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감옥 - (2)

by 닻별 posted Nov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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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감옥 - <2> : 탐구, 그리고 위험
Fetter of Millennium - <2> : Study, And Danger

























  이틀 뒤 깊은 밤, 케이서르는 국회의사당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으로 향했다. 겨울의 깊은 밤에 문을 열자마자 뼈를 울리는 듯한 바람이 케이서르에게 향했다, 서리바람과 눈보라가 날리는 지독한 날이었다. 햇빛이 지지 않는 요일의 힘이란 컸다, 꼭 그 뒤로 무서운 날씨가 계속되고는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케이서르는 발걸음을 빨리했다, 국가에서는 날씨 때문에 마법을 쓰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걸음으로 몸에 열을 내면서 책을 놓치지 않으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빠르게 걸어가면 걸어갈 수록, 시간은 더디게 흘러가면서 눈은 서서히 쌓여가는 느낌이었다, 싸악-싸악- 하면서 내리치는 눈보라 소리의 무서움이 여기에 있었다. 아무리 빨리 걸어도 걸을 수 없고, 눈 때문에 힘든.
  삼사십분 정도 걸었을 때, 케이서르는 겨우 국회의사당 계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너무 이른 시간, 아니, 모두가 자고 있을 시간이라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그저 응축된 마력들이 발광하면서 주변을 쓸쓸하게 밝히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그리고 날카로운 바람소리에 케이서르는 안도했다, 아타로스가 주변서 쪽지를 끼워놨는데, '기밀내용이 많으니 아무도 없을 때 읽어볼 것'이라고 써져있었기 때문이다.
  대리석으로 된 국회의사당의 계단을 하나,둘, 밟으며 케이서르는 자신의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걸어두고, 회전의자에 앉았다, 누군가오면 등을 돌릴 수 있고, 입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가 아닐 수 없었다. 케이서르는 「알려지지 않은 마법에 대하여(1)」를 펼쳤다, 대충 책의 중간즈음 이었다. 

  쪽수는 163, 그리고 눈이 향한 곳은 중앙 부분.
'(···)이러했기 때문에, 이 마법은 금지되기에 이르렀다. 사실 금지라기 보다는 알려지지 않도록 마법당국이 조치를 취했다. 이 마법을 알기 위해서는 1급 기밀 인가권이 있게끔 만들었다. 1급 기밀 인가권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서술은 없다.(···)'
  쪽수 164
'이 마법의 기원은 이렇다. 분리전 163년, 신이 아직도 이 행성을 가꾸고 있을 때, 태초의 종족은 엄격한 통제 속에서 살아갔다. 마을 밖으로 나올 수 없었고 생필품 등의 여러 물자들을 구하려면 신들에게 말해야 했다. 심지어 마을 밖으로 나오는 것들은 모조리 죽여버렸다. 영혼도 남기지 않고. 하지만 모아르(Moar, 저자가 태어난 나라)의 옆 나라인 실리아치(Siliaci)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신들의 공격이 빗나가거나, 맞아도 별다른 피해가 없는 그러한 방어막을 구사한 것.(···)그 일이 있고 난 뒤, 분리후 20년에는 모아르에서 그 방어막을 연구하기 시작했다.(···)신들은 간섭하지 않았지만, 신의 하수인들이 문제였다. 그들은(···)그렇기 때문에 보호막에 대한 여러 연구 자료 또는 지식들이 모두 모아르의 군사마법연구소에 2급 기밀인 상태로 남겨졌다. 심지어 이름도 만들어지지 않은 채로.'
  쪽수 165, 그리고 하단에 빨갛게 밑줄쳐진 부분,
'(···)이 부분은 초월급 기밀 인가권이 있는 자 또는, 그로부터 허락받은 자만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빨간 줄이 쳐져 있다면 확실하고, 아무런 표시도 없다면 이 글조차 읽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 빛이 난다. 케이서르는 손을 가져다 댔다, 그러자 그 빛의 근원에서 무언가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유리에 붙어서 또르르 흘러내리는 물방울처럼 빛에 휩싸여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땅바닥까지 내려간다, 이윽고 빛은 서서히 사라지고 케이서르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양피지로 된 두루마리였다. 두루마리의 처음 부분부터 마지막 부분까지, 대강 훑어보니 책의 10장 정도 채울 수 있는 글자의 분량이었다.

'분리후 0년의 의미는 신들이 우리에게 자치권을 줌에 따라 신들로부터 분리됨을 의미한다. 그리고 또한, 아케루스 대륙에 여러 나라가 동시에 세워진 날이다. 대부분 한 달 또는 두 달이나 석 달 정도 차이를 두고 건국되었다. 그렇게 왕국 대부분이 건국되는 데까지 1년이 걸렸다. 분리후 1년, 가장 먼저 건국된 모아르는 어려 기관을 정립하기 시작했다. 국가의 뼈대를 결정하는 네 기관은 다음과 같이 했고, 타국과 비교할 때에는 모아르를 접두사로 했다.

1. 국가의 행정과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의사당, 부속기관은 많고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기에 여기에 옮기지는 않는다.
2. 군사를 총괄하는 사원기사단, 그리고 사원기사단은 부속기관은 다음과 같다.
2-1. 군사기밀취급과 연구를 담당하는 군사마법연구소
2-2. 일반 병사를 양성하는 사원기사국
2-3. 독자적인 권한을 가지고 여러 첩보활동과 기밀업무를 시행하는 특수작전국이 있다.
3. 국가의 사법과 비리를 감찰하는 초월사법부가 있다. 부속기관 역시 (1.)을 선례로 생략한다.
4. 국회의사당, 사원기사단, 초월사법부를 총괄하는 ¹우니베르수스(Universus)를 둔다.

(···)분리후 29년, 소아크라는 물체가 나타났다. 국회의사당에서는 이 사태를 예견하고 1년 전부터 독자적인 특수작전권을 우니베르수스에게 직접 인가받았고, 그 권리를 집정관 넥스페투스와 부의회장 아타로스에게 준 상태였다. 그리하여 사건 당일, 넥스페투스와 아타로스만 국회의사당의 비밀통로를 통해서 지하로 내려가게 되었다.(…)우니베르수스에서는 예전부터 기관 내의 최고 능력을 갖춘 사람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발하여 3년간의 훈련을 견디는 자만 모아서 비밀요원을 만들고 있었다. 넥스페투스와 아타로스는 그들과 함께 소아크를 처치할 방법을 세우게 되었다. 그 중 소아크의 처리 이후에 대한 논의가 먼저 이루어졌는데, 아타로스는 모든 힘을 제거해버리는 '힘 박탈'이라는 사법부 최고형 중 하나를 주장했지만, 넥스페투스는 천년간 소아크를 깊은 지하 속에 가두고 마력을 발산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특수적인 형을 주장했다. 결국 우니베르수스는 넥스페투스의 손을 들어주었고, 그 이후에 이루어진 논의는 소아크를 알려지지 않은 마법과 국가에서 금지한 마법을 써서 최대한 탈진시켜두기로 했다. 그 후에 깊은 지하로 가둔다는 구상이었다.(···)전투 이후, 소아크는 완전한 탈진에 이르렀고 신 중 하나는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하여 약 1개월간의 기나긴 추격전과 소모전은 막을 내리게 되었고, 살아남은 요원들은 1직급씩 승진했다. 하지만 아타로스는 이를 거부하고 부의회장으로 남게 되었다.'

  '지루해서 읽을 수가 없군.'
  케이서르는 책을 덮고 일어났다, 자신의 사무실에 들어오는 희미한 빛줄기가 새벽임을 알리고 있었다, 의자를 돌려서 케이서르는 빛줄기를 음미했다, 케이서르는 누군가 올 것 같은 느낌과 피곤하다는 느낌을 동시에 받았다. 그리고는 의자를 돌렸고, 책들을 자신의 서랍에 넣었다. 안전을 기하기 자물쇠를 채웠다. 케이서르는 다시 의자를 돌려 따스한 빛줄기를 음미하며 회전의자에 기댔다, 끼익 하는 부드럽고 귀가 서는 소리와 함께, 케이서르는 잠에 빠져들었다.

















  "소아크님,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낮고 거친 목소리가 이리저리 흘러나갔다. 그곳은 차가움이 눈가에 서리도록 날카로운 파란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소아크는 왕좌에 앉아서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왕좌의 앞쪽으로는 파란색 양탄자가 펼쳐있다, 양탄자에 서서 왕좌를 바라보면 왼쪽에는 불의 기둥들이, 오른쪽에는 얼음의 기둥들이 있었다. 그 기둥들은 서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있었고, 그 사이사이에 여러 괴물 또는 여러 사람이 자리하고 있었다.
  "서리날개 대군장 쿠르서스, 내가 없는 천년동안 실권을 잡고 있었다. 특별한 일은."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왕의 분부대로 조용히 공격할 준비만 하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훈련하여 전쟁을 준비하고, 밤에는 약소국을 약탈하여 물자를 준비했습니다."
  "좋다. 천년 전, 나 혼자서는 한 달을 버티기 힘들었노라. 그때 나의 군대를 데리고 가지 않은 것이 후회되었다, 하지만 더 강해졌다는 소리를 들으니 후회가 사라지는 듯하구나."
  왕좌의 오른쪽에 있던 쿠르서스는 엷은 웃음을 띠었다.
  "불꽃날개 대군장 세르미스, 너는 제 1군단장과 그의 군단을 이끌고 모아르로부터 가장 먼 곳, 그리고 그 우방국을 공격하도록 하라. 다섯 곳만 파괴해야 한다. 또한 우리의 정체를 숨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죽은 병사는 불로 태워서 흔적을 없애고, 부상 때문에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포로로 끌려갈 위험이 있는 병사 역시 그렇게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속히 실행토록 하라."
  "알겠습니다, 왕이시여."
  왕좌의 왼쪽에 있던 세르미스는 바로 앞에 있는 제 1군단장을 데리고 나갔다. 파란색 양탄자를 밟고 지나가는 세르미스와 군단장 뒤로 경례가 이어졌다. 그들은 왼쪽 팔을 굽히고 곧게 선 손과 한 치의 틈도 없이 붙어있는 손가락을 심장에 대고 고개를 한 번 가볍게 숙인다. 그러한 경례가 백여 번은 이어진 뒤에야 세르미스는 양탄자의 끝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 둘은 양탄자 끝에서 솟구치는 날카로운 얼음과 뿜어져 나오는 불들을 뒤로하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불꽃날개 제 1군단장 파머, 기존의 편제는 어떻게 되지?."
  "A 계열 10인 1조, B 계열 15인 1조, C 계열 25인 1조로 1개 분대를 편성했습니다. A 계열 5개 조가 모여서 A1 소대를, B 계열 3개 조가 모여서 B1 소대를, C 계열 2개 조가 모여서
C1소대를 만들었습니다. 나머지는 기존과 같습니다."
  "분대원 편성은 어떠한가?."
  "A 계열조는 7명 보병, 3명 마법사. B 계열조는 10명 보병, 5명 마법사. C 계열조는 15명 보병, 8명 공중지원병, 7명 마법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좋다, 파머. C계열 2개 사단, 전부 이끌고 제니온을 친다. 나는 A계열 1개 사단, B계열 1개 사단을 이끌겠다. C계열 1개 사단은 제니온과 칼링거 사이에 대기시키도록 한다. 또한, 제니온 공격은 네가 알아서 하라, 무엇을 해도 좋다. 하지만 정체를 들켜선 안 된다."
  "알겠습니다. 대군장."
  파머가 뒤돌아서 가려는 사이,
  "원한다면, 제니온을 식민지가 아닌, 황무지로 만들어도 좋다, 그리고 정보원을 모조리 죽여버려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
  라는 세르미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오른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그리고 파머는 자신의 용을 불렀다, 노란색으로 된 용이 멀리서 힘차게 날아왔다, 몇 번의 날갯짓을 끝낸 뒤, 날개를 쭉 피고 그대로 하강했다. 빠르게 내려와 파머의 머리의 한참 위에서 천천히 내려오더니, 먼지가 일었다. 먼지 바람이 가볍게 지나가는 사이, 노란색 용의 목에 올라탄 파머는 날아가지 않고 걸어갔다, 매우 큰 용의 네 다리가 움직일 때마다, 쿵쿵-, 하고는 땅이 울려댔다. 그 뒤로는 수만 명의 병사들이 뒤따라갔다. 걸어서 가는 병사, 손에 마력을 모으면서 연습하는 마법사, 그리고 큰 용과 작은 비룡을 옆에 두고 함께 걸어가는 공중지원병까지.


















  딱-,딱-,딱-, 하면서 가벼운 나무소리가 울려 퍼진다. 케이서르는 눈을 떴다. 아직 덜 올려진 ²창가림막을 통해서 따스하고 엷은 아침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다. 케이서르는 창가림막을 완전히 올리고 밖을 본 뒤에,
  "들어오시오."
  라는 소리를 했다. 문이 열리고 들어온 사람은 흰 늑대가죽을 입고 있는 아타로스였다. 케이서르가 계속 밖을 보면서 생각을 하고 있자, 아타로스가 헛기침을 한다. 으흠-, 하는 소리에도 케이서르는 회전의자를 돌리지 않는다.
  "책은 읽어보았는가?"
  그때야 케이서르는 회전의자를 돌렸다.
  "그렇지, 자네로군."
  "뭘 하고 있었나?, 한 시간 뒤면 공회가 열리는 것까지 잊어버린 듯하군."
  "오늘인가?, 잊고 있었군. 그래, 책은 읽어보았어."
  케이서르는 책상의 아래를 더듬었다, 그리고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눌렀다. 누르는 순간, 방안에 푸른빛 엷은 보호막이 쳐지고, 문이 닫혔다. 그리고 창가림막이 내려지고, 방안은 어두워졌다, 오로지 엷은 보호막이 발산하는 희미한 빛에 의지하는 것 빼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러한 어둠속에서 아타로스는 보안화 작업을 했음을 알아차리고 말을 이어갔다.
  "알고 있겠지만, 나에게는 초월급 기밀인가가 있어. 그리고 한 달간 소아크와의 전투가 있었음을 알았겠지, 그때에는 전부 모아르 밖으로 나올 수 없었으니까..., 그리고 알았더라도 극히 일부만 알았겠지, 몇 병사들이 나가서 싸우고 있다고. 하지만 아니었지, 신들도 이곳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군사를 이끌고 왔지. 하지만 그 신이 죽고 나서야 소아크를 겨우 제압할 수 있었어, 겨우 한 개체인데 말이야.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주변 우방국까지 매우 큰 피해를 봤지. 그래서 이삼백 년 정도는 전쟁이 없었지. 우리나라와 우방국, 그리고 우방국 사이와 적국 사이의 여러 외교 끝에 크고 작은 분쟁만 있었고. 아무튼, 중요한 것이 뭔진 아는가?."
  아타로스가 천천히 걸어서 케이서르 옆에 섰다, 케이서르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다 읽은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빠뜨린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 있는 처지도, 아는 척도 할 수 없었다.
  "소아크가, 군사를 가지고 있더군."
  케이서르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게 무슨 말이냐는 듯, 그렇지 않다고 말하려는 듯했다.
  "믿기지 않겠지만, 내 정보원이 소아크가 행동을 개시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어. 그리고 큰 규모의 군대가 움직이더군, 그 군대가 소아크의 것인지는 몰라도, 나는 그렇게 생각되네, 하지만 우리 쪽으로 오는 게 아니라, 대륙의 끝으로 가는 것을 보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이걸 오늘 공회에 이야기하지 않을 생각이네, 자네도 그래야 하고. 또한···."
  "또한?."
  아타로스는 자신의 흰 턱수염을 매만졌다, 말하기를 망설이는 눈치였다. 케이서르는 숨죽이며 쳐다봤다.
  "특수작전국을 이용해야겠어, 그리고. 그 적임자를 자네가 찾도록 하게, 내가 이리저리 발자국을 남기고 다니면 의심을 살테니 말이야. 아무리 초월급 기밀인가가 있고 부의회장이라고 해도, 이 일은 최대한 비밀리에 진행하고 싶군, 그리고 내 책임 권한을 벗어날 수 있게끔 말이야."
  "그 말은?."
  "케이서르, 자네가 모든 책임을 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야."



















1. 우니베르수스/우니웨르서스 등 (Universus)는 라틴어로 '보편적인, 전체적인'을 의미하는 말이다.
2. 창가림막은 커튼의 북한어로, 커튼의 순우리말을 찾다가 사용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커튼의 순우리말이 없는 듯.
*글 내용은 맞춤법검사기를 통해서 걸러냈기에 어색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말에도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되었고, 올바른 문법으로 인식되나 그렇지 않은 문법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 닭도리탕(일본)은 닭볶음탕이 맞는 표현. 또한 사무실의 서랍의 물건 역시 일본식 표현으로, 사무실 서랍의 물건이 적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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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결코 자연사 하지 않는다.  무지와 실수, 배신때문에 죽고, 지치고, 시들고, 퇴색되어 죽는 것이 사랑이다.

(Love never dies a natural death. It dies of blindness and errors and betrayals. It dies of weariness, of witherings, of tarnishings.)
-Anais Nin(아나이스 닌)



현재나 미래는 없다, 오직 과거의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 뿐.

(There is no present or future, only the past happening over and over again now.)
-Eugene O'neill(유진 오닐)



가끔은 놓아주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때가 있다.

(Sometimes the hardest part isn't letting go, but rather, learning to start over.)
-Nicole Sobon(니콜 소본)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은 당신에게 힘을주지만, 당신이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면 용기를 얻게 된다.

(Deeply loved by someone gives you strength, while loving someone deeply gives you courage.)
-Lao Tsu(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