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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1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1. 과거의 우연




 과거는 누구에게나 있는법, 그 과거를 누구든지 가지고 있다, 그 과거를 생각하며 괴로워 하는 사람과 그 과거를 즐기는 사람들,그리고 때때론 과거가 우연으로 잡혀서 기쁜일과 슬픈일이 생길 수도 있는 법..


 " 오늘도, 실패인건가... "


 
 길거리를 힘없이 걷고있는 한 남자, 암살자 같이 보인다,  그리고 다리에 차고있는 날카로운 뿔, 흡사 악마의 용 ' 슈리커 ' 의 뿔같기도 하며, 요르문간드의 긴꺼리의 일부분인 것 같기도하다.



-휘이이이잉


 혼돈의 왕이 이 세계를 어지럽히는 모양인지, 아까까지만 해도 전혀 불지 않는 바람이 불어오고, 가끔은 눈이, 가끔은 우박이 떨어지는 어지러운 날씨, 그는 걸어가다가 멀리보이는 불빛을 발견하게 된다.


-타타다다다닷


 그리고는 달린다, 아무래도 빗바람이 거세지려는 징조인지, 아까부터 멀리서 조그마한 소리로 ' 쿠릉 , 쿠릉 ' 하는 소리가 났었기에, 그는 비를 조금이나마 더 피하려고 달리는 것 같았다, 계속 달리자


-뚜욱, 뚜욱, 뚜, 뚜, 뚜 쏴아아아


 하고 빗방울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쏴아아아 하면서 많이 떨어지는 빗방울은 이윽고 천둥번개 까지 데리고 와서 온 세상을 적시기 시작하였다.


-털썩, 쾅


 " 하아, 하아 "


 그는 힘겹게 달려왔던 지라,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가 주저앉은 곳은 어느 식당 문 앞, 그는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본다, ' 하나, 둘 , 셋, 1디나 한장, ‥‥‥ ', 그가 다 센듯 눈을 지긋이 감으며 머리속으로 계속 되뇌던 말을 입으로 꺼낸다, ' 13디나 3카르 ' , 이 소리를 밖에서라도 들었는지, 문 앞에 누가 기대고 있어서 인기척을 느낀 건지 건물안에서 발검음 소리가 난다.


-삐걱, 턱, 삐걱, 뚜벅


 나무가 삐걱거리면서 선명하고도 아름답게 들려오는 듯한 발소리, 그리고 문이 열린다.


-끼이이이익


 왼쪽문이 열리고, 오른쪽에 있던 그는 왼쪽을 올려본다, 그리고는 중무장 정도 하고있는 기사같이 보이는 사람이 눈웃음을 지으면서 말한다.


 " 들어오시지요 "


 그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느릿느릿하게 일어나서 그를 따라들어갔다.


-끼이이익, 쾅


 문은 바람을 맞아서 거세게 닫히고 그는 깜짝 놀란듯 눈을 질끈 감는다, 그리고 서서히 다시 눈을 뜬다, 바람이 불자 눈꺼풀이 흔들리고 눈동자가 미세하게, 아주 미세하게 움직인다, 그리고는 그는 눈을 똑바로 뜨고 그들에게 말한다.


 " .... 쿠르서스 "

 " ... 너는... ? "

 " 쿠르서스 저자가 누군데 그래? "


 쿠르서스, 그렇다. 쿠르서스가 있었던 식당, 그리고 그의 친구와 동료들... 쿠르서스는 굳은체 그들 바라본다 그리고 저주의 눈길로 바라본다, '-덜컹 덜컹 ' 바람이 세차게 불고 다시한번 문의 틈으로 바람이 들어온다, 그리고는 그들을 지켜본다.


 " 베리알,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혼돈왕의 뛰어난 신하였지, 하지만 그는 저녀석을 싫어했지, 단지 ' 믿음' 이 안간다는 이유로, 이 이유로 인해서 베리알은 그를 암살하려다가 실패했지, 실패한 이유는 간단하게 ' 그가 너무 강했다 ' 이정도가 되겟군, 저녀석이 사용하고 있는 저 건틀릿 이름이... "

 " 살라스 "



-휘이이잉, 덜컹, 덜컹



 바람이 더욱더 세차게 불고, 창문 너머로는 가끔씩 번쩍이는 빛이 보이고 있다, 그리고 비가 창문을 적시며 흘러내리고 있다.


 " 근데, 베리알, 니가 왜 여기있는거지? "

 " ··· 그야 간단하지, 혼돈의 왕을 피해서 온 것 뿐이야... "

 " 이곳은, 보통 마을밖에 되지 않잖아? "

 " 내말 잘들어... "


-휘이이잉, 덜컹, 쾅! 우르르르릉, 쿠아아앙! 


 요란하게 천둥번개 소리가 들려오고 창문이 더욱더 덜컹거렸다, 그는 숨을 죽인체 말을 이었다, 아주 조용히 .


 " 지금으로부터 13년전, 이 마을은 사실  성스러운 신전이 있었던 곳, 하지만 누군가의 나쁜짓으로 그 성스러운 신전이 이 마을 아래에 묻혀버리게 되었지, 그 모습 그대로 "

 " 그 성스러운 신전을 찾기위해 땅을 파면 되는 거 아니야? "


 아세스가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그러나 베리알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아세스를 보고 말했다.


















 " 샤르체, 임무는 완료했나? "

 " 분부대로··· "

 " 정말 레이버토리를 파괴한 것이겠지? "

 " 맞습니다. "


-휘이이이잉


 바람이 신전안으로 들어온다, 이미 저주받아서 황폐해지고 어둠의 손이 닿은 곳, 언데드 들이 살것 같은 느낌도 나지만 더욱 혼란스러운 것은 빛과 어둠이 섞이고 섞여 이상한 느낌을 낸다는 것..

 
 " 바코탈의 레이버토리를 파괴한 이상, 그들은 이제 혼돈을 무찌르는 그 이상한 속성을 연구할 수 없을 것 이다, 비록 우리가 전 세계에서 강력하더라도 방심하면 안되는 법 "

 " 잘 알고있습니다. "

 " 너에게 새로운 임무를 주겠다,  "


 그리고는 지긋이 눈을감고 곰곰히 생각하는 듯 싶더니, 옆에있는 아름다운 창을 집어서 허공에 창질을 한다, 그 창질이 멈출 때 쯔음 그는 다시 의자에 앉아서 눈을 뜨고 말하였다.


 " 지식의 선조, 나크라스를 제거하여라 "

 " 하지만··· "

 " 무서운것이냐? "

 " ······ "


-휘이이이잉, 끼이이이익, 쾅!



 바람은 더욱더 세차게 불고 그 바람에 인해 문이 닫힌다, 그리고는 더이상의 빛이 문틈으로 새어들어오지 않았으며 오직 어둠과 빛만이 혼돈을 만들어내 사방을 밝게 하였을 뿐이다.


 " 나크라스는 너무강력··· "

 " ···그런말이 나올 줄 알았다, 걱정하지 말거라 B.D.I를 데려가거라 "

 " ···알겠습니다 주인님 "


-끼이이이익


 동쪽에서 자그마한 문이열리고 한 남자가 걸어온다, 나이는 어려보이며 마법사 같기도하다, 그리고 손에는 암흑의 오브가 있었다.


 " 반갑군, 샤르체 "


 순간 샤르체는 ' 저 조그마한 것이 반말을...? ' 이라고 생각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보기라도 한듯.


 " 반말을 했다면 미안하군요 "


 라고 하며 눈웃음을 띄면서 말하는게 아닌가? 어이가 없어진 샤르체는 그저 씁쓸한 웃음만 띄며 그와 함께 문으로 걸어갔다, 그 때


 " 나크라스를 제거하지 못하면 , 테레나스를 죽여서라도 와야한다, 그러지 않을경우 너의 목숨은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

 " ··· 알겠습니다··· "



 샤르체는 대답하였다, 힘없이. 나크라스는 가장강력한 빛의 속성을 띈 반신, 그러니까 혼돈이나 어둠의 속성에는 강하게 반응한다, 더욱이 혼돈은 빛과 어둠이 합쳐진 혼란스러운 속성, 그 빛과 어둠을 다 깨버리는 강력한 빛의 속성을 지닌 나크라스는 골칫거리일 수 밖에 없다.


 
-끼이이이익



 문이열리고 ' 휘이이잉 ' 하며 바람이 불어왔다, 비바람이 신전안으로 들어오자 혼돈왕은 일어나서 말하였다.



 " 혼돈의 창조주 이시여! 비라는 존재를 잠시 혼돈으로 가리소서! "



 그러자 비는 그쳤고 밝은 햇살이 서서히 땅을 기듯 신전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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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2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2. 황혼을 가진자 (1부)





 " 이 신전의 벽은 알 수 없는 무언가로 만들어졌어, 과학자들도 밝혀내지 못했지, 더욱이 놀라운 것은 다마스쿠스 검의 아주 예리하고 날카로운 칼날이 그 벽에 긁히는 순간 칼날이 완전히 닳아버린다는 것, 그리고 다이아몬드 같은 아주 단단한 물체도 그 벽에 충격을 줄 수 없었지, 오히려 다이아몬드가 깨질 정도 였으니까... "

 " 그 벽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겠군... "

 " 그렇게 깨지지 않으면 속성으로 깰 수 있지 않을까···? "


 쿠르서스가 말을 듣다가 물어보았다, 하지만 베리알은 고민하였다, 아직 그 것 까진 생각하지 못했고, 속성으로 공격했던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보통 안되면 다른방법으로도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 ··· 한번 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군 "

 " 이 지하아래로 어떻게 내려가려고? "


 카에션이 날카로운 부분을 지적한 듯 하였다, 다들 말이 없어졌기 때문에, 그들은 고민하더니 이윽고 나르샤가 말하였다.


 " 텔레포트가 있잖아 ···? "

 " but, 그곳은 성스러운 신전, 마법은 통하지 않아 "


 나르샤의 말에 베리알이 대답해 주었다, 즉 보통 마법, 아니 마법으로는 절대 갈 수 없는 곳, 또한 마법도 통하지 않는 곳.


 "···그런데 그곳에 꼭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

 
 쿠르서스가 말하였다, 쿠르서스가 말하자 주변은 조용해 졌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이렇게 침묵이 흐르자 지켜만 보고 있던 미샬이


 " 그 신전에 뭐가 있던 없던, 오직 혼돈왕만 죽이면 될 거 아닌가요··· "


 라고하였다, 그러자 쿠르서스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중얼거리는 듯 하였다.


 " ··· 그녀석의 힘은 점차 강해지고 있다, 그리고 어딘가에 숨어있지 "

 " 힘이 점차 강해진 다는 것은, 그의 세력이 더욱더 커지고 그를 죽이기 힘들어진다는 것 "

 " 혼돈이 강해지면 강해질 수록 빛과 어둠은 사라져 가게 될 것이 뻔해... "


 쿠르서스의 혼잣말이 나르샤와 카에션을 말하게 했다, 그리고 갑자기 몸을 돌려 창문을 보던 아세스가 말하였다.


 " 그나저나, 우리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거지? "


 그 한마디에 주변은 조용해 질 뿐이었다.

















 " 나참, 어이가 없네... 어떻게 나크라스를 죽이라고... "

 " 샤르체님,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의 눈과 귀는 이 세상 전부를 뒤덮고 있을 정도입니다. "

 " 들으라고 하면 들어라고 ... "



-탁


 그 찰나에, 말을 탄 기사가 앞에서 멈추었고, 말에서 내려왔다.



 " 누구냐? "


 그리고는 좀 4가지 없게? 말하였다 그러나 되돌아 온 것은 무섭고도 차가운 눈길로 쏘아보는 샤르체의 눈 , 그리고 그 눈길을 무서워 하는 그 기사, 옆에 있던 B.D.I가 샤르체의 어깨에 손을 짚고 조심스레 말하였다.


 " 저녀석의 이름은 아카마. "

 " 그래서? 어쩌자는거지? "

 " 나크라스는 총 50부대가 자신의 성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50부대중 제 3부대인 대장 아카마, 즉 이곳에서 죽이고 그의 옷을 빼앗아 입는다면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법. "



-휘이이이잉



 비는 그쳤으나 바람은 여전히 살랑살랑 불어오고 있다, 바람의 자비(?)에 흔들리는 꽃잎들, 그리고 나뭇가지.



 " 적아(赤牙)! "



-쾅! 차아아아악!



 순식간에 붉은 빛이 6갈래로 나뉘며 기사의 몸을 관통했다, 그자리에서 기사는 몸이 산산조각 나 버렸고 뼈까지 잘렸다, 적아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다.


 
 " 적아는 언제봐도 무섭군요, 샤르체님 "



-철컹, 철컹, 차카칵



 그리고는 아카마의 옷을 뒤진다, 그리고는 옷을 주섬주섬 주워서 바라보더니 그 옷들을 하나씩 입었다, 그리고 b.d.i에게 말하였다.


 " b.d.i? 너 흑마법사지? "

 " 네. "

 " 그렇다면, 이 녀석의 얼굴과 비슷하게 만들어 봐 "

 " 하지만... 그것은 금지된 마법, 아무리 혼돈이라도 그 마법에 손을 데면... "

 " ······ "



 조용해졌다, 그저 조용해 졌다, 옷을 다 입고 b.d.i를 바라보던 샤르체는 그의 말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의 입이 움직이지를 않자, 그냥 옷을 다시 벗는 샤르체다.




-철.컹, 철ㅡ컹 , 차-칵, 차ㅡ큭 



 그리고는 특유의 철소리가 나더니 이윽고 샤르체의 몸은 철을 뒤집어 쓴 기사가 아닌 마법의 옷을 뒤집어 쓴 검사가 되었다.




 " 샤르체님,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

 " ‥‥‥ 너도 느꼇냐? "

 


-휘이이이이잉



-철컥, 철컥, 착-착 


 
 그들이 이미 느낌을 알았을 땐, 이미 주변엔 수백만, 아니 수천만의 대군들이 깔려있었다. 소리도 없이 투명한 그 느낌으로.


 " 뒤에서, 누군가가 마법을 걸어주고 있는 모양이군, 이렇게 강한 마법을 걸 수 있는자는 나크라스 말고도 있다만, 저 시체가 이상하군 "


 샤르체가 시체를 발로 걷어차며 말하였다, 그러자 시체는 아무소리 없이 사라졌다.


 " 역시, 정말 똑같은 분신이었군 "



-철컥, 철컥


 그러더니 샤르체 앞으로 누군가가 걸어왔다, 온몸이 철갑으로 둘러쌓여진 사람, 그는 바로 아까 적아를 맞고 시체가 되었던 사람.



 " 나는 나크라스 본부의 50부대중 3번대장, 아카마다! "

 " 샤르체님, 골치아프게 됬군요, 저런 수천만을 상대하려면 적어도 ... "

 " 적아로는 충분하지 않지... ? "

 " 왜 그러나? 우리가 무서운겐가... 우리 인간을 멍청하게 보면 안되지... "



-휘이이이이잉, 뚝, 뚝, 뚝



 바람이 불고, 여우비가 내린다, 이슬비만 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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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3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3. 황혼을 가진자 (2부)







 " 쳇 "

 " 수천만 대군과 싸우는게 무섭나 보군...? "

 " 니녀석의 마법이 놀라워서 그런 것 뿐이야, 멍청아 "


-휘이이이이잉, 뚝, 뚝


 여우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들판에서 잔디들은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칼을 힘껏 잡아쥐고 금방이라도 벨 것 같은 샤르체의 그 느낌과 b.d.i의 한마디.


 " 샤르체님, 저건 다 실체입니다. 단 뼈와 흙 그리고... "

 " 마력으로 생성된 실체들이지... "

 " 오호라, 다 아는가 보군? "

 " 다크포그! "


-솨아아아아


 상대방 에게 마법을 걸어서 천천히 체력을 깎음과 동시에 시야를 가리는 마법, 하지만 지속시간은 무작정? 알 수 없을 정도로 길기 때문에 치명적인 마법이다.

 
 " 디스펠 매직! "



-차아아악


 디스펠 매직을 외치자 다크포그의 기운이 사라졌다, 이에 당황한 b.d.i


 " 이것도 예상 못했나? "

 " 버스터 블레이드! "


-촤아아아악 


 그와 동시에 검에 불이휩싸였다, 샤르체는 웃으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실체같은 가짜들, 아니 실체와 같은 실체들...


 " 적아! "



-촤아아아악



 그리고 붉은 불꽃과 붉은색의 검기가 6갈래로 나뉘며 지면을 불태우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적아를 맞은 적들, 수백, 수천이 한번에 공중으로 떠올라 지고, 하늘에서 뼈만 되어 지상에 흩뿌려졌다.


 " 돌격! "


 그리고, 아카마가 지시하자 수천만이 되는 대군들이 한번에 움직였다, 온갖 금속소리를 내고 수많은 발걸음 소리를 냈다, 그 발소리와 금속소리는 그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 다크오브! "



-콰아아아악


 b.d.i가 외치자 지팡이에서 암흑의 기운이 그들을 향해 다가갔다, 그들은 잠시 주춤하더니 이윽고 돌진, 하지만 다크오브의 기운에 의해 1만의 대군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야! b.d.i? 너 마법 잘 사용하지 ? "

 " 왜?... "

 " 저들은 소환된 자들, 아니 마법으로 형성된 자들! 디스펠 매직을 쓰면 일부는 사라질 걸? "

 " 디스펠 매직! "



-펑, 펑 , 퍼어어엉


 디스펠 매직을 시전하자마자 수천만의 대군이 흔적도 없이 뼈로 바뀌어 있었고, 산더미만한 흙이 널려있었다, 그리고 주변에는 엄청난 마력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 제길... "

 " 전세가 역전되어 버렸네? "

 " 다크포탈! "



-화아아아앙



 아카마가 손으로 다크포탈을 그리더니 이윽고 소리가 나면서 다크포탈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다크포탈에선 악마들이 서서히 걸어오고 있었다, 아니 악마가 아닌 몬스터들?


 " 샤르체님, 저 몬스터들의 이름은... "

 " 둠 가드(Doom Guard), 헬하운드(Hellhound) , 벨제부브(Beelzebub) ... "

 " 모르는게 없는 모양이군, 그러면 이들의 위력이 얼마나 쌘지 알...? "


-쾅


 그리고 그 순간 아카마의 뒤통수를 강력하게 둠가드가 후려쳤다.(헐)









 







 " 그냥, 비를 피하면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겠지... "


 나르샤가 대답해 주었다.


 " 아, 그러고보니 5명을 더 구하신다고 하셨죠? "

 
 미샬이 말하자 쿠르서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미샬은 그것을 확인하고는 주변의 병사에게 손가락질(?)하여 불러내고 귓속말로 뭐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병사는 밖으로 나갔다.


 " 한 2명쯤, 올 겁니다... 용병이였던 사람들이기에 돈도 좀 많기도 하죠 "

 " 돈은 필요없습니다, 우리는 인격이 중요하니까요. "


 쿠르서스가 날카롭게 말하였다, 무언가 찔리는 미샬을 본 나르샤는 쿠르서스에게 귓속말 해 주었다.


 " 어째 저 미샬이라는 자 이상하지 않아? "


 그 말을 듣고는 쿠르서스도 대답해 주었다.


 " 마치, 죽은자의 영혼이 들어온 것 같아, 아니 원한이 맺혀서 지상에 남은 영혼이 육체로 변해 다시한번 삶을 사는 지도 모르지... "

 "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

 " 아무것도 아닙니다. "


 그 찰나에


-끼이이익


 문이열리고, 미샬의 부하를 비롯한 2명이  문에 서있었다, 한명은 검을 들고, 한명은 하프를... 주무기로 쓰는 듯 하였다, 그리고 한명의 주위에는 여러 동물들이, 한명의 주위에는 강력한 마력이 감돌고 있었다.


 " 소개하겠습니다, 이쪽 전사분은 ' 듀러스 ' 그리고 이쪽 여자 소환사는... "

 " 세르미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반가워요 "


 이에대해 쿠르서스 일행들은 모두다 하나같이 ' 반가워요 ' 라고 입을 맞추었다, 소환사를 보던 카에션은 소환사에게 질문하였다.


 " 그 하프, 참 신비롭게 보여요... "

 " 그럴만도 하겠지요, 네, 이 하프는 그리폰이 가져다준 나무와, 늑대인간의 털을 사용하여 만든것입니다. 늑대인간의 털을 사용했으니, 치유효과도 있겠죠? "

 " 그렇군요... "


 카에션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하였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듀러스는 쿠르서스를 보고 말하였다.


 " ...?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 듯 싶은데...? "

 " 듀러스, 라고 하셨나요 ? "

 " 네, 맞습니다만... "

 " ... 혼돈왕의 첫 재림때 , 아니 혼돈왕이 세상에 생겨났을 때, 그 때 당신의 나이는 10세, 그리고 그 검도 그때 가지고 있었습니다, 혼돈왕은 그 편수성검 듀란달을 무서워 하였던걸로 기억됩니다, 제가 그것을 알고, 저를 만들어주신 주인님인 하에르딜 님의 명령으로 당신을 살려준 것, 하에르딜님은 모든걸 예견하고 있다지요. "


 침묵.


 이윽고 듀란달을 바라보던 듀러스는 쿠르서스에게 말한다.


 " 혼돈왕이 이걸 무서워할 이유가 없을텐데...? "

 " 그는 듀란달에 깃들어있는 봉인된 힘을 무서워 하고있습니다, 단. 그 봉인된 힘은 풀 수 없지만 말입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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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K.Dil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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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결코 자연사 하지 않는다.  무지와 실수, 배신때문에 죽고, 지치고, 시들고, 퇴색되어 죽는 것이 사랑이다.

(Love never dies a natural death. It dies of blindness and errors and betrayals. It dies of weariness, of witherings, of tarnishings.)
-Anais Nin(아나이스 닌)



현재나 미래는 없다, 오직 과거의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 뿐.

(There is no present or future, only the past happening over and over again now.)
-Eugene O'neill(유진 오닐)



가끔은 놓아주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때가 있다.

(Sometimes the hardest part isn't letting go, but rather, learning to start over.)
-Nicole Sobon(니콜 소본)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은 당신에게 힘을주지만, 당신이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면 용기를 얻게 된다.

(Deeply loved by someone gives you strength, while loving someone deeply gives you courage.)
-Lao Tsu(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