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광장

|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에요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평소와 같이 평범한 식사를 하기 위해 평범한 프라이팬에 평범한 카놀라유와 평범한 식재료를 사용함.

어머님이 손수 마트에서 사오신 6개에 3천원인 햇감자 두 개를 꺼내서 감자깎기로 화려하게 감자의 껍질을 탈피.

촥촥 썰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들이 붇고 볶기 시작.

초반에 소금을 솔솔 뿌리고 중반에도 소금을 솔솔 뿌림.

먹었는데 싱거움.

또 솔솔 뿌려서 먹으니까 또 싱거움.

에라 모르겠다.

소금 많이 투척.

다 볶고 나서 그릇에 덜어서 그 위를 머스타드로 장식하여 한 입을 먹어봄.

짬.

평범한 짠 맛이 아니라 정말 짬.

속에 내장이 뒤엉키고 금방이라도 폭풍설사를 동반할 것 같은 짠 맛이였음.

하지만 내가 먹어야 할 양은 방대한 양.

어쩔 수 없이 밥과 미역국을 동원, 같이 먹기 시작.

그런데.

엄청 짬.

먹을 때마다 눈물이 남.

밀키스 동원해서 마셔도 짬.

어쩔 수 없이 이 감자를 계란과 함께 스크럼블을 만듬.

계란의 닝닝함과 감자의 엄청 짠 맛이 섞여서 적절한 관계를 만들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그에 대한 기대도 큼.

만들어서 먹어봄.

짬.

더군다나 감자의 짠 맛과 계란의 닝닝함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서 이건 짜고 저건 닝닝함.

원래 계란에 소금 안 넣어서 부쳐 먹는데, 어찌하면 이런 불가피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음.


결국은, 소금은 적절이 넣자.

오늘 한 번 피똥 싸겠구만.


 

Who's 아인

profile

시간을 탓하지마라.

시간을 흘려보낸건 나 자신이다.

시간은 주어진게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우연히 나라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그 시간의 흐름에 어떻게 따라가느냐의 내가 증명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증명해보려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6 안뇽 ! 쑹규 2012.04.08 9
1735 님들 2 입두 2012.04.08 18
» [브금] 소테 [소금테러] 1 아인 2012.04.08 13
1733 흰별내 남친임 ㅎ 1 마부리 2012.04.08 25
1732 ㅠㅠ [이미지] 3 SeeYa♡ 2012.04.08 34
1731 마부리 흰별 2012.04.08 12
1730 님들 2 안개 2012.04.08 17
1729 님들 1 입두 2012.04.08 14
1728 요리왕비룡더빙너무웃기네 라이또 2012.04.08 31
1727 오늘은 2 흑인아들 2012.04.08 21
1726 1 쑹규 2012.04.08 17
1725 데마시아를 위하여! [브금] 여름바람 2012.04.08 29
1724 다들자열? 야매 2012.04.08 17
1723 재미잇엇네ㅋㅋ 라이또 2012.04.08 21
1722 여름바람님께 3 리얼까도남 2012.04.08 37
1721 님들 1 와타 2012.04.08 13
1720 [브금] 똥이나 싸 여름바람 2012.04.08 22
1719 z 1 쑹규 2012.04.08 15
1718 여름바람님께 리얼까도남 2012.04.08 24
1717 여름바람 WIN 1 흰별 2012.04.08 32
Board Pagination Prev 1 ...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 369 Next
/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