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어제 출첵 못해서 300포인트가 밀려났음
오늘 버스 타고 아웃백에 도착했는데 11시 17분. (출근시간 12시)
삼성쉐르빌 그늘 아래에 의자에 앉아 게임을 하다가 한 4~50분 정도에 들어가서 출첵.
아침은 조금 널널하다가 오후 되니까 좀 오긴 했는데, 보통 토요일보단 바쁘지 않아서 조금은 심심했음.
열심히 디코이하다가 갑작스럽게 피클을 용기에 담으라는 미션이 내려져서 그걸로 한 20분은 땡겨 먹은 것 같고.
러너 몇 번 가고 이런거 저런거 하다가 매니저님이 갑자기 ' 너 컷. ' 이래서 집 옴.
오랜만에 이 시간에 앉아 컴퓨터를 하는게 얼마만인지 모름.
불과 몇주 전까지만해도 이게 일상이였던 나에겐 너무나도 달콤한 휴식시간 같음.
는 내일 마포로 시험 보러감.
의무검정으로 자격증 하나 따야하는데 열처리 필답형이 내일임.
거금 4만원짜리인데 다른거는 3만, 5만 최대 7만원짜리도 있었음.
그런데 이 자격증을 따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이미 취직도 했고, 곧 있으면 대학도 입학하는데 내가 이걸 갖고 뭘하지?
아웃백에서 고기를 열처리 해야하나?
그림을 그리다가 연필 흑연을 열처리 해야하나?
노후가 되어 평범한 오두막 집에서 나무를 열처리 해야하나?
뭔 개소린지 모르겠음.
어쨌든 공고에 온 이상 자격증은 꼭 하나 이상은 따야하는데 ITQ는 해당이 안될까나.
아무튼 떨어지면은 내 피 같은 돈 4만 얼마짜리가 하늘나라로 훅 가버리는 셈이니.
일단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지혜를 겸비해서 잘 풀어봐야겠음.
15문제에서 4문제만 맞춰도 합격이라니, 부디 내가 아는 것만 나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