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보면 학교 운동장에 미끄럼틀 하나 정도는 있지 않슴까.
그 미끄럼틀 위에서 애들 모아놓고 ' 탈출 ' 이란 게임을 해본 적이 있지 않슴까.
말 그대로 잡히면 뒤진다는 식으로, 미끄럼틀에 앉아서 술레가 미끄럼틀 위로 올라오기 전에 서둘러 내려가야하는데.
아니 어떤 씨불놈이 개기고 안 내려가서 술레한테 잡힐 뻔 한 제가.
하늘을 날았습니다.
네, 그 덕분에 어린 나이의 허리를 다치는 급경사를 치루게 되었는데.
하루만에 멀쩡.
역시 어린게 좋죠.
빌어먹을.
이제 전 갑니다.
빠이 빠이.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