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이야기

|  나는 작가가 될 테야! 글을 창작해요

2015.05.23 06:18

눈알 아이스크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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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아침 일찍 일어나니 하늘에서 눈이 내려왔어요. 선녀님들이 우리들을 위해서 송이 송이 아름다운 눈송이를 뿌려주시나봐요.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아요. 오랜만에 저렇게 아름다운 눈송이를 볼 수 있어서요!

  와, 역시 눈송이가 차갑고도 시원해요. 여름 때도 이렇게 시원하게 내리면 좋을텐데, 왜 선녀님들은 겨울에만 눈송이를 뿌려주세요? 이제부터 여름에도 뿌려주세요! 저는 이 눈송이를 여름에도 보고싶어요.

  제 소원 들어주실거죠? 그럼 여름 때 이만큼 눈송이를 뿌려주세요~!


                                       



  " 와아 눈이다 눈! 언니 저거봐바 눈이야 눈! "


  " …. "


  한 꼬마가 창가에 팔을 걸치고 하늘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싱글벙글 웃었다.

  그게 나야 ~ ! 내가 원래 유명한 작가가 되는게 꿈이였는데 요즘 들어 사람들이 나를 자꾸만 피하더라. 그래도 난 괜찮아! 시간만 지나면 그 사람들도 나를 인정해주고 어울리고 싶어할테니깐! 아, 내 옆에 있는 분은 바로 내 하나 밖에 없는 누나야. 아까 전에 언니라고 했는데 왜 누나냐고? 몰라 ~ 난 그냥 둘 다 부르고 싶어 ~ 아아, 오늘은 왠지 모르게 나가서 놀고 싶네? 으음 ~ 언니 나 잠깐만 나갔다 들어올게! 그러니깐 언니도 심심하면 이따가 밖으로 나와 내가 같이 놀아줄게!


  " …. "


  와아 밖으로 나오니깐 온세상이 온통 하얀색이야!  갑자기 신나! 내 기분은 바로 베리 베리 굿 완전 굿이에요! 하하하하하하. 오늘은 눈도 왔으니 눈싸움이나할까? 아 마침 저 앞에 꼬마애들이 있네?


  " 애들아 ~ 이 누나랑 같이 놀래? 아니면 이 형이랑 놀래? 하하하하하. "


  내가 신나서 꼬마들에게 말을 걸었는데 애들도 좋은지 보랏빛 얼굴로 나를 쳐다봤어요. 내가 반가운가봐요, 애들을 더 데려오려는지 저 멀리 달려가요. 나는 애들이 올때까지 애들이랑 놀기위해 눈덩이를 만들거에요, 와 역시 눈덩이는 함박눈으로 빚어야 잘 빚어져요. 아, 저기 애들이 오네요. 저는 애들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다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때 그 꼬마들 중 한명이 저에게 돌을 던졌어요 제 머리에 그 날아온 돌이 맞았어요. 히히히히, 애들이 저랑 빨리 놀고 싶은 모양인가봐요, 저에게 눈덩이 대신 돌덩이를 던졌으니까요. 저도 아이들을 향해 눈덩이를 던졌어요, 그러나 애들은 민첩성이 대단했어요. 제가 던진 눈덩이를 다 피하고 저에게 돌들을 다 하나씩 던졌어요. 전 그 돌에 눈과 코와 얼굴을 맞았어요, 왠 축축한 빨간물이 제 얼굴에서 떨어져 바닥에 있는 눈을 적셨어요. 어디선가 비린내가 나는것 같지만 전 애들이랑 놀아야해서 이런걸 신경 쓸 수가 없어요. 저는 제가 던진 눈덩이로 애들을 맞출 수가 없어요 저는 그만큼에 힘이 없었거든요,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그런데 저기에 뾰족한 나무조각이 있어. 나는 그 나무조각을 들어서 꼬마들한테 달려갔어, 내 작전은 꼬마들에게 달려가서 나무조각을 던지는거였어 히히 … 생각만 해도 재밌겠지?

  내가 달려가자 애들이 저를 피해 달아났어요. 하지만 저는 더욱 더 신나게 그 중, 저한테 맨 먼저 돌을 던진 아이에게 달려갔어요.그 아이가 식겁을 하고 도망갔어요. 어지간히 제가 무서운가봐요. 히히 어차피 장난인데요. 그 아이가 도망가다가 별안간 넘어졌어요. 저는 이때다 싶어 나무조각으로 그 넘어진 아이의 뒷통수를 찍었어요. 그 아이가 비명을 지르고 저를 피하고 달아나던 아이들마저 저를 보고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어요. 저는 영문을 모르고 그 아이에 뒷통수에 나무조각을 뺏다 넣다 뺏다 넣다를 반복했어요. 그 아이 목에서 빨간색 물이 콸 콸 쏟아져 나왔어요. 저는 이 빨간색 물이 뭔줄 몰라요. 헤헤 ….

  그 아이도 기분 좋은 듯 자츰 비명소리가 수그러들었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픽하고 쓰러진 그 아이의 몸이 차가워졌어요. 이제 그 아이도 그만 놀고 싶나봐요. 저는 그 아이 목에다 나무 조각을 박아놓고 제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런데 제 집 앞에 왠일로 누나가 나와 있지 않겠어요? 제가 없는 사이에 심심했던 모양인지, 그세를 못참고 저랑 놀고 싶었던 모양인가봐요. 저는 언니한테 달려갔어요 그런데 언니가 움직이네요? 이건 기적이에요! 저랑 놀고 싶은 나머지 일어난 기적이요!


  " 경찰이다! 머리에 손 올리고 무릎 꿇어! 아니면 쏜다! "


  싸늘하겐 언니의 뒤로 한 경찰 아저씨가 총을 겨루며 제게 말했어요. 왜 경찰이 우리 집에 온걸까요? 아 우리 누나와 친구인 모양인가봐요. 헤헤, 그럼 형부가 되는걸까요. 저는 반가워서 매형에게 다가갔어요 그런데 매형이 뒷걸음질 치네요? 그리곤 저에게 총을 겨누었어요. 저는 장난치지 말라고 하고 계속 매형에게 다가갔는데 매형이 장난을 치고 싶은 모양인가봐요. 계속 저에게 총을 쏘겠다고 장난치네요? 히히히. 기분이 또 좋아졌어요 전 너무 발랄한 아이인가봐요. 키키키키 …. 아, 마침 형부랑 장난칠 물건을 발견했어요. 날카로운 낫이 제 바로 밑에 놓여져 있었어요 저는 그 낫을 집어서 형부에게 달려갔어요. 형부는 제 장난이 기쁜 듯 저를 향해 총을 쐈어요, 하지만 그 총은 소리만 났고 나오진 않았어요. 아, 형부가 지금 복불복을 하신건가봐요. 저는 더 기뻐서 형부에 복부를 향해 낫을 꽂았어요. 형부가 또 아까 그 꼬마와 똑같은 빨간색 물을 입에서 뿜어내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엔 검정색도 섞여나오고 제가 찌른 복부 쪽에는 왠 순대가 흘러나왔어요. 와, 내가 좋아하는 순대를 저 모르게 가져오신건가봐요~!

  저는 그 순대를 꺼냈어요. 근데 왠 구린 냄새가 이렇게 날까요? 하지만 전 배고파서 그정돈 참을 수 있어요. 저는 그 순대를 마구 씹어 먹었어요. 그 안에서 왠 진흙 같은게 뿜어져 나와 제 얼굴에 덕지 덕지 묻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게 순대를 먹는 묘미라는걸 형부는 모를거에요. 히히 …. 저는 더 맛있어서 순대를 먹었어요. 제가 맛있게 먹은 모습을 본 형부는 기쁜 듯, 빨간색 물이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며 그대로 쓰러졌어요. 제가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 형부가 돈을 많이 내야하니 기절한거 같아요. 저는 순대를 그만 먹었어요. 왜냐면 형부가 사온 순대를 저 혼자 먹을 수 없으니깐요. 저는 형부를 데리고 저와 누나가 있는 집으로 들어갔어요. 내가 매형의 발을 잡고 끌고 가자 매형이 쑥쓰러운 듯, 문틈 사이에 손을 끼워서 들어오려고 하지 않아요. 우리 매형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는 베시시 웃으며 형부가 굳게 잡은 문턱을 향해 문을 쾅 닫았어요! 와, 형부가 쑥스러움이 없어졌나봐요. 아까 전에는 그렇게 집에 들어오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시던 형부께서 순순히 집 안으로 들어오셨어요. 그리고 형부가 이번에는 저를 위해 소세지를 사오신 모양인가봐요. 제가 너무 귀여우신가봐요. 그걸 바로 제가 먹기 좋게 문 틈 사이에 놓으시다니, 히히히 … 저는 기분이 좋아서 형부가 사오신 순대와 함께 문 주위에 떨어진 소세지를 주워 먹었어요.

  아이 나도 참, 누나랑 같이 먹기로 한걸 까먹었네요? 히히히, 하지만 제가 귀여우니까 언니는 봐주실지 몰라요. 하지만 조금은 혼날지도 모르겠지만요. 저는 이만 매형이 사온 음식들을 가지고 누나랑 같이 먹으러 가볼게요.

  여러분들도 이제 그만 가보세요. 히히히, 저녁식사 맛있게하세요.


 P.s 2010년도에 썼던 5편 정도되는 단편소설입니다. 1, 2편은 이후 수정이 된 상태고요. 나머지 분량은 상황봐서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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