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이야기

|  나는 작가가 될 테야! 글을 창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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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 of Dilmun - < 13 > : Meet

딜문의 전설 - < 13 > : 만남 





















 " 로스터 "


 물 구슬 위에 앉아있던 나이아드가 다가오며 말했다, 로스터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았고, 나이아드임을 알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하던 일에 집중하였다.


 " 아하스페르츠님 께서, 직접 부르신다. "

 책을 읽으며 무언갈 열심히 적던 로스터는 놀라며 나이아드에게 신경질적으로 질문했다.


 " 주인님께서, 왜 개인적으로 날 부르는거지? "

 " 내가 아나?, 가봐, 주인님의 명령이니까 "

 로스터는 우선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문으로 걸어갔다. 문을 여는 소리가 온 곳에 퍼졌다. 끼이이익 하는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쾅 하고 문이 닫혔다, 그 모습을 본 나이아드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로스터는 복도의 끝을 다가가고 있었다, 그 끝에 하나의 방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아하스페르츠의 성소였다. 복도의 양 옆에는 수 많은 방들이 있었다, 방에는 각각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다, 그 것도 반 쯤. 도대체 무얼 의미하는걸까...


 끼이이익 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아하스페르츠의 성소는 보라빛 천들로 둘러쌓여져 있었다, 그리고 한 왕좌에... 엄청난 위엄을 가진 그가, 앉아있었다.


 " 로스터 "


 " 네 "

 " 진정한... 어둠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

 " 네? "


 로스터는 당황했다, 겨우 이런 말을 하려고 날 부른 것 인가?


 " 진정한... 어둠 말이다 "

 로스터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아하스페르츠가 날 시험하려 드는 것 인가? 하는 생각일 뿐, 아하스페르츠를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그 순간, 아하스페르츠는 오른쪽에 있던 검을 하나 빼 들어서 로스터에게 겨누었다, 먼 거리임에도 로스터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검의 중앙에는 보석이 하나 박혀있었고, 마치 거미줄 처럼 그 보석을 중심으로 검에 금이라도 간 듯 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진정함이란... 그 누구도 모르는 것 이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질 아는가? "


 " 아뇨, 죄송하지만... 모르겠습니다 "


 " 제레즈를 아는가? "


 " 창세신에 의해, 봉인당한... 신이요? "


 " 그렇다, 그가... 진정한 어둠이지 "


 아하스페르츠의 묘미한 말에 로스터는 꾹 참았다, 도대체 무어라 해야한단 말인가?

 " 내가, 너를 따로 불러낸데는 이유가 있다. "

 로스터는 아, 하면서 정신이 아찔해짐을 느꼈다, 아하스페르츠가 직접적으로 불렀다, 그리고 제레즈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마지막에 나올 이야기는.


 " 암흑의 주기율을, 손에 넣어라 "


 예상 밖이였다, 제레즈의 봉인을 풀어란게 아니였다!


 " 하지만 "


 " 내 명을 거역하겠느냐, 아니면... 


 이 세상을 위해 ' 공헌 ' 하겠는가? ' 영웅 ' 이여 "


 " 하지만, 암흑의 주기율은, 네펜데스 대륙 가장 깊숙한 곳에 있지 않습니까? "


 " 불가능하단게냐? "

 " 죄송하지만, 전 그렇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아하스페르츠가 검을 한번 휘둘렀다, 마검에서 내뿜는 강력한 열기가 로스터의 주변을 휘감았다, 그리곤 소용돌이가 되었다. 보라색과 붉은색이 번갈아 가면서 빛났고, 그 소용돌이는 계속해서 열기를 뿜어냈다, 로스터는 진땀을 흘렸다, 어떻게 해야된단 말인가?


 " 그래, 불가능 하겠지. 


 소용돌이가 멈췄다.


 하지만, 넌 가능할 것 이다 "


 소용돌이가 다시 돈다.


 " 네? "

 " 내 검을 받아라 


 그리고, 네펜데스의 엔슬롯으로 가라. 그 곳에 해답이 있을지어니 "























 " 누, 누구냐! "


 일제히 그들이 소리쳤다.


 " 엘레나라고 합니다 "


 아타로스는 손가락으로 딱, 하는 소리를 냈다.


 " 엘레나!, 라이커스의 제자 아닌가! "


 " 아타로스님! "

 그들은 서로를 껴안았다, 그 모습을 본 일행들은 어리둥절 했다, 아타로스를 아는자, 그리고 라이커스의 제자? 도대체 무슨 관계란 말인가, 대 마법사 두명의 제자인가?


 " 잘 있었는가? "

 " 네, 그렇고 말구요! "

 " 라이커스는... ? "

 " ... 그게... "


 " 네펜데스 신전이... 괜히 흔들린게 아니였군 "


 " 네? "

 " 나이아드, 분명 나이아드를 만났을 것 이다, 네펜데스의 제자. 그리고 신전에 마법을 잘 치는 녀석... "

 " 어떻게... "


 " 대 마법사의 선견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나 또한, 물려받은 딜문왕국에서의 능력이라, 아무런 것도 모른다, 다만 머리 속 에서 떠오르는 것을 말할 뿐... "


 카제네는 그 소리를 듣고 아하 하면서 말했다.


 " 아아, 네펜데스의 신전이 흔들린 것은, 나이아드와 라이커스님의 싸움이 일어나서 인건가요? "


 " 아니, 오히려 그 반대다, 나이아드와 라이커스가 서로 헤어졌을 때 였을거야. "


 " 네? "


 " 그 신전 뿐 아닌, 다른 신전도 흔들렸을 게다, 나이아드와 라이커스는 서로 반대되는 속성에다가, 그 둘은 서로 신전을 관리했던 인물이라, 온갖 마법이 신전에 깃들어 있지, 서로 충돌했다가 다시 헤어지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


 파머가 듣기에는 알 수 없는 말들만 오갔다, 딜문왕국이라면 자료를 정리하면서 알기는 하지만, 아타로스라는 자를 직접 만나보진 못했다, 그리고 그 자가 바로 앞에 있고, 예언가이자 대마법사 인 느낌을 확 받았다. 그 모든게... 다 말도 안되는 선견인 것 같았다, 하지만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딜문왕국의 대 마법사라면... 그 마법력은 가히 15 엘른에 달했다.


* 엘른 : 마법의 단계로 16단계가 마지막이다, 16단계는 창세신만이 가질 수 있다.


 15 엘른에 달하는 마법력을 가지고 있는 자 라면, 절대적으로 예언이 모두다 맞을 수 밖에 없고, 또한 이 시차가 3일이나 나는 대륙에 와서는 모든걸 다 맞출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적어도 3일간 일어날 일을 모두다 알 수 있었다. 저 자가 만약에 아하스페르츠의 움직임도 읽을 수 있다면?


 " 이보시오, 아타로스님. 한 가지만 여쭈어도 되겠소? "


 " 그래, 무엇이오? "

 " 그렇게 잘 안다면, 아하스페르츠의 움직임도 읽어보시오. "


 " 안되오 "


 파머는 당황했다, 생각치도 않고 ' 안되오 ' 라니?


 " 아... 아니 무슨 소리요? 안된다니? "

 " 난 속성을 읽어서 예언을 할  뿐, 아하스페르츠의 움직임은 읽을 수 없소. 그 자는... 아니... 딜문왕국의 7인이였던 그가, 속성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은 상상도 안 되오, 그 자가 유일하게 가진... 엄청난 능력은, 무감정. 그리고 무속성이오 "

 " 속성이 없다니, 말도 안 되오! "

 " 무속성이란, 속성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고, 없애고 할 수 있단 뜻 이오, 괜히 오해하지 마시오. 그 자는, 이 세계의 악이오, 왜 그렇게 변했는진 모르겠지만... 몽환의 탑의 이상한 마력이 그를 미치게 했단 것은 알겠소 "


 카야츠는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그러다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목걸이?, 달 모양 옆으로 해골 모양이 두개나 더 있는, 5개의 문양 장식이 달린 목걸이였다, 목걸이에선 암흑의 기운이 계속해서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이 것을 아타로스가 모르고 있단 것은 말이 안됬다. 아니, 모르는 척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알아야됬다.


 " 할아버지, 왜 모르는 척 했죠? "


 카야츠는 목걸이를 들이댔다, 순간 아타로스의 안색이 어두워지면서 표정이 굳었다, 마치 바람이 신나게 불다가 멈추는 느낌이었다, 일행들도 침을 꿀꺽 삼켰을 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모르는 일이다. "


 " 아뇨, 모르는 일이 아니에요 "


 " 글쎄, 모르는 일이라니까! "


 아타로스가 카야츠에게 생에 처음으로 화를 냈다, 그리고는 고개를 휙 돌렸다. 몸 조차도.


 " ... 넌 오늘 큰 실수를 했다, 카야츠. "





 






 


Who's K.Dilmun

?
사랑은 결코 자연사 하지 않는다.  무지와 실수, 배신때문에 죽고, 지치고, 시들고, 퇴색되어 죽는 것이 사랑이다.

(Love never dies a natural death. It dies of blindness and errors and betrayals. It dies of weariness, of witherings, of tarnishings.)
-Anais Nin(아나이스 닌)



현재나 미래는 없다, 오직 과거의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 뿐.

(There is no present or future, only the past happening over and over again now.)
-Eugene O'neill(유진 오닐)



가끔은 놓아주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때가 있다.

(Sometimes the hardest part isn't letting go, but rather, learning to start over.)
-Nicole Sobon(니콜 소본)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은 당신에게 힘을주지만, 당신이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면 용기를 얻게 된다.

(Deeply loved by someone gives you strength, while loving someone deeply gives you courage.)
-Lao Tsu(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