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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 11:23

바보이야기

조회 수 101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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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에이지 라는 게임이 오픈이 되었다...

 

친구가 나에게 추천을 해주었다. 친구말대로 시작을 해보았다. 무지 재밌었다.

 

친구에게 시시때때로 전화하며 물어 보았다. "야 베르가 어디서 잡아야 해?" 그러자 친구가 말을 하였다.

"쟈루섬에서 수문장 지나서 벽타고 쭉가면 돼" 라고 말을 하였다...

 

시간이 흘렀다

 

나는 이제 스톤에이지 안에서 알아주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팬 사이트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

한 참 어린 나이였다.

 

그저 스크린샷을 자주 올리고 자유게시판에 글을 자주 썼다. 남들이 알아봐줬다.

게임을 하는데 나를 반가워했고 불러줬었다.

 

그때는 나도 크게 의식하진 않았다. 그냥 보이니까 부르는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다.

 

어릴때의 모습은 게임에 미쳐있었다.

게임속에서는 나의 모든것이 자유로웠으니까..

 

어느 한 때처럼 나는 스톤에이지를 돌아 다녔다.

샴기르를 지나던 중에 어떤 유저가 부족 홍보를 하는것을 보게되었다.

 

"바다:Shine♡ 부족원 모집합니다" 라고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그사람을 나는 알고있었다. 모집을 하기 하루 전날

무이굴에서 본적이 있었다.

 

뭔가의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부족을 들어가게 되었다.

부족을 들어가게 되자 3명의 사람이 날 제일 먼저 반겼다.

첫번째로 '카리스마v','화이트♡엔젤♡' 그리고 족장인 '바다'였다

 

나는 당연하다시피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언제 봤냐는듯이

우린 그 자리에서 친해지게되었다.

 

부족내에서 들어온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나는 부족내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항상 그랬었다. 어딜가든 분위기 메이커, 사람들의 관심..

나는 무서울게 없었다. 자만심은 하늘을 찔렀다.

 

그렇게 하다보니 그때의 우리 시절에는 무언가가 필요하였다.

나는 게임속 여자친구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을 해보았다. 생소했지만 재밌을꺼 같다고 생각했다.

속으론 이렇게 생각했다 "어차피 볼 일 있겠어?" ..

 

그렇게 나는 '여자'로 추정되는 부족내에 아이디를 보고 막 까불고 설쳤다.

그러다가 부족 내에서 제일 친해진 엔젤이 나에게 말을 해줬다.

 

"야 풍아 쟤 카리 여자야 ㅋㅋ" 라고 말이다. 물론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 친구는 나랑 동갑이면서 장난끼가 나보다 심한 녀석이니 말이다.

"잴아 ㅋㅋ 그러지마라 ㅋㅋ 뭐래" 이런식으로 나는 부족채팅으로 되받아쳤다.

 

그러자 당사자가 약간 짜증이 난듯한 말투로 대응을 했지만 난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역시 처음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바다"라는 유저에게 물어보았다. 역시 나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고 그는 여자였다.

 

그 이후로 나는 접속만 하게 되면 "바다"유저에게 제일 먼저 친근하게 인사하고 시시때때로 좋아한다고 하였다.

그렇게 되니까 엔젤이랑 카리스마v랑은 자연스럽게 조금 거리감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후반에는 카리스마v가 여자라는 사실은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흥미는 없었다.

언제나 하다시피 나는 "바다"유저에게 좋아한다고 메일을 날리고 친구말 날리고 부족말 날리고 아주 대놓고 홍보를 했다.

 

게임속에서 "바다"유저랑만 있는 시간이 항상 많았다. 하지만 나도 그땐 모두가 날 알아봐주고 내가 최고라고 여기는 시점이었다.

그러다 보니 날 계속 거절하는 사람은 접어두기로 마음을 비우고.. 장난스럽게 카리스마v 유저에게 좋아하다고 하였다.

 

하지만 싫은내색같진 않았다. 왜냐하며 나에겐 "엔젤"이라는 스파이가 나에게 이런 저런말을 듣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험난한 길을 택하는 가장 큰 시발점이다..

 

 

 

 



 

  • profile
    여름바람 2013.11.17 09:32

    카리스마님을 아시네 

  • ?
    SeeYa♡ 2013.11.17 11:47

    카리가 개 유명하네요

    아시는분 계시니 소설로 스면 개 까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