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래는... - [ 4 ] ~ [ 7 ]

by K.Dilmun posted Feb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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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4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4. 황혼을 가진자 (3부)







-휘이이


 바람이 동쪽에서 불어온다. 그리고 여우비, 소리없이 내려 소리없이 묻힌다. 꽃들의 냄새는 여우비에게 지워지고, 여우비에 의해 꽃잎에 상처가 난다.



 " 봉인된 힘··· ? "

 " ···그렇습니다. "
 
 " 듀랜달에 그 봉인된 힘이란 것은···? "

 "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는 법, 사실 저도 모릅니다. 단 그게 혼돈왕을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



-쾅


 다시한번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온다. 아무래도 미샬의 병사같아 보인다, 그 병사는 미샬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무언가를 전해준다, 미샬의 표정은 점점 굳어만 가고있다.



 " 알···았다. "

 " 어떤 일인데 그러십니까? "


 
 아세스가 말하였다, 하지만 미샬은 대답해 주지 않았다.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아주 중요하고도 위험한 일이기도 한 것 같았다.


 " 무슨일인데요? "


 쿠르서스가 다시한번 질문했다, 미샬은 말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쿠르서스에게 말해주었다, 대충 뭐 모두에게


 " 지금··· 나크라스 연합이 공격당하고 있답니다, 나크라스가 누군진 잘 알겁니다. "

 " (저인간 왜 나크라스라고 하는거지? ) "


 나르샤가 생각하였다, 다른사람들은 모두다 침묵. 그 이유는 나크라스는 누구의 도움을 받기 싫어한다, 단 자신의 운영하는 조직에 대해서만.


 " ···그래서, 어째야 하는건데요 "


 카에션이 말하였다, 지켜보고 있던 세르미스가 자신의 새를 소환하였다.


 " 어서가서 나크라스님의 기지를 살펴보도록 하여라··· "



-파닥, 파닥



 성스러운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새 때문인지, 미샬은 그 새를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미샬은 생각하였다, ' 나크라스에게 제발 일만 안생기면 좋을텐데 ' 라고 .

















 
 


 

 " 으음··· "



 둠가드가 뒤통수를 후려쳐서 정신이 없는 아카마.



 " 푸히히히히히 "



 좀 소름끼치고도 비웃는듯한 웃음소리, 샤르체와 b.d.i의 웃음소리이다, 아카마는 뭔가 걸렸다는 듯이 웃음을 지으면서 



 " 파워 워드, 킬!(power Word, Kill) "



-치지지지직



 손끝에서 가느다란 실같은게 마치 번갯불 처럼 다가오고 있다, 샤르체에게. 샤르체는 뭔지 궁금해서 가만히 있을 뿐.


 " Shield(실드) "



-팽, 치지지직, 차아아악

-후우우웅


 b.d.i가 실드를 시전하자 번갯불은 천천히 실드로 다가왔다, 하지만 튕겨나가고 힘없이 축 늘어진다.
그리고 둠 가드와 헬하운드가 실드를 공격, 그리고 깨진다.


-파창창



 " 쳇. 아깝군 "

 " 난 당신같은 전사형법사가 아니란 말입니다. "

 " Magic Missile(매직 미사일) "



-파콰콰쾅



 b.d.i의 손끝에서 미사일 5개가 나와서 지면을 공격, 먼지가 흩날리며 어디가 어디인지 동서남북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샤르체도 마찬가지로, 둠가드와 헬 하운드의 소리만 들려온다

 ' 흐르르릌, 컹! '

 ' 캬르르... '


 " 야! 이런기술 쓰면 어쩌자고! "

 " 상대방시전! Alarm(올암) "

 " Burning Hands(버닝 핸드)! "


 b.d.i의 연속동작, 상대에게는 주변의 소리를 자세하게 듣도록 하고, 자신은 손을 부채꼴로 한 뒤에 불꽃을 발사, 샤르체에게 말한다.


 " 올암을 걸었으니 느낌으로 피하십시오 "

 " 뭐야? 이런- "


 투덜거리는 듯 하면서도 뭔가 안됬다는 말, 아직도 먼지는 걷히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길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카마 역시 보이지 않는다.


-화아아아악, 후아아아

 
 불길은 점점 거세지고, 다크포탈을 공격. 다크포탈은 소리없이 닫히고 둠가드와 헬하운드는 소리없이 사라졌다.


 " 아카마가 사라진건가? Wall of Fog(월 오브 포그) "



-휘이잉이이잉, 푸아아아


 마법시전. 소용돌이 치는 벽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주변의 먼지는 그 소용돌이 속으로 사라져만 갔고, 주변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였다. 아카마는 보이지 않았다. 그 어디에서도


 " Detect Evil(디텍트 이블) "



-차아아앙



 악의 기운 또는 선의 기운을 알 수 있는 기술, 아카마의 주속성은 빛이자 . 주기운은 선(善)


 " 없습니다,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 다시해봐 "

 " Detect Invisibility(디텍트 인비지빌리티) "



-차아아아아



 이번에는 다른소리가 나면서 b.d.i의 눈이 달라졌다, 동공은 커지고 눈은 작아지는... 좀 이상한 기술인 듯 싶었다, 하지만 


 "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아무런기운도 , 느껴지지 않네요. 마치 우리가 함정에 빠진 것 처럼 "

















 " ······ "


 아무말 없는 나르샤, 하지만 그에게 누군가가 말을 걸어온다.


 " 왜그래, "


 쿠르서스.


 " 뭔가 이상해. 이상한 기운이 점점··· "

 " 너도 느꼇구나. "


 알 수 없는 이 음산한 기운, 그리고 어둠의 기운. 마치 언데드의 영토에 들어온 기분.


 " 저 미샬이라는 자가 정말 수상하군··· "

 " 마치, 누군가가 Reincarnation(레인카네이션)을 써서, 살린 것 같아. 언데드를 "

 " 그리고 인간의 특성을 불어넣고··· "



-휘이이잉, 덜컹, 덜컹


 바람이 한번 더 불고, 창문을 흔들리게 한다. 조용한 실내, 그리고 미샬. 무언가가 이상하다. 13년전의 성스러운 신전과 그 신전의 재질.


 " 그 신전에 가봐야 할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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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5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5. 황혼을 가진자 (4부)






 " 신전에 가는 길은 없을겁니다만 "


 미샬이 말하였다, 하지만 쿠르서스는


 " 불가능은 없습니다. "

 
 라고하며 쏘아붙엿다, 미샬은 무언가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듯 하였다, 바로 그 찰나에


 " 신전에 가는길이 있습니다만, 몬스터들에 의해 막혀버렸습니다 ··· "

 
 미샬이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 신전엔 가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


 라고 하였다, 쿠르서스는


 " 신전에 뭐가 있나보죠? "


 라고 다시한번 쏘아붙였다. 미살은 ' 흐으음 ' 이라는 소리와 함께 침묵.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은 그 병사에게 말했다.


 " 어딘지 가르쳐 주실래요 ? "

 " 따라오시죠 "



-터벅, 끼이익, 터벅, 끼익, 터벅 , 끄륵


 병사를 따라가는 7명의 사람들. 나뭇판자가 삐꺽 거리면서 소름끼치는 소리를 냈다, 그 소리를 듣고 있던 미샬은 무언가 안되겠다는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그들이 나가는 것을


-휘이이이잉, 끼이이익.. 쾅


 바람이 불어 문이 열리고 스스로 닫혔다. 그리고 모두가 빠져나갔다. 미샬은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이다, 시계를 보면서


 " 13시 22분··· "


 미샬은 계속 13시 22분을 입으로 나지막하게 중얼 거렸다.

















 " 여기입니다. "

 " 괴물들은 없네요?··· "


 병사가 말했던 곳, 이미 입구는 폐허처럼 낡아 빠져있었고 음산한 기운까지 흘러나왔다, 그리고 신전으로 들어가는 계단에서는 소름끼치는 소리가 ...


 " 들어가죠 "

 
 세르미스가 들어가자고 하자, 병사가


 " 네? 제가··· 앞장··· 서라구요? "

 이라고 하였다, 쿠르서스는 귀찮다는 듯.


 " 길을 모르니까요 "


 라고하였다, 그러자 병사는


 " 램프를 빌려 드리겠습니다. 전 그럼 이만 "


-툭


 병사는 손에 쥐고 있던 램프를 신전 입구에 내려놓고 허겁지겁 도망갔다, 소리없이, 그리고 소리없이 달아나는 병사의 뒷모습을 보고 카에션은 말하였다.



 " 역시 무언가가 이상해 "

 카에션의 말에

 " 들어가 보자구 "

 나르샤가 대답해 주었다.


-화르르륵 . 뚜벅, 뚜벅, 뚜벅

 

 램프에 불이켜지고 걸어가는 일행들



-푸르르륵


 신전안에 있던 박쥐들이 밖으로 날아간다, 밖은 이미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기에, 그들의 사냥감은.


 " 아얏 "


 인간인듯


 " 왜그래 카에션 "

 " 박쥐들이 물어뜯는군, 귀찮은 녀석들. Burning Hands(버닝 핸드)! "


 그 순간 카에션의 손이 부채꼴 모양이 되면서 불꽃이 일어났다, 그리고


-화아아악


 소리와 함께 불길이 박쥐에게로 향하였다. 박쥐들은 아무런 소리없이 활활 타올랐고, 뼈들만 땅에 떨어질 뿐이었다.


-탁, 타타탁, 따크큭 


 뼈들이 더 많이 떨어졌다, 버닝핸드의 사정거리가 얼마나 넓은지 알것도 같다.



-뚜벅, 뚜벅


 그리고 그들은 소리없이 걸어갔다, 30분동안, 30분정도가 지나자 무슨 이상함을 느꼇는지. 쿠르서스가 주변을 자꾸 둘러보았다.

 또, 계단을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왼지 빙빙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느꼇는지 쿠르서스는 


 " Audible Glamor(오디블 글라머) "


 라는 마법을 썻다, 유효거리에 소리가 계속 나게할 수 있는 스킬. 만약에 같은곳을 돌지 않는다면 유효거리 밖이니 소리가 안들릴게 뻔했다.


 " 시전거리는 마법발동후 마법의 원천에서 1m 내외 "


 다시말해서 지진으로 말하자면 진앙에서 1m. 사방에서


 " 우리가 같은 곳을 돌고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쿠르서스? "


 나르샤가 물었다, 그러나 쿠르서스는 대답해 주지 않았다. 듀러스도 이상함을 느꼇는지 공격자세를 취하고 검을 집어들었다.


 " 그럴거 없습니다, 듀러스님 "


 조용히 걷고 있던 아세스가 말하였다. 아세스 손에 들려있는 신비의 명검 세틸토어가 더욱더 빛나는 듯 하였다, 세틸토어는 성역에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빛이 나니까.


 " 아세스, 세틸토어가 성역에 들어가면 빛이 더 많이 난다고 했지? "

 " 왜? "

 " 이제 곧 성역인 것 같군, 너의 검을 봐봐 "


-챙


 그리고 그 순간 세틸토어는  계단에 긁혀서 소름끼치는 소리가 났다. 그러나 세틸토어는 아직도 빛을 내고 있었다, 아주 밝게.


 " 이제 곧 도착인 듯 싶군 "


 그들이 걸어온 시간은 30분이 훨씬 지났다, 세틸토어가 빛을 더욱더 내자. 램프가 서서히 꺼저만 가고 있었다, 기름이 달아진 이유도 있겠으나 세틸토어의 빛에 가려진 램프의 불이라고 할까나.




 ' 크라라라 '



 그 순간 어딘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몬스터의 소리인 것 같기도 하였으며 흑마법사의 웃음소리인 것 같기도 하였다.



 " 형체 없이 숨지말고 모습을 드러내라 "

 " 그대들, 쿠르서스 . 카에션 . 나르샤 . 아세스 . 듀러스 . 세르미스 . 하이리온. 이여. 이 성역에 들어오지 말게나 "

 " 누구십니까 "

 " 나의 이름은 페라노어 "


 그리고 불이 밝혀졌다, 거대한 용의 형상이 나타났으며 그들이 내려왔던 계단은 사라지고 넓은 공간만 보였다, 그리고 앞에 있는 커다란 문. 적어도 높이가 10m는 족히 되보였다.


 " 드래곤···? "

 " 그렇다 . "

 " 드래곤이 여기잇을 이유는 없지 않는가 "

 " 난 황혼을 가진 드래곤··· "


 황혼을 가진 드래곤. 황혼을 가진 자, 아직 황혼이 무슨 황이고 무슨 혼인지를 모르는 일행들, 일행들은 드래곤에게 질문한다.


 " 황혼···을 왜 가지고 있는거지? "

 " 나는 황혼(煌魂)을 가진 드래곤. 이 황혼의 주인은 나의 주인 미샬의 것··· "

 
 모두다 말이 없어졌다, 황혼을 가진 드래곤. 혼(魂)이라는 것은 몸이 죽으면 스스로 빠져나와 영원히 세상에 남아있는 것, 그렇다면 미샬은 마법으로 살아나 영혼이 없는 상태이거나 언데드라는 소리가 된다.


 " 미샬··· "

 " 나의 주인님을 아는가··· 전사여 "



 쿠르서스가 미샬이라고 나지막하게 말하자 드래곤은 말하였다, 하지만 쿠르서스는 대답해 주지 않았다. 드래곤에게도 감정이 있는 법.


 " 레드 드래곤. "

 " 전사여. "

 " 언제부터 여기있었는건가··· "

 " 100년전 "


 드래곤들로 따지면 100년은 아무것도 아닌 100년. 드래곤은 2천년을 살기에, 그것보다 더 문제인 것은 어떻게 100년동안 여기에서 살았다는 것인지. 이미 그 드래곤은 거희 죽어가는 몸이었다. 아니 이미 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 ···레드드래곤, 몸은 괞찮은건가? "

 " 주인님의 황혼을 지키려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지난 100년동안 이 황혼을 사냥하로 오는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몸이 많이 쇠해졌어도, 아직 이 황혼을 지킬 수 있는 힘은 남아있다 . "

 " Heal(힐) "


-화아아아아


 카에션의 손이 빛나면서 그 빛이 드래곤으로 옮겨졌다. 드래곤은 눈웃음을 짓더니 말하였다.


 " 난 이미 죽은 몸··· 많은 프리스트들이 나에게 Heal을 걸어주고 갔지만 나는 치료되지 않았다. 드래곤이라는 그 이유만으로 "

 " 드래곤은 모든마법에 면역되어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


 세르미스가 말하였다, 쿠르서스는 세르미스에게 말하였다.


 " 그러면, 드래곤에겐 치료를 해 줄 수 없는 건가? "

 " 그렇다··· 전사여 "

 " Wish(위시) "



-차라라라


 그 순간 요정이 소환되었고, 요정은 스스로 빛을 내며 허공에 떠다녔다, 요정이 수십번 공중에서 빙빙 돌자, 어지러운 듯 그만두고, 마법을 시전했던 하이리온에게 질문한다.


 "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

 " 저 레드드래곤을 치료해 줘 "



-휘이이잉~화아아아아앙, 차아앙! 핑!



 순간 요상한 소리들이 여러번 났고, 사방에서 빛이 났다. 그 빛은 서서히 사라져 갔고, 요정은 사라졌으며 드래곤은 기절해 있었다, 너무 많은 에너지를 받은 탓인지 기절했을 수도 있다.


 " ···드래곤이 치료된 듯 하군 "

 " 저 손에 쥐고있던 붉은색 오브. 저기에 황혼이 담겨져 있단 말인가? "


-크르르르, 부스스스


 드래곤이 서서히 일어났다, 이빨을 갈면서. 드래곤의 날개가 소리없이 푸드덕 거릴 때 마다 많은양의 바람이 그들에게 다가갔다.


 " ···무언가가 이상하군··· 마치 내가 다시 살아난··· 그 느낌···아니, 내가 어렸을 때···의 그 느낌··· "


 드래곤이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드래곤은 자신의 몸을 구석구석 둘러보더니 그들에게 말하였다.


 " 고맙다··· 인간들이여, 100년동안 내가 지키고 있던 황혼의 구슬은 내 주지 못하겠지만··· 내가 지키고 있는 저 문으로 가보아라··· 주인님이 항상 ' 저 창고에는 드래곤을 도운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 ' 라고 하셨으니. "

 

-끼이이이익


 
 드래곤이 말하자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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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6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6. 황혼을 가진자 (5부 마지막.)







 문은 열렸다, 그리고 걸어온다. 드래곤이다, 마찬가지로


 " 에일하쓰. "

 " 사고로프르타 "

 

 드래곤끼리의 인삿말인진 몰라도, 알 수 없는 언어를 내뱉기 시작하였다. 카에션은 이 소리라도 들으려는 듯 귀를 대고 마법을 쓴다.


 " Detect "


 카에션의 말 한마디에. 드래곤들의 언어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고, 순전히 그들나라의 말로만 들렸다. 드래곤의 대화내용은 대충


 " 이자들은, 우리 성역에 침범한 이상 적일 수 밖에 없다네, 페라노어 "

 " 그린드래곤, 저자들은 성역에 침범하였으나, 나를 도와주었다네. 주인님이 항상 말씀하시고 돌아가셨지 않은가, 그리고 유언으로 ' 드래곤을 도왔던 자들은 이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 를 남기셨다네. "

 " 넌 아직 주인님에 대해서 몰라, "

 
 갑자기 레드드래곤인 페라노어가 조용해 졌다, 페라노어는 무언가를 하려는 듯 하였으나 그전에 그린드래곤이 질문하였다.

 
 " ···싸울 겐가? "

 " 황혼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이아니여도 죽일 수 밖에 "

 " 요망(妖妄)한 드래곤 같으니라고. "

 " 늙다리 드래곤주제에 말을 하는군. "



-크르르르, 후우우


 신경전 인 듯 싶었다. 그린드래곤과 레드드래곤, 사실상 힘의 차이는 약간씩 있을 듯 하나, 현재 상태로는 레드드래곤이 더욱 강력할 수 밖에 없다. 아까 하이리온의 마법인 Wish때문에 치료되었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 드래곤 들이여, 그만 하게나 "


 쿠르서스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드래곤들은 브레스를 내뿜으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이미 늦은 듯 하였다.


 " Poison Breath! "


-화아아아악


 에일하쓰가 페라노어에게 독의 기운이 담긴 브레스를 내뿜었다, 레드드래곤은 민첩하게 피하고 반격하였다.


 " Fire Breath! "


-화아아악


 페라노어 뒤에있던 동료들까지 땀이나게 할 정도로 뜨겁던 브레스는 그린드래곤. 즉 에일하쓰에게 날라갔다, 하지만 에일하쓰가 피하는 바람에 문이 산산조각 나 버렸다. 하지만 속은 어두컴컴 하였다.


 " 그리폰소환! ' 나의 절친한 친구여, 그대와 나 함께하리.. 나의 부름에 답하여라! 그리폰 이여! ' "


-후우웅


 " master,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

 " 드래곤의 싸움을 진정 시··· "


-화아아악


 말을 끝맞추기도 전에 브레스가 다시한번 오고갔다, 드래곤들은 쿠르서스 일행들이 세르미스를 보는 사이에, 서로를 물어뜯고 상처주고 있었다. 페라노어의 목덜미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에일하쓰의 손 하나는 이미 뼈가 부러진 듯 하였다.


 " 알겠습니다. "


-휘잉, 휘잉, 휘잉


 그리폰이 이상한 날개소리를 내며 날아갔다, 그리고는 드래곤들에게 무어라 하는 것 같더니, 이윽고 드래곤들에게 잡아 먹혔다.


 " ······ "


 쿠르서스 일행은 말이 없어졌다. 그 사이에 또


-카아아악, 카아아악, 화아악! , 후우웅, 치이이익, 찌지직


 하면서 드래곤들이 서로 발톱으로 몸을 찢어대고 브레스를 날려댔다, 쿠르서스는 할 수 없다는 듯이 두 드래곤들을 다 죽이겠다는 표정으로 한발작 나아갔다, 하지만 세르미스는 팔을 잡으면서 


 " 생명을 함부로 죽일 순 없어요 "


 라고 말하였다, 쿠르서스는 할 수 없다는 듯 자신의 왼쪽 허리춤에 차고있던 이상한 물건을 자신의 이마앞에 두고 눈을 지긋이 감고 손은 주문형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주문을 읊었다.


 " ···ÆぃʼnЫァь3ГДĦ "



 알 수 없는 언어가 끝나자 이마위에 놓았던 이상한 물건이. 마치 소울젬 처럼 보이는 것이 드래곤에게 다가가더니 빛을 냈다, 그리고 그 빛은 점점 더 밝아져 쿠르서스 일행들의 눈을 뜨지도 못하게 하였다. 그렇게 되기를 10초정도, 어둠이 찾아오고 페라노어라는 레드드래곤은 사라지고, 쿠르서스의 손에는 그 물건이 놓여져 있었다.


 " 영혼을 가두었어, "

 " 육체까지? "


 하이리온이 물었다, 쿠르서스는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세르미스는 잘됬다는 듯


 " 이제 저기로 가볼까요? "


 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 찰나에, 


 " 나는 에일하쓰. 보물을 지키는 드래곤. "


 이라는 드래곤의 목소리와 함께 다시한번 브레스가 날라왔다.


-화아아아악


 그러자 아무말 하지 않고 지켜만 보던 베리알이 말하였다.


 " 이미 저자는 우리의 적이 된 셈이군, 너희들은 지켜나 봐. 너희들이 생명을 다치게 할 수는 없잖아? "

 라고 하면서 드래곤에게 다가갔다, 드래곤은 다시한번 브레스를 내뿜었다.


-화아아악


 하지만 가소롭다는듯 그냥 걸어서 브레스를 피하였다, 엄청난 극도의 민첩성 아니고는 피할 수 없었다.


 " 인간이여. 그대는 영원을 아는가 "

 " 개소리 하고있군, 질풍의 제피로스! "



-후우우우우우웅. 차캉! 치이익


 그 순간 엄청난 속도로, 눈깜짝할 사이에 드래곤 앞으로 다가갔다, 아니 다가간게 아니라 칼을 들고 그 드래곤의 살을 찢은 후 다시 반동으로 튕겨져 드래곤 앞으로 간 것. 엄청난 속도였다.


 " 카아아아악! "


 그러자 드래곤은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쿠웅


 둔탁한 소리를 내며 땅으로 고꾸라 졌다, 그리고



-스스스스흐흐


 라는 소리와 함께 뼈와 육체가 사라졌다. 뼈와 육체가 서서히 사라짐과 동시에 문쪽에서 누군가의 소리가 들려왔다.



 " 잘있었나? 쿠르서스,그리고 베리알. "

 " ···귀찮게 되어버렸군 "


 















 " 하아아아암~ "


 하품을 하면서 피투성이인 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 샤르체 였다.


 " 에이 아까워, 그 때 아카마를 베었으면 이렇게 귀찮을 건 없었잖아? "

 " 제가 그 때 전투를 분석해 보았는데. 아카마의 움직임이 부자연 스러웠습니다, 분신인 것 같기도 하였구요, "

 "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아카마가 나크라스 본부에 도착하기 전까진 나타나겠지, 아니면 일반 병사의 복장을 하고 우리 뒤에서 공격할 수도 있으니까 , 적아(赤牙)! "



-휘익, 파콰아아아악!


 샤르체가 갑자기 뒤를 돌아보고 적아를 날렸다. 병사들이었다, 붉은색 검기가 6갈래로 나뉘고 적들을 향해 다가갔다, 적들은 도망치고 싶어도 너무 무서웠기에 도망칠 수 없었다, 그래서 6갈래의 검기에 무참히 찢겨져 나갔다.


 " 하여간, 일반 병사들은 귀찮군. "

 " 그러고보니 생각나는군요, 혼돈왕님은 6년전에 봉인당하셨습니다. 그리고 봉인된 날로부터 5년동안 아주 평화로웠죠, 그래서 인지 이 세상을 다시한번 어지럽히려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자는 다시한번 혼돈왕님의 봉인을 풀었습니다. "

 " 그래서 "

 " 혼돈왕님은 부활하시자 마자 하쓰글렌을 찾아갔다고 하는군요, 물론 하쓰글렌은 초토화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하쓰글렌은 살아남았으나. 쿠르서스에게 죽임을 당하였죠 "

 

 다시말해서, 혼돈왕이 옛날 복수를 하였다는 소리이다, 그런데 이게 중요할 리가 없는데


 " 그래서? "

 " 하쓰글렌은 혼돈왕님이 죽고나서 의식을 치루었죠, 어둠의 왕을 강림시키는 의식이었습니다, 그 결과 엄청난 숫자의 골렘들과 드래곤들이 지상으로 내려왔고, 헬 하운드와 둠가드와 같은 녀석들도 내려왔었죠. "

 " 그게 우리랑 무슨상관인데 "

 " 그 때, 나크라스라는 자가 나타나서 그들을 휩쓸었습니다. 물론 그의 손에는 듀랜달이 있었구요. "

 " 듀랜달이라면, 전설의 편수성검 이잖아? "

 

 그렇다, 전설의 편수성검인 듀랜달. 편수성검이라는 단어가 앞에 붙은검은 세계에서 몇 안된다, 그리고 전설에나 나오는 것도 있다. 또한 가장 강력한 에이션트 드래곤이 지키고 있는 것도 있으며 간혹 가다가 일반검에 마법을 깃들어넣어 그 봉인을 풀었을 때 되는 검까지, 모두가 신비로운 것들, 아무튼 현재 듀랜달은 듀러스가 가지고 있다고 하지?


 " 그 편수성검을 빌려주었던 자는 듀러스라는 자 . 소문에 따르자면 그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지만, "


-펑


 " 보이지 않았다? 그건가? "


 한번의 폭발과 함께 샤르체가 미소지으며 걸어갔다, 적들은 덤비고 싶어도 덤비지 않았다. 까딱 잘못하면 목숨이 날아갈 판에.


 " 그런 소리는 나중에 쉬면서 듣고, 이런 물량들을 처리할 순 없나? "

 "  Dark rain " 


-쏴아아아아


 " Shield "


-촤아아아


 거무틔틔한 비가 내린다, 그 비는 순식간에 나무와 돌들을 녹였다, 그리고 그 범위안에 있던 병사들은 모두다 뼈도없이 사라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 치지직 소리가 나지도 않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


 " 이런 기술이 있으면서 왜 안썼어? "


-똑, 똑


 실드에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그대로 흘러내린다, b.d.i는 대답해 주었다.


 " 실드를 쓰면 그냥 막히거든요, 다시말해서 이 기술은 마법을 못 쓰는 기술을 쓰고나서 써야 효과적이죠. "



-쏴아아아아


 그리고 계속 어둠의 비는 내려만 갔고, b.d.i가 걸어갈 때 마다 그 땅은 폐허도 아닌 폐허로 변해져 있었다, 땅마자 검은 색을띄게 되는 비. Dark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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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7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7. 빛을 가르고 어둠을 빼내라 [ 전편 ] 






혼돈왕과의 만남, 그리고.

 " ······ "


 앞에 나타난 사람은 다름아닌 혼돈왕.


 " 오랜만이군, 혼돈왕 ? "


 베리알이 말하였다, 혼돈왕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하였다.


 " 기공파(氣功波)! "


-파카카카캉! 화아라라락!


 말할 틈도 없이 엄청난 양의 기가 그들을 향해 다가갔고, 나르샤는 재빨리 말하였다.


 
 " Protection From Evil, 10' Radius! "



 보호해 주는 기술, 하지만 소용없었다.



-차카카캉! 화아아악!



 보호막은 기공파가 닿자마자 소리없이 깨져버렸고, 그 기공파는 쿠르서스를 공격했다, 그리고 명중하였다.



-쾅!!


-후르르륵..


 돌들이 약간씩 떨어졌고, 쿠르서스는 기침을 하면서 일어났다.



 " 제 1봉인 헤···· "


 쿠르서스가 1봉인을 헤제하려고 하자 베리알이 쿠르서스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는 조용히 말하였다.


 " 이곳은 내가 맡겠다. "

 " 어림없어, 내가 지난날에 혼돈왕의 영혼과 싸워서 겨우 이겼어. 그의 영혼은 저 힘의 1%도 안됬었지, 그런데 니가 어떻게? "

 " 저건 분신이야. "


 쿠르서스는 혼돈왕을 잘 살펴보았다, 정말 똑같았다. 하지만 다른것이 있다면 흘러나오는 기운, 디텍트를 써서 저 분신을 없애려고 하였으나, 그러지 못할 것 같았다. 아까 그 기공파의 위력만 보아도.


 " 사룡파(射龍波)!! "



-크르르르, 후우우웅!



 다시한번 혼돈왕이 기술을 썻다, 이면에는 용이 튀어나오더니 베리알에게 다가갔다, 엄청난 속도로. 하지만 베리알은


 " 황금의 엘도라도! "


 라고 외침과 동시에 엄청 딱딱하게 변했다. 


-캉! 크르르


 사룡파가 엘도라도에 닿는 순간 사라졌고, 베리알은 한발자국 물러나게 되었다.



 " 하아... "

 " 넌 나를 못이긴다 ··· 베리알! "

 " 제 3봉인 헤제! Energy Drain! "



-화아아앙


 포탈이 쿠르서스의 양쪽에서 열렸다, Energy Drain. 포탈을 열어서 포탈과의 에너지를 자신이 주고 그 포탈에서 자신을 따를 자들을 불러온다, 지옥의 망령까지도, 하지만 혼돈왕이 손을 쫙 펴고 포탈을 향해 기를 불어넣자, 포탈은 사라졌다. 그리고는,


 
 " Prismatic Sphere "


 혼돈왕이 자신에게 마법을 걸었다. 모든공격으로부터 10분동안 보호해주는 마법, 대충 10분동안 무적이 되는 기술.


 " Prismatic Sphere "


 나르샤도 그 마법을 썼고, 카에션은 말하였다.


 " 이봐! 저자는 이길 수 없어! "


 그러자 베리알이 말하였다.


 " Teleport! "


-추우우웅


 -[도착지를 말씀하여 주세요]-



 시간의 정령이 나와서 말을 하였다, 베리알은 고민하였다. 어디로 가야 할 지...



 -[ 마법이 취소되기 10초전 ] -
 -[ 마법이 취소되기 9초전 ] -

 "  샤케니스 "



-차아아아앙



 그리고 그 순간, 베리알을 제외한 6명의 일행들에게 빛이 씌여졌다, 빛안에서 소리치는 쿠르서스. 하지만 들리지 않는다.


 " 그때의, 암살을 지금 해주마 "

 " 가소롭군 , Delayed Blast Fireball! "


-후우우웅, 그크크크


 하나의 불의 공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혼돈왕은 그것을 손에 쥐고 말하였다.


 " 이 공이 보이나? "

 " 질풍의 제피로스 "


-후우우웅!


 " 폭팔(爆捌)! "


-퍼어어어엉



-후우우웅, 휙


 " 제길... "


 질풍의 제피로스,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 아니 바람을 타고 달려가서 상대방을 가격하는 스킬, 하지만 혼돈왕은 느긋하게 폭발이라는 단어로 그를 밀쳐냈다.


-차자자장


 그리고 잊어버렷던 쿠르서스 일행들, 텔레포트가 완료되었다.


 " 이제, 그들도 없으니 싸움은 지금부터다. "























-촤아아아앙


 텔레포트가 완료된 곳은, 베리알이 말한 곳.


 " 이곳은 샤케니스 "


 하이리온이 말하였다, 듀러스는 주변의 소리를 들어보았다. 아름다운 물소리와 벌과 나비의 소리, 그리고 바람의 소리. 그 사이로 짧게 짧게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 이 소리가 무엇이지? "


 듀러스가 말하였다, 쿠르서스도 주의깊게 듣고 있었던 건지. 대답해 주었다.


 " 아무래도, 블랙 에이션트 드래곤인 것 같군 "



-크아아아아


 멀리서 엄청난 소리의 괴성이 들려온다, 쿠르서스는 잘됫다는 인듯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 나르샤 "

 " 텔레포-트 "



-촤아아앙


 순식간에 그 앞으로 왔다, 대충 말해서. 텔레포트를 써서 에이션트 드래곤의 주변에 왔다는 것, 주변은 피투성이 였고 앞에는 누군가가 있었다 , 바로 그 때



-후우웅, 후우웅


 엄청난 무리의 블랙드래곤들이 몰려왔다, 아무래도 아까 쓰러진 블랙 에이션트 드래곤 때문 인 듯 싶었다, 그러자 블랙드래곤들은 갑자기 엄청난 양의 브레스를 내뿜었다.



-후아아아앙! 화아아아악! 푸르르그극


 브레스를 한번에 내뿜었다, 엄청난 속도. 그 브레스는 그를 향해 발사되었다.


-휘익


 그가 간신히 피하였으나, 바로 에이션트 드래곤의 앞이었다. 에이션트 드래곤은 남은 마지막 힘을 이용해서 자신의 앞발을 들더니


-후웅! 차아악


 발톱으로 그를 긁어버렸다, 그는 등에 아주 심한 상처를 입고 쓰러졌으며, 에이션트 드래곤도 함께 죽었다. 많은 무리의 블랙 드래곤들은 또다시 브레스를 날리려고 하였다.


 " 제 3 봉인헤제! 빙멸우(氷滅雨  )"


-후우우우웅, 파콰카카카! 후두두둑. 쏴아아아


 순간, 엄청난 양의 얼음들이 드래곤 들의 위에 쏟아졌다, 검기 처럼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엄청난 극한의 차가움이 물들어 있었다. 그 날카롭고 아주 차가운 얼음들이 드래곤에게 쏟아지자 마자 드래곤은 살이 찢겨나가고 뼈조차 잘려나갔다, 엄청난 괴력이었다.



-차자자장


 얼음조각들이 약간 더 남았는지 땅으로 내려왔다, 땅에 꽂힌 얼음조각에서는 엄청난 한기가 흘러나왔다, 얼음조각과 쿠르서스의 거리가 긴데도 불구하고 쿠르서스는 차가운 기운을 느꼇다, 그리고 빙멸우를 맞고도 살아남은 드래곤들은 브레스를 쓰려고 하였다, 그 찰나에


 " 신이시여, 저들을 벌할 수 있도록 허락하소서! "


-드르르르, 촤아아악!


 듀러스의 기술, 검이 스스로 떨리고 스스로가 검기를 방출한다, 그 검기는 사방으로 흩어지더니 한데 다시 모여서 드래곤들에게 돌진, 그리고 초승달 처럼 생긴 그 검기는 드래곤들을 갈기갈기 찢어 버린다, 드래곤들은 뼈와 살이 찢어지고 부러짐과 동시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오직 사방에는 피 밖에


 " 이봐, 괞찮아? "



 카에션은 말하였다, 나이가 비슷비슷 할 거라고 생각한 나머지 반말을 했지만.


 " 나의··· 생명을··· ㄱ···ㅜ ㅎ···ㅐ 주···어서··· 고맙···소 "


-툭


 카에션의 손을 잡고 말하였으나, 이윽고 손의 힘이 풀렸다.



 " 죽은건가? "

 " ··· 고인의 명복을 "

 " 난···안죽엇···어. "



 힘겹게 한마디 한마디를 이어간다.


 " 하이리온, 이 사람 어떻게 할 수 없어? "

 " 자연의 순리대로, 죽거나. 살겠지 "


 미소를 지으면서 말하였다,


-탁, 탁, 탁, 툭,


 그리고 그 주변에 누군가가 지나간다. 그 사람을 보아하니 의사인 것 같기도 하였다, 그의 가방에 온갖 약들이 있었으니까.


 " 저기,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

 " 물론입니다, 저의 이름은 세이류. 전사입니다 "


 전사. 그런데 왠 약품상자가... 아무튼 그는 조심스럽게 그의 옷을 벗겼다, 생각보다 상처가 아주 깊었다. 사실 블랙 에이션트 드래곤의 발톱에 살이 찢긴건 맞긴 한데,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너무 깊었다. 상처의 깊이가 2~3cm는 되보였다.


-휘이이잉


 " 으으윽 "


 그는 괴롭다는 듯이 말하였다, 소독약을 발라서 쓰라린 데다가 바람까지 부니까, 더욱더 아플 수 밖에.


 " 그런데, 어째서 이런곳을 지나가시려고 하셨나요? "

 " 그냥, 이곳을 지나가고 싶었습니다. 그 느낌 하나로 "


 그 느낌 하나로 지나갔다는 말, 그나저나 에이션트 드래곤과 싸웟던 사람은 지금, 아직도 못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말도 좀 많이 하는 편


 " 나의 이름은 듀네가인 코퍼 카델. 카델이나 듀네가인으로 불러주게. 크으...윽... 망할 드래곤... "

 " 이봐, 그러지말고 좀 쉬어 "



 듀러스의 한마디, 듀러스는 궁금한 걸 물어보았다.


 " 그런데 왜 블랙 에이션트 드래곤과 싸웠지? "

 
 듀네가인 코퍼 카델의 말은 충격적 이었다.

Who's K.Dilmun

?
사랑은 결코 자연사 하지 않는다.  무지와 실수, 배신때문에 죽고, 지치고, 시들고, 퇴색되어 죽는 것이 사랑이다.

(Love never dies a natural death. It dies of blindness and errors and betrayals. It dies of weariness, of witherings, of tarnishings.)
-Anais Nin(아나이스 닌)



현재나 미래는 없다, 오직 과거의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 뿐.

(There is no present or future, only the past happening over and over again now.)
-Eugene O'neill(유진 오닐)



가끔은 놓아주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때가 있다.

(Sometimes the hardest part isn't letting go, but rather, learning to start over.)
-Nicole Sobon(니콜 소본)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은 당신에게 힘을주지만, 당신이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면 용기를 얻게 된다.

(Deeply loved by someone gives you strength, while loving someone deeply gives you courage.)
-Lao Tsu(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