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학한지 토,일 빼고 3일 째가 되는 날인데.
뭔가 이번 년도는 별로다.
담임도 별로고, 과목별 선생님들도 그렇고.
뭔가가 끊긴 듯한 느낌?
1~3학년까지 어떠한 끈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와서 끊어 버린 허탈함이랄까.
더군다나, 한 과당 2반씩 나눠서 각각 25명씩 나눠진 반 중에.
2명 빼고, 같은 반, 안면 트임 애들 뿐인데, 무슨 두근거림은 커녕 그냥 1년더 같이 하는 것 같네.
뭔가 새로움이 없달까.
왠지 작년으로 돌아가고 싶은걸.
그 때문인지 소설도 별로 쓰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닥 내키지도 않네.
빨리 루에르 완결 내고 미처 채 다 완결 내지 못한 소설들 다듬으려면 1년도 부족한데.
올해에 끝내지 못하면 다시 잡을 때까진 시간이 좀 걸릴텐데.
후우.
정신 차리자.
중학교가 그립다 w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