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아마란스(Amaranth) - [ 1 ]

by K.Dilmun posted Feb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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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Amaranth(아마란스)
 과거의 우연 [ 1 ]



 우연이란 것은, 흔하게 존재한다, 그것이 과거일지라도, 그리고 새길 수 없는 지금이라는 단어에도, 또한 미래에도 말이다. 그런 과거의 우연은 흔치 않을 때도 있고, 흔할 때도 있다, 한 번일지라도, 두 번 일지라도.


 우박폭풍이 내리치고 있다, 미샬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창 밖으로 내려오는 우박폭풍의 후두둑 거리는 거친소리를 음미하며, 그들은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 이, 조그만 은빛시내 마을은... 예로부터 전설이 내려온다고 해 "


 " 무슨 전설? "


 하이리온이 첫 운을 떼었다, 전설이라... 하는 표정과 함께 모두들 궁금해 하고 있었다.


 " 이 마을은, 사실 신전 구조였다고 해, 그러다가 어느 날 강한 폭풍우와 함께 신전이 가라앉고, 이런 소박한 마을이 됬다, 뭐 이런거지... 하지만 땅을 아무리 파도 그 신전은 나타나질 않았고, 누군가가 꾸며낸 허상일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이 신전마을에 살고 있던 사람들 하나같이, 방 끝의 최후의 제단엔 신비스러운 무언가가 있었다고 해 "


 뭔데, 라고 나르샤가 물어보려던 찰나, 쿠르서스가 관심을 보이는 듯, 고개를 휙 돌리자 마자 말했다.


 " 신비스러운 무언가라면, 마력일 가능성이 농후하지 "


 " 마력 아니면 마법? "


 " 그래, 대부분의 신전은 신을 모시기 위해서 지어, 그리고 특정수, 특정량 이상의 마법 또는 마력을 모아두게 되지, 그걸 신들에게 받치려는 모양인 것 같던데, 아마 자주 도적무리들이나 흑의단 이라는 마법사 집단들에게 지갑 털리듯이 탈탈 털리곤 했었다고 하지 "


 " 어렸을 때도 그랬던 것 같아, 갑자기 산적 약탈자나 도적 무리들이 와서는 신전에 침입하고 나서 손에 뭔 이상한걸 들고 가더라고, 아마 마력의 원천 아닐까? "


 " 그럴 가능성이 높아, 하지만 산적 같이 멍청한 녀석들은 마력의 원천을 쓸 수 없어서, 아마 이리저리 암암리에 팔고 다녔을 거야, 그런 식으로 흑의단들이 힘을 키웠을 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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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르체... 임무는 어찌 됬느냐? "



 " 당신의 말씀대로, 깔끔히 처리했습니다. "


 " 정말로... 달빛연못의 마력을...? "


 " 아니요, 그냥... 물만 떠 왔습니다, 그 마력의 원천은 손 댈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결계가 쳐져있었습니다, 아마... 폐하 께서도 접근하기가... "


 " 그럴 정도로 강한 결계더냐? 감히? "


 " 예, 손 댈 수 없을 정도입니다. 몸이 부서질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무언가 장치가 되어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달빛연못으로 가는 길목마다 함정까지 있는거로 보아서, 숲을 지키는 엘프(Elf)들이 많이 신경쓰는 모양 입니다, 자신들의 마력을 지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


 " 그렇다면 또 다른 임무를 주겠다, 그 결계를 깰 수 있는 자를 데려오거나, 그 방법을 연구해라, 되도록 빨리 말이다 "


 " 예, 알겠습니다. "


 샤르체가 나가고 나서, 혼돈의 왕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샤르체가 말할 정도로 강한 결계, 그리고 나도 손댈 수 없는 결계라... 하면서 말이다, 샤르체 같은 신하가 결계 하나 제대로 못깬다는 것은 상상을 뛰어 넘는 일 이었다, 달빛연못의 명성을 익히 들어 잘 알고는 있으나, 생각과는 다르기 때문에.


 한편, 샤르체는 연구실로 들어가서 달빛연못의 물에 대해서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있었다.


 " 이봐, 케이아스, 아직도 성분검사가 덜 끝난거야? "


 " 아니, 분석하고 있는 중 이야, 성질 너무 급한걸 샤르체? "


 " 그래, 분석 결과는? "


 " 오히려 마력에 좋은게 아니라, 항마력에 관련된 성분들이 나오고 있어, 마법의 샘에서 왜 그런 물질이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아마 직접 현장에 가서 검사하지 않으면 모를 것 같기도해, 항마력 성분이 나온다면 왜 엘프들이 거기에서 물을 떠 마시고 마력을 회복하겠어?, 아마 샘 밖의 공기와 접촉하면서 항마력 성분이 나온걸지도 몰라, 실제로 검사하는 동안은 마력이 뿜어져 나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


 케이아스는 골똘히 생각했다, 조그마한 유리병 속에 담긴 이 물 자체에서 왜 항마력 성분이 나오는지 말이다, 마력을 억제 하는 항마력 성분이 나오면 엘프들은 오히려 마법에 대해서 상성을 띄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 해답에 대해서 둘은 골똘히 생각했다, 다른 연구원들도 마찬가지 였다, 각자 유리병에 든 그 별 일도 아닌 물을 보면서, 왜 이래야 하는지 까지도.


 " 찾았습니다! "


 한 연구원의 뜻 밖의 외침이 냉랭했던 기운을 따스하게 만드는 듯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샤르체가 날쌔게 대답했다.


 " 그래, 그게 뭐지? "


 " 이건 사실 항마력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


 " 그저 가설에 불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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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신청서 


이름 : 

성별 :

나이 :

직업 :
└전사 / 사냥꾼 / 주술사 / 성기사 / 사제 / 흑마법사 / 도적 / 드루이드 / 죽음의 기사 / 마법사

관계 : 

ㄴ혼돈왕의 신하 / 일행 / 중립 / 기타ㅣ

스킬 : 
ㄴ적당한 것만


무기 : 
ㄴ주무기 1개

ㄴ보조무기 1개 ~ 3개

ㄴ설명 / 이름


Who's K.Dil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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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놓아주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때가 있다.

(Sometimes the hardest part isn't letting go, but rather, learning to start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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