 왜 내 입 속이 아닌 다른 녀석의 뱃 속에 있는 거지?
왜... 도대체 왜!!
흘끗 옆쪽을 바라 봐 이 자리에 일찌감치 앉아서 고기를 먹던 사람을 바라본다.
그들의 눈에는 당혹감이 가득 차 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말로 "아니 왜 군사용 칼 갖다가..." 하는 말들이 들려온다.
그리고 어느새 식사시간이 끝나고.
"튀어!"
부대의 막내로 보이는 이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멀어져가는 자신의 부대에 선임을 멍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어... 김... 병장님...?"
이윽고 그의 마지막 비명소리가 고깃집을 가득 메꾸었다.
도망치던 용병들의 얼굴에는 핏기 서린 공포심이 가득했다.
"이대론 못가... 아직 니들 계산도 안 했잖아!!!"
"아하하라라라 멍청이들!!! 우린 간다!!!"
난 그렇게 오늘도 고기 사냥대를 데리고 유격전을 펼친다.
뒤에 따라오는 마이허니
"자기야 이번엔 어디로 갈 거야?~~"
그에 씩 웃으면서 난 당당하게 말했다.
그때 멀리서 자신의 부대 소대장이 뛰어와 경례했다.
"보고 드립니다. 적 진지의 움직임이 포착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증원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이 사실인가?"
"네 그렇습니다!"
"그럼 일단 꺼져봐."
후우, 우리 소대의 병력이 많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의욕이 넘치는 몇몇 식충이 덕분에 걱정이 많다.
이대로 물러나야할까? 아니면...
난 속으로 고민을 거듭하며 눈 앞에 있는 그녀의 몸매를 감상한다.
"훗 나의 식욕은 언제나 활발하지. 그것은 딱히 음식에만 국한된 게 아냐 역시 남 주기엔 아까워"
지금 내 얼굴은 어떤 표정일까?
말 안 해도 알 수 있다.
내 품 안에 있는 그녀가 말해주고 있으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웃고 울고를 반복하는 나날들에 지치기도 했지만 이제야 깨달았어.
나는 내일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거야.
지금의 너가 아닌. 내일도 나와 함께 있는 너를, 초승달처럼 반짝이는 너의 눈동자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