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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8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8. 빛을 가르고 어둠을 빼내라 [ 후편 ] 






베리알 vs 혼돈왕



-타앗

 
 베리알의 공격자세, 하지만 혼돈왕은 아무런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 어째서지? "


 베리알이 물어보았다, 하지만 혼돈왕은 소리없이 비웃을 뿐이었다.


 " 어째서, 내가 너를 암살하려고 했을때, 날 죽이지 않은거지? "

 " 모든건 자연의 순리대로 . 또한, 너는 어짜피 내 손에 들어오게 되어있었다. "

 " 뭐야? "


-후우우웅

-휙

-파콰캉!


 베리알은 소리없이 질풍의 제피로스를 썼지만, 헛수고 였다. 오히려 혼돈왕이 있던 쪽 벽에만 충격이 왔을 뿐, 그리고 그 벽은 마법에 완벽한 면역이 되어있고,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질풍의 제피로스를 썻던 베리알은 벽에맞고 튕겨져 나간다.


-휘리리릭, 착


 그래도 도적은, 민첩하니까 그대로 착지. 혼돈왕은 그를 보면서 말하였다.


 " 녹슬었군 "


-휘이이이... 푸르르르쾅!


 혼돈왕의 손짓 하나하나 마다 베리알은 피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가끔씩 공격을 맞으려고 하면


 " 황금의 엘도라도! "


 라고 외쳤다, 이렇게 하기를 수십번. 베리알은 지쳤다.


 " 하아, 하아 "

 " 겨우 그정도 뿐인가, 베리알···, "



-후우우우웅! 파쾅쾅!


 이번에는 혼돈왕이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여서 손톱으로 그의 등을 가격, 엄청난 속도였기에 손톱도 아주 날카로워 졌다. 그래서 인지 베리알의 등에는 약간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에 구경을 하고 있었던 드래곤도, 그 공격을 맞고 쓰러졌다.


-쿠아앙! 쾅!


 드래곤의 거구가 땅에 닿자마자 엄청난 굉음, 그리고 그 드래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 대···대···단하군, 하지만! 롤링피스트! "



-휘리리릭, 휘리리릭, 휘이이익


-찌이이익! 쾅



 혼돈왕은 피하지 않았다, 베리알이 온몸을 엄청나게 빠르게 돌리며 칼을 놀려댔다, 그래서. 혼돈왕은 데미지를 받았다. 하지만 혼돈왕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웃으면서 말하였다.


 " 으하하하하하··· "

 " 뭐가 그리 우습지? "

 " 니녀석의 옛날과 지금을 비교하면, 너는 아직 초보자에 불과하지 않다 "

 " ···뭐야? "


 베리알은 약간 분노하였다, 혼돈왕은 이런걸 노린 것인지. 그에게 마법을 걸었다.


 " Energy Drain "


 쿠르서스가 썻던 기술, 하지만 이 기술은 3가지 효과가 있다, 상대방의 에너지를 나에게 전이하거나 땅으로 배출해 버려 못쓰게 하는 것, 또 자신의 양쪽에서 포탈을 열어 자신의 에너지를 그 포탈에 이동시켜 그 에너지의 강력함 만큼 몬스터가 나오는 것, 또 한가지는 자신의 에너지를 상대방에게 주어서 상대방이 괴롭히는 것이다, 자신의 에너지와 함께 속성도 오가기 때문에 속성의 혼란에 의해 상대방은 엄청난 고통을 받는다, 속성이 같을 경우 에너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방출하려고 몸에서 온갖 행동을 하다가 에너지를 다 소모하여 버리는 것이다 대충 효과는 그렇고, 이 마법은 10클래스 마법사들도 쓰기 힘들다(3번째효과만).



 " 으아아악! "



 혼돈왕이 노린건, 자신의 에너지를 베리알에게 주는 것. 다시말해서 그의 속성에 혼란을 주어 버리는 것이다, 베리알의 속성은 현재 어둠, 그리고 혼돈왕의 속성은 혼돈.


 " 카아아아악! "


 고통.


-털썩


 엄청난 고통이 따르고 있다, 베리알에게. 베리알은 머리를 쥐어잡는다, 혼돈왕은 미소 지으며 그것을 지켜본다, 혼돈왕. 손가락 하나로 사람을 죽이고 살려내는 자.


 " ···제기랄! "


 베리알의 크고 긴 외침이 신전에 울려퍼진다, 혼돈왕은 그를 보고 말하였다.


 " ···죽을텐가, 살텐가. "

 " 니녀석 따위에게 목숨을 구원받느니··· 차나리 죽겠다. 질풍의 제피로스! "

 " 어림없다. "



-휘이이이잉


 " 흑염(黑炎)! 검은마수 케르베로스! "



-흠칫


-휘이이잉, 콰아아아아악! 차아아악, 


 " 크으으윽··· "

 " 으으..음 "



 혼돈왕도 괴로운 듯, 신음을 내었다. 질풍의 제피로스를 쓴 후 흑염, 흑염의 경직시간은 약 10초 정도. 베리알은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었다, 하지만 제피로스를 써서 달려가 상대방을 찢고나서 흑염을 쓰는게 아니라, 제피로스로 최대한의 속도를 낸 뒤에 흑염으로 상대방에게 칼을 꽂는 기술이다, 물론 경직이 끝날 때 까지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당한 사람이 밀쳐내면 그만이다. 하지만 엄청난 기술이자, 엄청난 힘을 가진 기술이기에, 혼돈왕의 분신도 꼼짝할 수 없었다.


 " 니···가 아무리···분신 이여도, 이 흑염···만 쓰면··· "

 " ······ "


 혼돈왕은 말이 없어졌다. 베리알이 이런기술을 가진걸 몰랐었는지... 


 
 " 많이 컸구나, 베리알. 하지만 소용없다 "



-치지지지지익, 파크크크륵


 혼돈왕의 손끝에서 강력한 스파크가 나온다, 그리고 가느다란 줄같은것이 빠른속도로 빛을 내고 스스로 타며 베리알에게 다가갔다, 베리알은 


-휙


 하는 소리와 함께 잽싸르게 피하였다.


 " 어디까지나 지금 기술들은 다 장난이었지. "

 

 베리알은 말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기술이 다 장난이었으면, 혼돈왕의 위력은 얼마이기에.


 
 " 지금 나의 힘 1%도 쓰지 않았단 말이다! "



-파카카카캉!, 치지지직 화르르륵


 " 아아아악! "

 " 이런 애송이들!, 아직도 모르겠단 말인가? 내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지! "

 " 알게뭐야··· 어짜피 넌··· 이 세계에서··· 영원히 추방될···건데 "



-카카캉!


 다시한번 혼돈왕의 손끝에서 불꽃이 튀어올랐다, 이번에는 핑거 오브 데스가 아니었다, 강력한 기운이 깃들어 있었으며 그 강력한 힘이 깃든 것은 기가 되어서 베리알에게 갔다, 그러자 엄청난 극한의 차가움이 베리알에게 스며 들었다.


 " 으아아악!! "

 " 어떻게 됬든간에, 너는 죽게 될 것 이다, 이것만을 알려주지.  내 궁극적 목표는 제 1 세계인 ' 카르카 ' 를 파멸시키고, 제 2 세계인 ' 아르카 ' 를 내 것으로 만들며 제 3 세계인  ' 캘라스 ' 를 신들에게서 빼앗는 것이란 말이다! "


-치지지지직, 펑!


 " 끄아아아악! "



 엄청난 고통이, 베리알에게 스며들고 있었다. 한번만 더 하면 죽을 것 같았다.


 " 아··· , 니녀석에게 이 기술을 시험하면 좋을 것 같군 "

 " 개···자식 "

 " 환열파(煥裂波)! "

 
 煥裂波, 그 말을 함과 동시에 불꽃이 하나 튀어오르더니, 불길이 갈라지고 검기처럼 베리알에게 다가갔다.


-화르르르륵! 차아아악!



 " 끄아아악!··· "



 엄청나게 높은 온도, 사실상 그 불꽃의 주변에 있던 혼돈왕의 갑옷이 약간 녹아내릴 정도였다, 혼돈왕의 갑옷은 현재로선 그냥 ' 철 ' 이었기 때문이다.



-카르르르


 불꽃이 이상하게 타오르더니, 베리알의 온몸을 감쌋다, 베리알은 그대로 쓰러졌다.



-툭


 " 역시, 지옥의 불길은 무서운거군, 안그런가? 죽어가는 영혼이여 "

 " 시···끄러, 류카스 "

 
 혼돈왕의 이름, 류카스. 혼돈왕은 웃으면서 말하였다. 
 

 " 크하하하하!! 내 이름을 불러줘서 고맙군, 지옥에 가서도 기억해라! 성월참기(聖月斬氣)! "



-파쾈카카카! 휘이이잉! 스스스슥!


 달의 형상이 나옴과 동시에, 혼돈왕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검을 꺼내서 그 달의 형상을 베었다. 그러자 그 검기들이 베리알에게 다가갔고, 그 검기들은 베리알의 살갗을 베었다.


 " 죽이지는 않겠다. "

 " 날···그냥···죽여 "

 " 그대신, 고통속에서 영원히 물들게 해주마 "


 
-후우우웅


 혼돈왕의 손짓에, 베리알은 멍하니 있었을 뿐이다, 마치 영혼이 사라져서 앞밖에 볼 수 없는, 그런 상태가 되었다.


 " 고통속으로 스며들거라 "

 " 어···림··· "


 이미 베리알은, 혼돈왕의 손에서 나오는 기운에 휩싸였다. 그리고 서서히 고통이 느껴져 왔다.


 " 으으···윽 "

 " 크하하하···! "


 혼돈왕이 길고도 짧게 웃었다, 웃음소리가 신전을 맴돌았다.


-팟!


 그리고 순간 불이 켜지고, 신전의 내부가 훤하게 밝혀졌다.


 " 아니··· 이건! "


 혼돈왕도 놀랄 정도였다, 마치 앞에 펼쳐진 광경이 환상과도 같았기에.



 " 크···으윽···, 이 신전···의 비밀이···저 중앙에 있···는, 이상한···튀어나온 부분···인가? "



 베리알이 힘겹게, 힘겹게 말을 이어갔다.



 " 말로만 듣던, 고대의, 전설의··· ! 그 신전··· 그리고 저 가운데를 열면··· 새로운 세계로 이어진다··· "


 혼돈왕이 무엇엔가 홀린듯,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멍하니 바라만 보는 것이.


 " 질풍의 제피로스! "



-휘이이잉


 
 " 빛을 가르고 , 어둠을 빼내겠다! . 흑염(黑炎)! 케르베로스! "

 " 소용···없 "



-휘리리리릭, 차아아아악, 콱!



 " 크아아아악! "



 제피로스로 엄청난 속도를 붙여서 흑염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걸려들었다. 혼돈왕의 목을 가격했기 때문. 그리고 빛을 가르고 어둠을 빼내었다. 혼돈의 속성은 양쪽중 하나라도 파괴되면 그걸로 끝. 다시말해 혼돈의 속성중 빛을 사라지게 하면, 양쪽으로 갈라지게 되는 꼴임으로, 그 육체는 소멸된다. 영혼마저.



-스르르르르



 그리고 혼돈왕의 목에서 부터 서서히 사라져가는 살과 뼈들, 분신의 실체. 그리고 그 막대한 힘, 겨우 분신일 뿐이다.


 " 끝···났다 "


-털썩


 그리고, 그렇게 베리알도 쓰러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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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9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9. 미래와 미래의 균형 [上]






미래를 생각하는 자들.




 " 내가··· 싸웠던 이유는, 그 ···에이션트 드래곤이, 누군가에게 소환됬···었다는 것 ··· 때문에 . "

 " 단지 그것뿐만인가요? "


 세르미스가 물어보았다, 세르미스도 소환사 쪽이기 때문에, 하지만 세르미스가 더 심각한 것 같았다, 드래곤을 소환하는 소환사는 별로 없으며, 소환한다 해도 그 난폭함 때문에 자유롭게 부려먹을 수 없다.

 
 " 더 놀라운···것은, 그 드래곤···을 소환한 사람···이, 혼···돈왕의 ···부하중 ···한명 "

 " 다시말해서, 혼돈왕의 부하가 그 에이션트 드래곤을 소환했단 소리군요 "


 
 쿠르서스가 말하였다, 듀네가인은 끄덕거리기만 하였다. 아직도 등에 패인상처가 깊은지,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있었다.


 " 엘···엘벤자르···그···자가 "

 " 엘벤자르? "


 쿠르서스가 먼 곳을 보고있다가 휙 돌아서는 듀네가인을 보았다.


 " 엘벤자르가 누군데요? "


 세르미스가 물어보았다,


 " 엘벤자르는, 제가 배신한 뒤에 3대 충복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바로 제 자리에서. 그는 소환사라는 직업. 소환사 이긴한데, 분류가 어느건지를 모르겠더군요. 가끔은 동물을, 또 정령을 소환하고. 어쩔 때 한번씩 영혼까지 소환하니까 말입니다. "

 " 그런 종류의 소환사라면, 혼합소환사 밖에 없겠네요 "

 " 혼합소환사? "


 카에션이 궁금한 듯 쳐다보았다, 소환사의 종류는 크게 2가지 이다. 동물과 정령, 동물은 그리폰이나 마수종류를 소환하고, 정령은 4대 정령. 그러니까 불 , 물 , 바람, 땅의 정령을 소환한다. 정령소환사의 소환물은 방어력이 극히 높다 하지만 공격력이 도적보다는 약하다는 단점 그리고, 동물소환사의 소환물 공격력은 왠만한 전사와 비슷하다.


 " 혼합소환사라는 직업은, 옛날에 금지되었던 직업중 하나에요, 혼돈왕이 탄생하기 직전에 라그나뢰크가 한번 일어난 적 있었는데, 그 때 혼합소환사인 칸조가 정령의 마법을 쓰면서 동물로 공격했던적이 있죠, 신들은 이것을 보고 크게 노하지는 않았으나, 귀여운 장난이다 생각해서 그를 단번에 죽이려고 했는데, 그가 그만 정령의 4대 문장으로 방어하는바람에, 그 문장이 깨져버리고 신들의 균형이 사라져 버리게 된 것이죠 "

 " 그래서, 뭐가 크게 잘못됬나요? "

 " 신들의 균형이 사라지자 신의 대리인들이 나타나서 신을 대신해서 온갖 악한일을 했답니다, 물론 인간세계에서. 그리고 그 때에 혼돈왕이 갑자기 생겨나게 된 것이고··· "

 " 그래서 혼돈왕이 그때 3년동안 어떻게 하다가, 쿠르서스를 만나게 되었고 쿠르서스를 만난지 1년 되던 때에 봉인을 당했지 "


 하이리온이 말하였다, 그리고 ,듀러스는 듀네가인을 보고 있었다.



 " 이봐, 괞찮은거야? "

 
 듀러스도 듀네가인에게 반말을 하였다, 하지만 둘은 나이가 같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건 없었다.


 " 내···꼴을 봐··· 등이 아직···도, 크으윽 "

 " 조금만 참으세요, 소독약을 바르고 있으니까 "

 " 고···마워요 "


 세이류. 그의 직업은 전사, 하지만 능숙하게 약을 바르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을 보면, 의사처럼 보이기도 하였다.


 " 세이류씨, 전사인 것 같은데 왜 의사같이 보일까요? "


 듀러스가 비꼬듯이 물어보았다, 세이류는 웃으면서 대답해 주었다.


 " 이런 평야를 다니다 보면 다친사람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혼돈왕의 부활 때문에 온갖 마물들이 지상으로 까지 내려와 사람들을 다치게 하니까요, 그것 때문에 전사인 저로썬 그들을 죽이고, 주변의 사람들을 도와야 하기때문에, 이렇게 된 것 이라고나 할까요? "


 그러자 듀러스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휘이잉


 " 크···윽 "


 가벼운 미풍, 하지만 그 미풍에도 듀네가인은 괴로워 하였다, 상처속으로 파고드는 그 바람의 날카로움. 정도? 그게 듀네가인을 아프게 하였다.


 " 다되었습니다 "


 짧은시간 끝에, 듀네가인의 치료가 끝났다. 아무로시 없이 약품을 챙기고 다시 초원으로 돌아가려는 세이류, 그를 보고 듀러스는 말한다.


 " 세이류씨, 우리와 같이 떠나지 않겠습니까? "


 세이류가 말하였다.


 " 그렇게 많은 피를 보고싶지는 않네요,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당신들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럼 good luck "


-터벅, 터벅, 터벅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다, 세이류. 전사. 듀러스는 가만히 바라본다, 듀네가인의 곁을 지키면서, 왼쪽 허리에 차고있는 저 검, 검집사이로 흘러나오는 검기. 그의 검술실력은 장난이 아닐 것 같았다.



 " 혼돈왕이 봉인당한 이후에, 쿠르서스도 자신이 11봉인을 당하고 진짜 육체가 사라진걸 안 뒤에, 진짜 육체를 찾으로 다녔지, 지금의 육체는 그 진짜육체의 모습과 비슷할 뿐, 아무런 힘도 없지, 그리고 그 11봉인을 풀려다가, 모든게 헛수고가 되자 자신의 마력을 사용해서 일시적으로 3봉인까지 풀게 된 것이구, 안그래? 쿠르서스? "

 
 카에션이 물어보았다, 쿠르서스는 대답해 주었다.


 " 나-의 오랜-친구 카에션. 그 것 보단, 세르미스씨의 그 다음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


 카에션은 세르미스를 보았다, 쿠르서스도 그녀에게 시선을 맞추었다, 세르미스는 말을 이어갔다.


 " 혼돈왕이 생긴 후 몇개월 뒤 4대문장의 복원이 완료됨에 따라서, 혼돈왕은 이제 봉인될 위기에 처했었죠, 그러자 혼돈왕은 자신의 11명의 부하를 이용해서 나크라스를 제거하려다가 실패하였고, 이윽고 하쓰글렌, 즉 혼돈왕의 피조물이 배신하자 혼돈왕은 쿠르서스에게 하쓰글렌을 제거하라고 하였으나, 그 계기로 쿠르서스도 배신하였었죠, 그리고 하쓰글렌을 다른부하가 처리하려고 하였으나 너무 강력하엿었어요, 그 세력이. "

 " 그러고보니, 지금도 하쓰글렌의 세력이 많이 있군, 하쓰글렌은 거희다 죽어가지만 그는 죽지않는 반신이기 때문에··· 지금도 세력을 넓혀가고 있지. "

 " 그랬었군 "


 세르미스의 긴말에 쿠르서스가 대답하고, 하이리온이 맞장구 쳐 주었다. 나르샤와 아세스는 평원을 보며 한없이 생각할 뿐 이었다.


 " 나르샤, "

 " 응? "

 " 너의 직업이 마법음악가라고 했지? "

 " 그런데, 왜? "


 쿠르서스는 잠시 생각하였다, 마법음악가. 때로는 고통의 연주로 상대방을 고통주고. 슬픔의 연주로 우울하게 만든다, 그리고 평온의 연주로 사람을 치유해준다. 그게 마법음악가, 그리고 마법력도 얼마정도 있으니.


 " 카르비스. "

 " 응? "

 " 카르비스, 그 녀석의 느낌이 오고있어, 혼돈의 기운을 찾아봐줘 "


 나르샤는 눈을 감는다, 아세스도 갑자기 일어나서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아세스는 허리에 차고있던 신비의 명검 ' 이슈타르의 검 ' 을 꺼내고 공격자세를 취한다, 나르샤는 눈을감고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어댄다, 천천히.


 " 저기다. "


 나르샤가 말하였다. 나르샤가 손으로 가리킨 곳에서는 어둠의 기운이 몰려오고 있었다, 어둠이 아닌 빛. 즉 혼돈까지.

 
 " 카르비스··· 골치아프게 됬군 "

 " 왜? "


 아세스가 물어보았다.


 " 카에션, 너라면 알테지. 그녀석과 하루내내 대결해봐서. 일종의 훈련이었지만 "

 " 그래, 그녀석의 소환은 완전 예술이었지. 거기다가 마법도 자유롭게 구사했었지, 카르비스. 엘벤자르에 비해선 소환물이 약간 약하지만. "



-휘이이잉


 " 끄읔 "


 듀네가인의 소리, 미풍이 점점 거세지고. 저편에서는 혼돈의 기운이 몰려오고 있었다.



-후우우웅! 촤아아앙


 그리고 혼돈의 기운이, 순식간에 쿠르서스 앞으로 다가왔다.



 " 오랜만인가? 쿠르서스 "

 " 반갑지도 않군. 카르비스 "

 " 제 1 봉인 헤제! 궁참파(穹斬波)!



-휘리릭, 탓 . 촤아아아악! 카르르륵!  퍼엉!


 카르비스는 날렵하게 피하였다, 쿠르서스가 쓴 기술을. 쿠르서스의 검에서 엄청난 기운의 조각조각들이 공격하는 기술, 적에게 다가가서 적을 꿰둟고 하늘로 올라가 다시 비처럼 내리는 기술이다.


-후두두두둑, 파카캉


 다시 비처럼 내리는 검기. 하지만 카르비스는


 " 크라켄 소환! "


-촤아앙

 
 ' 카르르르 '


 라고 외쳤다, 순간 엄청나게 딱딱해보이는 등껍질을 가진 거북이가 소환되었고, 그 검기를 거북이가 대신해서 맞았다.


 ' 크르르 '


 하지만 그 검기에 끄떡도 하지 않은 거북이.


 " 역시, 이딴 하급기술로 상대하는건 무리인가? "

 " 쿠르서스, 너무 많은 마력을 소모하지마 ! "

 
 
 아세스가 지켜보면서 외쳤다, 그들이 쿠르서스를 도와주지 않는 이유는 쿠르서스는 싸울때 도움을 받는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력을 너무 소모하지 마라는 것은


 " 쿠르서스, 아직도 영구적으로 1봉인을 풀지 못한건가? 마력을 사용해서 최대 3봉인이라고 들었다 "


 즉, 마력을 사용해서 3봉인까지만 풀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영구적으론 아직 1 봉인도 풀지 않았다.


 " 쿠르서스씨, 소환사끼리 싸우고 싶군요. "


 세르미스가 말하였다, 소환사. 카르비스도 동물형소환사 이고, 세르미스도 동물형 소환사 이다.


 " 알겠습니다. "


 쿠르서스는 카르비스를 보면서 말하였다.


 " 제 3 봉인까지 풀어서 궁극의 기술로 널 죽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게 안타깝군 "


-치키키킹, 슥


 검집에 다시 검을 넣고는 뒤를 돌아보고 세르미스에게 말하였다.


 " good lu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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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ture of Future - 10



 << 이 세상은 존재한다, 그 이유 하나로 나는 존재한다 >>




  10. 미래와 미래의 균형 [上]




─다음 편은 Future of Future- [2-1] 편 [ 2기 ] 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는 자들.




 " 그러면, 해볼까? "


 카르비스가 말하였다, 세르미스는 가소롭다는듯 말하였다.

 
 " 너도 동물인가? "

 " 그쪽이야 말로 "

 " 나의 절친한 친구여, 그대와 나 함께하리.. 나의 부름에 답하여라.. 그리폰이여..! "


-펑


 " 끄르르륵~ "


 그리폰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등장하였다, 세르미스와 그리폰은 서로 텔레파시를 주고받으며 이야기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르미스는 그리폰의 말을 알아듣고 그를 공격했다.


 " '당신은 독수리를 조심해야 할거야' ! "
 
 " 주문도 이상하군 "


-피비비비빅! 카르르륵


 가장 큰 그리폰, 즉 처음 소환된 세르미스의 그리폰의 깃털중 8개가 뽑혀져나와 황금독수리가 생겨나게 되었다, 카르비스는 눈으로 대충대충 세더니 안들릴듯 말듯 ' 8 ' 이라는 소리를 내뱉고는 몸을 잽싸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휙, 휙, 휙


 자꾸자꾸 움직이게 되자, 공격할 수 없는 표적이라 판단한 황금독수리는 다시 깃털이 되어서 그리폰에게 달라붙는다. 하지만 그리폰의 날갯짓에 붙었던 황금깃털은 땅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리고 그리폰에게서 황금깃털이 다시 자라난다.


 " 민첩하군 "

 " 플라나스 소환! "


-펑

 ' 크르르르 '


 검은 웨어울프가 생겨났다. 이빨사이사이에 있는 피와, 이빨사이로 흐르고 있는 저 침. 그 울프가 표적을 보며 생각하는 건 바로 ' 신선한 고기 ' 라는 생각일 듯 싶다.


 " 가라! 플라나스! "

 ' 크어어엉! '


 웨어울프의 roar. 그 소리에 기가죽었는진 몰라도 그리폰은 좀더 높게 비행하고 있었다.


 " 클라드 소환! "


-펑


 또다시 카르비스의 말, 연기속에서 이번에는 그리폰이 나왔다, 아무래도 세르미스가 웨어울프를 처리해야할 듯 싶고, 그리폰은 그리폰끼리 싸워야 할 듯 싶다.


 " 세르미스, 너는 그리폰 한마리밖에 소환하지 못하나 보군? "

 " '밤의 사냥꾼... 저의 친구를 소개하지요...' "


-파앙


 어둠의 기운이 음산하게 흘러나오는 연기속에서, 늑대인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손톱은 드래곤처럼 날카로웠고, 이빨은 호랑이의 이빨보다 더 거칠고 두꺼워 보였다, 그리고 송곳니는 드라큘라의 송곳니처럼 날카로웠다.


 " 웨어울프랑, 상대가 안돼잖아? "

 " 가라! 늑대인간! "

 ' 아우우우~ '


 늑대인간의 소리, 밤도 아닌 낮에. 그런소리를 낸다는게 신비롭지만, 세르미스에겐 ' 알았다 ' 는 말이기도 하다, 세르미스와 소환물끼리는 말이 통하니까.


-타타다다닷, 휘이잉


 늑대인간이 네발로 달려가다 점프하였다, 표적은 웨어울프. 하지만 웨어울프는 늑대인간과 같이 뛰어들어 늑대인간의 목덜미를 물었다.


 ' 크르르릉, 카르릉 '

 ' 캬아앙! 카르르 '


 웨어울프와 늑대인간의 혈전, 서로 물리고 물리며 살이 뜯겨나가고 털이 빠진다, 카르비스와 세르미스는 잠시 지켜보다가 서로 바라보았다.


 " 그리폰! "


 카르비스가 외쳤다, 그러자 그리폰은 내려와서 카르비스에게 타라는 것 같이 앉더니 카르비스가 타자마자 바로 하늘로 올라갔다, 세르미스도 -휘익, 하는 입소리와 함께 그리폰을 불러내었다, 둘다 그리폰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 저렇게 되면, 둘다 위험할 텐데 "


 쿠르서스가 걱정하였다, 사실 소환사들이 저렇게 싸우는 것은 거희 드문일이라 구경거리지만, 저렇게 싸우다가 소환물의 소환시간이 다 끝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지 몰랐다.

 " 그리폰! "


 카르비스의 외침이었다, 그리폰은 그러더니 - 꾸웩 하고는 세르미스의 그리폰에게 다가갔다, 하늘에서 벌어지는 전투, 전투시간은 기껏해봐야 20분, 소환물의 지속시간이다.


-피츙츙!


 그러더니 카르비스의 그리폰의 깃털이 뽑혀나와 칼처럼 변하더니 세르미스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세르미스의 그리폰은 그에 대한 반격인듯, 자신의 깃털을 황금독수리로 변하게 해서 대신맞게 하였다.


-파캉캉

 
 황금독수리가 된 황금깃털은 무조건 나기 때문에, 공급(?)에는 제한이 없었다. 하지만 카르비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 그랜드 캐니언! "

 ' 쿠아아앙! '


 그러더니 싸우던 웨어울프와 그리폰이 울부짖었다, 그랜드 캐니언. 소환물들이 폭주하는 스킬, 하지만 이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폭주하면 폭주할수록 나오는 부작용 ' 체력 '.

─지상

-파, 캉, 챠캉, 프킹


 늑대인간의 손톱과 웨어울프의 손톱이 서로 맞물려서 나는 소리, 검보다 더 예민한 소리가 나는 듯 싶었다. 웨어울프는 두발로 서서 했기 때문에 더 힘들고, 늑대인간은 원래 두발로 서있을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유리하였다, 하지만 폭주했기 때문에. 소리가 더욱더 거칠어 졌다.


-파캉, 파, 캉, 캉, 치킹, 찌이익


 그리고 살이 베이는 듯한 소리가 났다, 늑대인간이었다. 늑대인간의 왼쪽어깨가 웨어울프의 손톱에 찢겨져 나갔다, 세르미스는 싸우다가 그것을 보고 말하였다.

 
 " '이 전설을 당신이 이길런지요..?' "


-후우우웅, 프크큭. 후우웅


 이윽고 늑대인간이 소리없이 드래곤으로 변해갔다, 손톱은 더욱더 거칠어 지고, 몸은 커지며 털은 빠져나갔고, 입에서는 바람보다 더 거친 숨결이 나오고 있었다. 온기까지 전해졌다.


-휘이이잉


 바람이 불자, 드래곤의 주변에 있던 털들이 하늘로 날아갔다, 드래곤은 한번 푸르륵 거리더니 웨어울프를 보고


 ' 캬아양! '


 하였다, 그러자 웨어울프는 겁을 먹은듯 뒤로 한발씩 한발씩 물러나갔다, 드래곤은 귀찮다는 듯 웨어울프를 집어삼켰다, 드래곤의 위액은 아주강력하기 때문에, 살아남기는 힘들 것 같았다.


─공중

-후우우웅! 키야야!


-챠캉, 핑! 


 카르비스의 클로와 세르미스의 하프가 서로 맞물리고 있었다, 하지만 하프는 공격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막기만 하였다. 가끔 클로에서 어둠의 기운이 나와서 카르비스를 감싸기도 하였다. 아무래도 카르비스도 그 기운을 제어하기 힘든 듯 하였다.

 
-퓨츙츙!


 다시한번 카르비스의 그리폰의 깃털이 그녀를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세르미스의 그리폰도 마찬가지로 황금깃털을 황금독수리로 변화시켜서 날렸다. 둘다 갯수는 같았다, 서로 맞물려서 서로 베었다. 결과는 불보듯 뻔하였다.


-휘이이이


 바람이 선선하게 불자, 깃털들은 바다가 있는쪽으로 날아갔다, 카르비스가 한눈을 파는 사이, 세르미스는 그녀의 보조무기인 십자가를 꺼냈다. 끝과 양쪽은 뾰족하고 손을 잡는 부분만 무언가로 감싸져있다, 마치 늑대인간의 털 처럼


─지상


 ' 크워어! '


 드래곤은 울부짖었다, 웨어울프를 삼켰으나, 위액에 녹지 않아서 발버둥 치는 것 같았다, 드래곤의 위를 갈기갈기 찢는 것 같기도 하였다.


 ' 퉷 '


 드래곤이 웨어울프를 뱉어내었다, 웨어울프의 꼴은 말이 아니었다, 털은 다 빠져서 맨살만 보이고, 거기다가 꼬리는 또 축 쳐져있었다. 말 그대로 개꼴.


 " 드래곤이, 역시 이겼군 "

 ' 캬아앙! '


 드래곤은 그것이라도 입증하듯, 입에서 불꽃을 내뿜었다, 브레스 같지는 않았다.


 " 드래곤이 자신의 입에서 브레스가 아닌 것, 불꽃을 내뿜었군, 저 드래곤도 마법을 사용할 줄 아나본데? "


 카에션이 보고 말하였다, 하지만 듀러스는 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계속 듣는지 귀를 막고 있었다.


─공중


-후웅!, 후웅! , 치킹!


 이제는 전세가 세르미스쪽에게 갔다, 한눈을 판 카르비스는 세르미스의 십자가 공격을 한번 못막아서 어깨쪽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는 주무기인 카오스 스태프로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다, 점점 소리는 경쾌(?)하게 나는듯 하였다, -치-캉, 이렇게 소리가 나면서 규칙적으로 나다가 불규칙 적으로. 즉 세르미스가 마구 휘둘러대는(?)것 이었다.


 " 하아, 하아 "


 세르미스, 그녀도 지쳤는지 이제는 그리폰의 엉덩이를 툭 쳤다. 그러자 그리폰은 낮게낮게 날아가는 듯 싶더니, 세르미스를 땅에 내려다 주었다, 그리고는 세르미스는 목에 걸고있던 목걸이를 들고 뭐라 하더니 이윽고 그리폰이 그 목걸이 속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본 카르비스는 그도 그리폰에게 내려가자고 하였다, 소환시간이 거희다 된 것 뿐만 아니라, 세르미스와 다른 분류의 소환사 이다, 세르미스는 영구적소환물을 대리고 있고, 카르비스는 단기적소환물을 소환하는 것 뿐이다.


 " 흐으..음 "


 카르비스는 어깨가 찢어저서 피가 나는지, 신음을 내었다. 세르미스는 그것을 보고 자신의 십자가를 가방에 넣었다, 살려두겟다는 뜻 이다.


 " 살···려 두겠다는···뜻 인가? "

 " 피를 볼건 없잖아? "

 
 세르미스가 미소지으며 대답해 주었다, 카르비스는 허탈하다는 듯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 때 



 " 적아(赤牙)! "


 라는 소리와 함께 붉은색 검기가 6갈래로 나뉘어져서 쿠르서스에게 향하였다, 하지만 쿠르서스는 모르고 있었다. 세르미스는 그를 보고 달려갔다.


-촤아아악!


 이윽고 검기가 사라지고, 주변에는 피만 보였다. 세르미스, 그녀가 검기를 대신해서 맞은 것.


 " 세···르미스? "


 쿠르서스가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았다, 아니. 죽었다는 생각에, ' 이건 말도 안돼 ' 라는 그런 표정같았다.


 " 누구냐? "


 쿠르서스가 살기적으로 말하였다, 카르비스는 상처를 부여잡으며 말하였다.


 " 샤르체? "

 " 왜이래 아마추어 같이 "

 
 샤르체가 웃으며 대답해 주었다, 카르비스는 재밌다는 듯 상처를 부여잡고 앉아서 웃었다. 하지만 쿠르서스는 세르미스가 쓰러져있었기 때문에, 죽은 것으로 판단. 샤르체를 향해 검기를 날린다.


 " 제 1 봉인 헤제···, 화염검기(火炎劍氣)! "


-화아아아악, 후웅!


 쿠르서스의 검에서 엄청난 양(?)의 불꽃이 나왔고 그 불꽃은 샤르체를 주 표적으로 하여서 움직였다, 마치 용이 하늘로 올라가듯 엄청난 위엄으로 샤르체를 공격하였다, 하지만 샤르체는 말할 틈도 없이 피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그리고 불꽃이 가라앉자, 샤르체는 쿠르서스에게 

 " 흑귀(黑鬼)! "


 라고 외쳤다, 그러더니 검은색 검기가 쿠르서스에게 아주 날카롭게 달려오고 있었다, 쿠르서스는 가소롭다는 듯 검으로 그 검기를 튕겨냈다.


-튀잉, 컁


 튕겨져 나간 검기는 땅에 흡수되었고, 쿠르서스는 말하였다.


 " 화룡파(火龍波)! "


-화아아아악, 크아앙!


 검에서 용의 형상이 나오며 불타올랐다, 그 용의 형상은 샤르체에게 달려들었고, 샤르체는 피할틈도 없이 그 공격을 맞았다, 샤르체의 오른쪽 손에서 약간의 불꽃이 튀어오르고 있었다. 샤르체는 미소지으며 말하였다.

 " 오랜만에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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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K.Dil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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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결코 자연사 하지 않는다.  무지와 실수, 배신때문에 죽고, 지치고, 시들고, 퇴색되어 죽는 것이 사랑이다.

(Love never dies a natural death. It dies of blindness and errors and betrayals. It dies of weariness, of witherings, of tarnishings.)
-Anais Nin(아나이스 닌)



현재나 미래는 없다, 오직 과거의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 뿐.

(There is no present or future, only the past happening over and over again now.)
-Eugene O'neill(유진 오닐)



가끔은 놓아주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때가 있다.

(Sometimes the hardest part isn't letting go, but rather, learning to start over.)
-Nicole Sobon(니콜 소본)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은 당신에게 힘을주지만, 당신이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면 용기를 얻게 된다.

(Deeply loved by someone gives you strength, while loving someone deeply gives you courage.)
-Lao Tsu(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