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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08:25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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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섣부른 판단을 내린건가, 조금 힘이 부치네.

그때 당시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서 더 늦기 전에 선택했던 것이 이렇게 내 발목을 잡을진 몰랐네.

그래도 오늘만 참자, 오늘만 참자라고 반복해온 일상이 오늘따라 더 힘들다.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익숙해지면 모든게 편해질거야.

내뱉기엔 쉬우나 그걸 다시 주워 담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내 미래, 그리고 어쩌면 내 하나 뿐인 일생 중에 내가 가장 의미있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그런데 그 꿈을 이루기엔 너무나도 많은 장벽이 있는 것 같다.

조금만, 조금만 내가 더 생각해보고 결정했더라면.

이토록 하루하루를 고달프게 보내지 않았을텐데….

성격을 바꾸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하던데.

그 '성격'이란 것을 바꾼다는게 좀처럼 쉬운 일이여야지.

그저 일이라면 '육체적 고통' 밖에 모르던 시절에 갑작스러운 '정신적 회의감'.

반복되는 일상처럼 내가 하는 일 또한 그래하였으면 하는 작은 바람은 산산히 조각나고.

그 조각마저도 잘게 부스러지니, 어찌 이 일을 번복할 수 있겠냔만은.

사람 사는게 다 똑같지, 더 났고 더 안 좋은 것이 어디 있겠느냐.

단지 그걸 받아 들이는 관념의 차이에서부터 비롯되는 일이지.

하지만 그러함에도 정 받아 들일 수 없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더불어 이런 고민 또한 그때에는 그저 한 번 씨익 웃고 넘어갈 단순한 기억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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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탓하지마라.

시간을 흘려보낸건 나 자신이다.

시간은 주어진게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우연히 나라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그 시간의 흐름에 어떻게 따라가느냐의 내가 증명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증명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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