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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 of Dilmun - < 12 > : Story ( 2 )

딜문의 전설 - < 12 > : 이야기 ( 2 ) 


















 " 어둠이... 절 배신한다뇨? "


 벨제뷔트가 의아한 듯 물었다, 하지만 아타로스는 아무말을 하지 않았다. 아타로스가 눈을 서서히 뜰 때 즈음, 벨제뷔트의 걱정스러운 안면이 보여왔다. 아타로스에게.


 " 아하스페르츠를... 아는가? "

 " 아다마다요 "


 " 그렇군, 아하스페르츠의 속성을 아는가? "

 " 아뇨 "


 " 빛, 어둠, 혼돈... 그리고 우주, 대부분의 비자연계 속성을 가지고 있다네. "


 벨제뷔트는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어둠의 속성을 가지고 있단 것에 대해 경계하라는 것 인가?


 " 그리고, 자네는... 어둠과 우주를 가지고 있지 "

 아타로스는 손가락 끝에서 불빛을 소환했다, 그리고 책상에 무언가를 그렸다, 마법진 이였다.


 " 이 문양을, 기억하게. "

 " 원 안에 별과 태양, 그리고 용(Dragon)이 새겨져 있었다, 용은 불을 뿜고 있었고, 별과 태양은 그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마법진이 빛나기 시작하더니, 벨제뷔트의 가슴팍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 그리고, 받게 "


 마법진이 벨제뷔트의 몸 안에 흡수되었다, 아타로스는 몸에 흡수된 것을 확인하고나서, 더 이상의 마력을 방출하지 않았다, 벨제뷔트는 신기해 하면서 자신의 품 속을 바라보았다, 아무런 이상도 없었다, 그 무엇도 바뀌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일까.


 " 무엇인진 곧 알게 될 걸세. "


 " 도대체... 당신은... "


 아타로스는 아무말 없었다, 벨제뷔트도 그저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때 즈음, 카야츠가 멀리서 구슬을 가지고 돌아왔다, 카제네도 잠에서 깼는지, 카야츠가 거의 돌아왔을 때 즈음, 침대 위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그 비밀의 방에 들어갔다, 이렇게 되어 4인이 모두 비밀의 방 안에 위치하게 되었다.


 " 다 모였군 "


 아타로스가 말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말에 끼어들진 않았다.


 " 카야츠, 카제네, 벨제뷔트. 망자의 섬을 떠나거라 "

 " 그거 좋죠 "


 벨제뷔트가 수긍했다, 하지만 카야츠는 안색이 변했다, 카제네는 영문도 모른체 가만히 앉아있을 뿐 이었다.


 " 하지만, 전 여기의 왕 입니다, 이 곳의 몇 안되는... 수백의 주민들을... "


 " 아직도 모르겠나? "


 " 예? "


 " 모두, 허상이였단 것을. "


 카야츠는 순간 머리가 아찔해졌다, 망자의 섬의 모든 주민들과 집, 그리고 몇몇 안 되는 동물들 모두가 허상이였다고?, 아타로스가 그 말을 꺼내자마자 밖에서 펑펑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집이 사라지고, 사람이 사라지고, 동물들도 사라졌다, 이 섬에 남은 것은 이 네명 뿐, 나머지가 다 허상이였던 것 이다.


 " 할아버지... "


 " 이 곳에서, 누가 살까... 이 곳에 결계를 치기도 전에, 여긴 아무도 오지 않았었다, 그리고 네가 처음으로 발을 붙였지, 그리고 난 허상을 만들어냈다, 모두다... 거짓일 뿐 이였어... "

 " 할아버지도... 가실 겁니까? "

 " 그렇소 젊은이, 이 섬은... 이제 정말로 망자의 섬이 될 거요 "


 " 할아버지, 왜 저에게... 말 하지 않으셨나요?, 왜 저에게! 허상을 돌보도록 하셨죠? "


 " 때로는, 말해선 안될 이야기도 있는 법. 시간이 지나면, 모든게 다 알려질터였다. 그리고... 허상을 만들었던 것은, 내가 아니였다, 네펜데스와 싸우기전의 아타로스였지. 아하스페르츠와 함께... 만들었었다. "

 " 하지만, 왜 이제서야... "

 " 날 알았기 때문이지 "


 카야츠는 순간 깨달았다, 신에 의해서 처벌받은 한 노인이, 이제서야 모든 기억을 찾고, 드디어 아하스페르츠를 저지하려고 함을. 그리고 자기 자신도 잘못했음을 깨달았다. 카야츠는 아무말을 하지 않았다, 카제네 역시 그런 형을 보고 가만히 있었을 뿐 이였다.


 " 아무튼, 언제 나갈껍니까? "

 " 지금 가도록 하지. "

 아타로스는 수정구를 만지기 시작했다, 망자의 섬에 거세게 들려오던 폭풍우 소리가 사라졌고, 하늘이 맑아졌다, 비록 밤이였다고 해도 그건 느낄 수 있었다, 어두운 기운이 물러가고, 밝은 기운으로 다시 힘을 되찾은 하늘을 말이다. 마치 동화속에서 보는 해피엔딩의 느낌이랄까.


 " 이제... 나갈 수 있다네 "


 그렇게, 아타로스는 차원문을 만들기 시작했고, 차원문의 뒤에는 마이온 대륙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큰 건물이 삐죽삐죽 올라와 있고, 이상한 기운들이 뿜어져 나오는 도시, 이 도시는 카타시야르 였다, 지금 아하스페르츠가 있는 곳, 대륙연합회 본사는 아니지만 기록보관실이 있는 곳.

 그들은 차원문을 향해 걸어갔다, 파슝 하는 소리와 함께 빛기둥이 발 아래에서 올라오더니 그 들은 순식간에 카타시야르로 순간 이동 되었다.


 카타시야르는 낮이였다, 햇빛이 내리쬐고, 아름답게 바람이 스쳐지나가고 있었다, 아타로스는 우선 대륙연합회 부터 찾기 시작했다, 길거리의 사람을 붙잡고 이리저리 물어본 결과, 사람들이 하나같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던 곳은 제일 높은 건물이었다, 저 곳이 대륙연합회라...


 대륙연합회로 걸어가는데, 아타로스는 한번 끝층을 바라보았다, 그러던 도중에 먼지가 일고있으며, 무언가 싸우는 흔적이 일어나는 층수를 발견했다, 아타로스는 1층부터 세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싸움이 난 것 같은 곳은 6층 이었다. 아타로스는 황급히 달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기억에 따른다면 마이온의 대륙연합회는 6층에 기록보관실이 있었고, 자주 그 곳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난다고 했다, 아타로스는 기록보관실에서 찾아낼 것이 있었기 때문에 황급히 달려간 것 같았다.


 " 할아버지! "


 카야츠가 크게 외쳤으나, 아타로스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지나가는 탈 것들에게 치일 뻔 했다, 용을 타고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코끼리를 타거나, 거대한 코뿔소, 그리고 비룡을 타고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런 것들이 빠르게 다가와도 무시하고 달리기만 했다.


 대륙연합회의 입구에 도착하자, 경비병들이 그들을 막아섰다, 카야츠는 헉헉 거리면서 겨우 아타로스를 따라잡았으나, 벨제뷔트와 카제네는 저 멀리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 신분증좀 보여주시겠습니까? "


 아타로스는 바지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왼쪽에 손을 넣었는데 아무것도 없다, 오른쪽에 손을 넣어보니 무언가가 집힌다, 아타로스는 그 것을 꺼냈으나 오래된 명함이였을 뿐 이었다.


 " 없으십니까? "


 " 그렇소만. "

 " 그럼, 한번 마력을 방출해 주시겠습니까? "


 그 소리를 하자, 아타로스는 마력을 방출하기 시작했다, 주변이 밝아지고 푸른빛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경비병들은 무슨 막대기로 이리저리 휘두르더니, 뒤 쪽에 막대기를 꽂는 곳 처럼 보이는 곳에 막대기를 꽂았다, 그러자 그 곳에 이름이 떴다. ' 아타로스 ' 라고.


 " 이름이 멋지시군요, 들어가셔도 됩니다. 저 뒤에 오는건 일행인가요? "

 검사가 다 끝나갔을 때 즈음, 경비병의 눈에 가까이 들어올 정도의 거리에서 카제네와 벨제뷔트가 보였다, 아타로스는 고개를 끄덕였고, 경비병은 알았다는 듯 문을 열어줬다.


 일행들이 대륙연합회 안으로 들어갔을 때, 쿠구구궁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타로스는 6층에서 무언가 일어났음을 봤기에 계단으로 달려갔고, 일행들 역시 아타로스를 따라갔다. 아타로스가 계단을 뛰어가는 소리가 한층 한층 울려퍼졌다.


 아타로스가 6층에 다다를 때 즈음.


 " 무슨 소리지? "


 루카스가 발소리를 먼저 들었다, 로스터와 파머, 루카스가 일제히 무너진 계단쪽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무너진 계단이 파앙 하면서 날아가더니, 먼지가 일었다. 그들은 일제히 기침을 했다, 콜록콜록하는 소리와 함께 먼지가 다 사라질 때 즈음, 하얀색 늑대가죽을 걸친 한 사람이 보였다, 백발의 노인이.


 " 아타로스! "

 루카스가 외쳤다, 아타로스는 반갑다는듯 웃었고, 파머는 어리둥절하게 바라보았다, 아타로스는 상황을 파악했다, 로브가 찢어진 한 사람, 그는 분명히 적이였다, 그리고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는 사람, 아군. 그리고... 몇백년만에 보는듯 한 루카스, 여기에서 싸우고 있다는 것은, 그것도 루카스가 싸우고 있었다는 것은, 무언가 중대한 인물이 다녀왔다는 것 이다.


 로스터는 대 마법사 아타로스를 보자마자 황급히 도망가기에 바빴다, 아타로스는 그 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 했고, 파머는 그냥 멍 하니 서있기만 했고, 루카스는 반가운지 아타로스에게 달려갔다.


 " 아타로스, 이 곳엔 어쩌신 일입니까? "


 " 허허허, 몇년만이지? "


 " 수백년은 더 넘었다 마다요!, 아. 그건 그렇고, 어디 계셨던 겁니까? "


 " 잠시 망자의 섬에서 눈좀 붙였다네, 허허허 "


 " 아, 이 쪽은 제 대륙연합회 본부의 고위기사 파머입니다. 아하스페르츠의 수하와 싸우고 있었는데, 도망가고 없군요. 아무튼 인사드려라 "

 " 안녕하십니까, 파머라고 합니다. "

 " 반갑소. "


 그렇게 아타로스는 루카스와 함께 기록보관실로 들어갔고, 일행들은 파머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보았다.























 " 아무튼, 아하스페르츠가... 무슨일을 꾸미는진 누구도 모른다 "


 라이커스가 말했다, 가쁘게 숨을 쉬어가고 있었으나 거의 다 회복된 것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엘레나는 아직도 치유마법을 시전하고 있었다, 라이커스가 기운을 거의 다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을 때야, 엘레나가 모든 마법을 멈추었다.


 " 다만... 암흑의 주기율에 대해서... 알려야 겠구나... "


 " 암흑의... 주기율이요? "


 " 아까도 말했지만... 더 자세히 말해주마...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주기율이란다... 예로부터... 신들이 쓰던, 마법과도 같은... 주기율 이지... 과거로 갈 수 있어... 아마... 아타로스님이라면... 알텐데... "

 " 아타로스...는, 오래전에 사라졌잖아요! "


 " 하... 그러니 말이다... 으으... "


 라이커스가 힘겹게 일어섰다, 힘을 다 회복했어도 어느정도의 상처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고갈되어있는 듯 했다, 마력과 힘이 남아있어도, 체력이 없기 때문에 엄청 힘들어하는 모양이다.


 " 엘레나... 기억할 수 있겠느냐...? "

 " 무얼 말이에요? "

 " 너의... 잃어버린... 모든 것을 찾을... 실마리를 말이다 "


 " ... "


 엘레나는 말이 없었다. 몇 년 전, 엘레나는 기억을 잃어버렸다, 영문도 모른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단지 자신의 손에 써져있던 엘레나 라는 이름을 알고있었을 뿐 이었고, 어느 날 라이커스에게 발견되어 제자로 길러졌다는 것을 빼고는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녀는 신비롭게도 치유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또한 소환계열의 마법에도 엄청난 소질을 보였다. 라이커스는 그런 그녀를 보면서 흐뭇해 했고,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오늘, 그 이야기를 꺼낸 것 이다.


 " 아마... 나는... 떠나야 할 것 같구나... "


 " 라이커스님... "

 " 알아서... 잘... 처신해라 "

 " 가지마세요! "

 " 대륙연합회로... 가거라...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구나... "


 라이커스는 그러면서 차원문을 만들었다, 역시 기록보관실이 있는 마이온 대륙의 대륙연합회 바로 6층으로 인도되는 차원문 이었다. 

 라이커스는 엘레나를 충격류 기술로 차원문으로 밀어넣었다, 엘레나는 넘어지면서 라이커스를 바라보았고, 라이커스는 씁쓸하다는 표정으로 외면하고 있었다, 그렇게 라이커스와 엘레나는 헤어졌다.


 엘레나는 차원문을 통과했다, 그리고 바로 마이온 대륙연합회의 6층 기록보관실 입구에 엉덩방아를 찧게되었다, 순간 다른 사람이 나타나자 파머와 일행들은 당황하게 되었다.




 






[ 너무 급하게 써내린듯 ㅋ ]


Who's K.Dilmun

?
사랑은 결코 자연사 하지 않는다.  무지와 실수, 배신때문에 죽고, 지치고, 시들고, 퇴색되어 죽는 것이 사랑이다.

(Love never dies a natural death. It dies of blindness and errors and betrayals. It dies of weariness, of witherings, of tarnishings.)
-Anais Nin(아나이스 닌)



현재나 미래는 없다, 오직 과거의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 뿐.

(There is no present or future, only the past happening over and over again now.)
-Eugene O'neill(유진 오닐)



가끔은 놓아주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때가 있다.

(Sometimes the hardest part isn't letting go, but rather, learning to start over.)
-Nicole Sobon(니콜 소본)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은 당신에게 힘을주지만, 당신이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면 용기를 얻게 된다.

(Deeply loved by someone gives you strength, while loving someone deeply gives you courage.)
-Lao Tsu(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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