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보기

|  뿌야의 스톤에이지 커뮤니티 전체글을 모아봐요

2012.02.05 08:08

딜문의 전설 - [ 3 ]

조회 수 66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Legend of Dilmun - < 3 > : temple of Nepenthes 
딜문의 전설 - < 3 > : 네펜데스의 신전




















 이미 10시를 넘어간 시간이였다, 어쩔 수 없었다, 주변에는 이미 비가 뚝, 뚝 떨이지기 시작했기에, 빛이 나던 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곳이 네펜데스의 신전이라니...

 네펜데스의 신전 입구에서, 등을 기댄체카야츠와 마주보고 있다, 앉아서, 카야츠는 신전을 지나가던 사람이 보면 기대서 자고 있는 것 같아도, 사실은 기절해 있는 것 이나 다름없다, 신전 내부는 불로 반짝이지만, 들어가기에는 암흑스러운 기운이 습격해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까부터 신전 지하로 가는 문에서, ' 살려줘 ' 라는 소리가 들려와서, 더욱 더 공포감은 엄습해 왔다, 진짜 사람이 살려줘 라고 하는건지, 아니면 환청인지, 귀신인지 그 누구도 몰랐다, 가보지 아니하고는...

 허나, 계속 들려오고, 사람이 두명쯤 되는 목소리 였다, 이를 어쩌지, 이를 어쩌지 하면서 생각하는 카제네는어짜피 검도 있는데 한번 들어가봐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카야츠를 다시 업고 신전 지하로 가는 입구 옆에 눕혀놓는다.

 신전 지하로 가는 계단을 하나 하나 밟을 때 마다, 켜지는 램프들과, 더 가까이 들려오는 ' 살려줘 ' 소리, 사람들이 있긴 하나 보다, 아니면 갇혔던가.

 계단 한 단을 밟는다, 소리가 울린다, 살려줘 소리는 가까워 진다, 램프가 켜지면서 더 밝아진다...
 계단 한 단을 밟을 때 마다, 램프가 켜지게 마법으로 설계했는진 몰라도, 점점 더 밝아지면서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되었다, 빙글빙글 도는 듯 한 계단이다, 아마 원형으로 설계된 탑의 계단형식 인 것 같다, 또한 층계참도 원형으로 인해서 약간 둥글게 제작되어 있겠지

 점점 더 가까워지는 사람소리와, 앞에 보이는 신전의 바닥, 마지막 계단을 밟고, 탁, 내려와 본다, 그리고는 검을 뽑아서 주변을 경계한다, 무엇 하나 튀어나올 경우, 여기서 죽어버릴 수도 있다, 조심해야 한다, 아주 조심해야 한다.

 신전의 기둥들과 벽면을 돌면서, 사람들이 소리치는 곳을 찾아가 본다, 하지만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간간히 힘 빠진 소리로 들려오긴 하지만, 이미 단념한 것 같다, 더 이상 사람이 오지 않을 거란 실망감과, 밤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일 것 이다, 계속 계단을 밟고 내려가고 하는 끝에, 사람의 발소리가 들렸는지, 그들이 다시 외치기 시작한다 ' 살려줘 '

 카제네가 생각하기로는, 지하 3층 까지 내려온 것 같았다, 신전 이미 더 넓어지고, 기둥과 복도가 선명해졌고, 더 넓어졌다, 거기다가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이 될 수 있을 정도였고, 어느샌가 3층부터는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아래층 지도가.

 목소리가 계속 더 커지고, 더 뚜렷하게 들려오고, 목소리가 두명이라는 것을 알고, 분간을 했을 때에는, 이미 카제네는 4층 이였고, 한층만 더 내려가면, 지하 5층으로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다, 지금까지 괴물도 나오지 않았고, 어떠한 함정에 걸리지 않았음으로, 이 신전은 그저 종교적인 면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카제네는 알 수 있었다, 뭔가 으스스 해보여도, 실상은 램프가 스스로 켜지고, 마법으로 잘 설계되었으며, 가면 갈 수록 평온해지는 느낌이 드는, 그런 신전이였다.

 카제네는 한번 외쳐보았다. ' 거기 누구 있나요? ' , 그러자 대답이 돌아왔다 ' 5층에 있어요!, 구해줘요! '

 사람이 확실히 있었다, 아니 없다고 해도 괴물이면 그만이다, 괴물이면 죽일 수는 있겠지, 아무튼 카제네는 아까부터 5층으로 가는 입구를 찾았다, 하지만 신전을 한바퀴 돌고 세바퀴 돌아도 입구는 도저히 보이지 않았다, 분명 지도에는 ■은 기둥이며 ○은 복도길 ★은 열닫는 문 ☆은 항상 열려있는 문인데, 지도에는 ☆이 표시되어 있고, ○로 길이 연결되어서, 정확히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아무리 벽에 걸린 지도를 보고, 벽에 걸린 지도를 꺼내어 걸어봐도, 그냥 다 문이였다,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조차 이제는 망각할 수 밖엔 없었다.

 다시금 소리를 쳐 보았다, 거기 누구 있나요, 하지만 대답은 똑같았다, 있으니까 5층으로 와서 도와주세요. 라고...

 벽을 만지면서 이제 한바퀴씩 돌기로 작정했다, 카제네는. 그리고 계속 벽을 짚으면서 걸어가는 중, 무언가에 손가락이 베여서 보았더니, 어느 틈 새 였다, 지도로 봐서 가늠해 보니, 이 곳이 문인 것 같았는데, 문이 아니라 그냥 종이 한장이 턱! 하니 붙여져 있고, 그 종이에 베인걸로 밖엔 보이지 않았다, 종이에는 8명의 사람들이 있었고, 7명의 사람상이 각각 허리가 비스듬히 엇갈린 듯 하게 보였고, 8번째 사람만 정상인으로였다카제네는 종이를 만져 보았다, 하지만 그저 종이였다, 그래 종이 느낌만 난다고 이 멍청한 문아.

 하지만 그림을 보면 볼 수록 이상한 것이, 왜 여덟번 째 사람만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일곱은 왜 허리가 비스듬히 엇갈린 체로 있는 것 인가, 하는 문제였다, 그림 어디를 봐도 무슨 장치란 없고, 정말 그저 그림이였다카제네는 그림을 계속 만져 보았다, 어디 틈이 없나 하고 말이다, 그림을 뜯어내면 무언가라도 보일 것 같아서 하는 일이였지만, 틈이란 보이지 않고, 종이의 중앙 부분에, 아주 약간, 거희 손으로는 미세하게나마 느낄 수 있는, 틈이 있었다, 그 틈 은 종이를 대각선으로 반을 딱 접은 듯 한, 정확하게 나누어진 반을 나타내고 있었고, 그 선을 쭉 따라가 보았을 때, 엇갈린 허리와도 일치했다.

 카제네는 한번 손으로  종이와 아랫 종이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밀어보았다,  종이는 오른쪽으로, 아랫종이는 왼쪽으로, 그러자 종이는 놀랍게도 움직이면서, 일곱명의 사람들이 제자리를 차지하였고, 여덟번째 사람은, 사람이 아닌 용이 되어서 올라가는 그림이였다, 일곱명의 사람들은, 마검사와음유시인, 궁수, 드루이드, 성직자, 검사, 마법사처럼 보이는 사람 들 이였다, 그 중 황금색 검을 가지고 황금색 갑옷을 입은 사람은 놀랍게도 음유시인인 딜문왕 이였다, 이건 분명했다, 7명이 정확히 일치했을 뿐 아니라, 아까, 거희 몇시간전에 들었던 딜문의 7인 역시, 저 일곱개의 직업군을 가지고 있었으며, 마검사와 그런 구분이 가능한 것들을 빼고나면, 오직 음유시인이 남았고, 음유시인은 검과 한장의 책을 들고 다니고, 황금색 갑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왕과 같은 위엄과, 빛나는 눈동자가, 그 모든 것을 대신해 주고 있었다, 다름아닌 딜문왕 이다, 이 신전 역시, 무슨 비밀이 있는 것 일까, 하고 카제네는 생각했다, 음유시인인 딜문왕이 검을 가지고 있다니, 상식 밖의 일이고, 아마 저 검은 Time dilmun(전편으로 인한 링크생략)인 것 같았다, 금색으로 반짝이고, 아주 아름다우며, 강력해 보이는, 저 검.

 그리고, 카제네는 문득 문이 열리지 않자, 종이에 손을 대 보았다, 이번에도 또 무슨 장치가 있나 하고 말이다, 하지만 종이에 손을 대는 순간, 문이 빛나면서 왼쪽으로 그르르르ㅡ 하면서 끌려가는 소리를 내고 옆으로 이동하였다, 그 순간 새로운 계단이 나타났고, 그 계단은 보라색 카페트가 깔려져 있었다, 카페트 옆으로는 황금색 실같은 것들이, 두껍게 원형으로 매달려 있었다, 한 마디로 장식되 있었고, 카페트를 밟을 때 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꼈다, 거기다가 예전의 그 램프가 아닌, 아예 마법으로 빛나는 실내였고, 아래층이 훤하게 보였다.

 기분좋게 계단을 다 밟고 내려오자 마자, 앞에 딱 사람이 보였다카제네는 기뻐하면서 달려가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 오지마! ' 라고 소리쳐서, 잠깐 멈춰섰다.

 " 무슨 소리죠? "

 카제네가 물었다, 그러자 사람 중 한명이 말하였다.

 " 오지마요!, 여긴 함정이 은근히 많아요, 우리도 4층까지 함정이 없고, 아까 그 문의 비밀을 풀고 기분좋게내려왔더니, 어이구 이게 뭐에요, 이렇게 감옥같은 곳에 갇히고 말았지 뭐에요네방향으로 철가시가 나있고, 위에는 나가자마자 떨어질 것 같은 철장이 있고, 철가시가 내려갈 때 마다 불꽃이 튀어오른단 말이에요... 이 마법을 중지 시킬, 아니 이 함정을 없애버릴, 정지시킬 그런게 필요해요, 여기 잘 찾아보면 있을 텐데, 보시다 시피 갇혀서 말이에요... "

 " 그럼, 조심해서 장치를 풀어야 겠네요 "

 " 당연하죠, 참고로 함정을 찾을 때 에는, 검에 밧줄을 묶어서 땅을 탕, 탕 쳐보세요, 물론 멀리서요, 안그러면 갇히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에요, 우리는 원래 세명이였는데, 한명이 실수로 함정을 밟아서, 어딘가로떨어지고 말았죠, 아 불쌍한 그여. 지금쯤 지하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겠지, 흠. 아무튼간에 조심해주길 바라, 당신도 살고 싶으면 말이에요 "

 "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밧줄은? "

 " 거기 왼쪽 발에 있어요, 잘 보세요, 거기요! "

 카제네가 고개를 휙 휙 돌리면서 왼쪽 발을 봤다, 밧줄이 있었다, 카제네는 검에다가 밧줄을 묶는게 그리 달갑게 느껴지진 않았으나, 죽기는 싫어서, 밧줄을 묶었다, 그리고는 검을 휙 휙 돌리면서 저 멀리 던졌다, 그러자 덜컹 하면서 함정이 열리더니, 복도의 한 면이 두동강 나면서, ! 하고 떨어져 나갔다, 아마 저기로는 갈 수 없을 것 같다, 다시 한번 검을 휙휙 돌려서 텅! 하고  봤다, 이번에는 어디선가 ' 위이이잉 ' 하는 소리가 나더니, 이윽고 카제네의 오른쪽 에서 엄청난 양의 물들이 덮쳐왔다, 카제네는 재빨리 뛰어서 계단위로 올라갔다, 그렇게 몇십초가 지나갔을까?, 물은 어느새 다 사라지고, 사람들은 다 물에 젖었다, 사람들은 짜증나고 힘들어도, 그를 믿는 수 밖엔 없었다.

 카제네는 그냥 복도의 한 면이 갈라져 있으니, 그 면 마다 쳐보면서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한걸음 한걸음옮겼다,아마 함정은 그 두개가 한 복도의 선에서 끝인 것 같았다, 안심하고 달려갔다, 복도가 두갈래 길로 갈라졌다, 여기서 오른쪽이나 직진이냐가 선택된다, 오른쪽에는 이상한 검은색구가 반기고 있었지만, 저 앞에는 빨간색구가 어둡게, 침울하게 아주 약한 빛을 내고 있었다, 카제네는 빨간색구가 장치를 중지시키는 것이라고 믿고, 검을 이용해서 함정을 찾아내면서 갔다, 하지만 함정이라고 해 보았자, 철가시가 튀어나오거나, 불꽃이 튀어나오는 수준에 그쳤다, 아마도 방금 전 그 두개의 큰 함정들이 이 신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쳐진 가장 큰 함정인 것 같았다, 아무튼 그냥 멀리서 빨간색 구를 검으로 확 쳐 보았다, 순간 빨간색구는 검은색구가 되더니, 어디선가, 철가시가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다, 함정이 하나 풀린 것 같았다, 아마 빨간색구로 된 것을 검은색 구로 바꿔놔야 함정이 풀리는 모양이였다카제네는 다시 신전의 지하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로 가서, 확인해 보았다, 역시나, 이제는 불꽃만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카제네는 빨리라도 함정을 풀어야 할 것 같았다, 저 불꽃이 멈추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다 통닭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까 그 정면의 빨간색 구가 검은색 구로 변한 곳 까지 가기로 했다, 하지만 함정이 없으니까, 검정색 구 까지는 그냥 가기로 했다, 역시나, 함정은 없었고, 검은색 구에 도달하자, 길은 단 하나만 있었다, 저기에 붉은색으로 빛나는 하나의 구만 있었고, 왠지 함정이 더 많은 느낌이 들었다, 좌우로 있는 것은 화살이 튀어나올 것 같은 구멍들 이였고, 바닥은 왠지 모르게 툭, 하고 떨어져서 지하로 추락할 것만 같았으며, 위에는 철장들이 복도의 한 면 마다 설치되어 있었다, 아마도 이건... 멀리서 던져서 하는 수 밖엔 없는 것 같았다, 카제네는 멀리서 검을 휙 휙 휙 돌렸다, 이번에는 꽤 먼 거리라서, 멀리서 치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고 검이 한 스무바퀴를 엄청난 속도로 돌았을 때, 휘이잉! 하고 던졌다, 역시나, 힘을 너무나 많이 주었기에, 검은 미끄러지듯 포물선도 그리지 않고 갔고, 그대로 빨간색 구에 명중하였고, 빨간색 구는 검정색 구가 되었고, 불꽃이 솟구치던 소리는 사라졌다, 그리고 있는 힘 껏 검을 잡아당겼다, 검이 휘리리리릭! 하면서 다가왔고, 그 와중 함정을 건드렸는지, 화살이 튀는 소리와 철장이 쿵쿵 하면서 내려오는 소리로 하여금, 그들에게 공포심을 심어 주었다, 설마 우리를 구하다가 죽은거 아닌가 하면서 말이다, 그들은 안전을 위해 4층으로 올라간지 오래였지만, 카제네는 그것도 모르고 검을 손질하면서 천천히 4층으로 올라갔다.

 4층에는 두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한명을 보아서는 드루이드 같았고, 한 명은 검사 같았다, 카제네는올라오자 마자 이름을 물었다, 드루이드는 토라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하고 한명의 검사는 히루니카라고 한다, 어쩌다 이 신전에 오게 됬냐고 물으니까는, 망자의 섬으로 들어오는 방법을 어찌해서 알긴 했는데, 나갈 수 없어서 이 신전 최하층을 가서 어찌 해보겠다고 했단다, 사실 그들은 최하층에 무엇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이상한 기운에 이끌려서 왔다고는 한다.

 " 아, 저는 카제네라고 하구요 "

 그렇게 그들은 길고 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Who's K.Dilmun

?
사랑은 결코 자연사 하지 않는다.  무지와 실수, 배신때문에 죽고, 지치고, 시들고, 퇴색되어 죽는 것이 사랑이다.

(Love never dies a natural death. It dies of blindness and errors and betrayals. It dies of weariness, of witherings, of tarnishings.)
-Anais Nin(아나이스 닌)



현재나 미래는 없다, 오직 과거의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 뿐.

(There is no present or future, only the past happening over and over again now.)
-Eugene O'neill(유진 오닐)



가끔은 놓아주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때가 있다.

(Sometimes the hardest part isn't letting go, but rather, learning to start over.)
-Nicole Sobon(니콜 소본)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은 당신에게 힘을주지만, 당신이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면 용기를 얻게 된다.

(Deeply loved by someone gives you strength, while loving someone deeply gives you courage.)
-Lao Tsu(노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천개의 불꽃이 떨어지는 땅 [ 1 ] 1 K.Dilmun 2012.02.06 685
42 순결의 백합 2 아인 2012.02.06 700
41 딜문의 전설 - [ 7 ] 1 K.Dilmun 2012.02.06 645
40 딜문의 전설 - [ 6 ] 1 K.Dilmun 2012.02.05 647
39 루에르 46 아인 2012.02.05 616
38 딜문의 전설 - [ 5 ] 1 K.Dilmun 2012.02.05 663
37 Head Collector 제 10 장 2 아인 2012.02.05 694
36 Head Collector 제 9 장 2 아인 2012.02.05 625
35 루에르 2화 : 뫼비우스의 띠 아인 2012.02.05 688
34 신입 겜게인 플라워 2 Flower 2012.02.05 693
33 딜문의 전설 - [ 4 ] 1 K.Dilmun 2012.02.05 673
» 딜문의 전설 - [ 3 ] 1 K.Dilmun 2012.02.05 665
31 딜문의 전설 - [ 2 ] 4 K.Dilmun 2012.02.05 860
30 딜문의 전설 - [ 1 ] 1 K.Dilmun 2012.02.05 628
29 딜문의 전설 - [ 서막 ] 4 K.Dilmun 2012.02.05 852
28 [BGM]얀데레 여자아이에게 죽도록... 10 밥하몬 2012.02.05 1831
27 Head Collector 제 8 장 3 아인 2012.02.05 765
26 Head Collector 제 7 장 3 아인 2012.02.05 638
25 루에르 45 4 아인 2012.02.05 664
24 루에르 1화 : 세상은 멸했다 2 아인 2012.02.04 671
Board Pagination Prev 1 ...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Next
/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