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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드디어 마지막인가..."



한 남자가 어두컴컴한 건물 옥상에 검은 가방을 들고 서 있었다.

그는 마치 오랫동안 개 고생을 해온 것처럼 다크써클이 최소 20cm를 넘어 자기 목까지 덮을 정도에 이런...

아무튼 그는 아무도 모르게 바람처럼 빠르게 누구보다... 이런..

하여튼 그는 가방을 들고 건물 옥상에 올라가 밤하늘에 널리 퍼져 있는 별을 바라본다.

그리곤 한 참을 하늘을 바라보더니 난관 끝으로 다가가 그 위에 다리를 올리고 하늘을 향해 점프한다.

그러자 한 그루에 나무에서 꽃이 떨어지는 낙화처럼 그는 자유로이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 푸지지지지직 크악 " 이라는 소리와 함꼐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 그 주위에 모인 사람들.

마치 방금 데친 스테이크처럼 사람들은 한 손에 포크를 들며 그를 바라본다.

다행히도 머리가 조금 깨져서 아직 숨이 붙어 있었던 지라 자신에 주위를 뭉쳐 있는 사람들을 피해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다시 옥상으로 올라온 그는 가방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뛰어 내린 자신을 원망하며 자기에 얼굴을 잡아 당기며 자신의 가죽을 뜯어 낸다.

그러자 보름달이 구름 사이로 나와 그는 한마리에 늑대인간으로 변했고 그것을 본 사람들은 " 오우 웨어울프! " 라고 외치며 옥상으로 뛰어 올라왔다.

사람들은 마치 오아시스에 반 타 죽음을 겪고 있는 개미떼가 저 멀리 보이는 달콤 쌉쌀한 인생의 고독감을 맛본 것 처럼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올라온다.

곳 코너에 몰린 늑대인간은 저 멀리 보이는 산을 보고 난관으로 올라가자 사람들은 뒤이어 뒤에서 사탕을 꺼낸다.



"이런 쉣!!!"



늑대인간은 목소리 만은 자신에 목소리가 나오자 당황한 듯 재 빨리 산으로 점프했다.

그.러.나

원근감으로 인해 가까워진 산은 멀다는 사실을 개미 똥만큼도 생각 못한 늑대인간은 그 자리에서 또 다시 한 송이에 꽃처럼 건물 옥상에서 자유 낙하를 벌였다.

사람들은 또 다시 저글링떼 처럼 건물 밑으로 땅굴 파 내려간다.



"안돼.. 이렇게 죽어선 안된다고!! 아아아악!!!"



늑대인간은 달빛의 힘을 받아 온 몸이 빛이 났고, 갑자기 사람의 몸으로 돌아온다.

그러자 다시 스테이크를 본 사람들은 또 다시 포크를 들고 그에게 달려든다.



"기달려라!!"



저 멀리 산 꼭대기에서 그에게 한 사람이 날아온다.

펄럭 펄럭 망토를 휘젓으며 사람들 사이로 뛰어들은 한 사나이.

그 사나이는 해발 3625km인 산에서 멋지게 떨어지고 만다.

사나이가 그에게 착륙했을땐 " 뿌직 우직 " 소리와 함께 뼈가 부러진 정도가 아니라 X티 초콜릿 분말처럼 아주 곱디 고운 가루로 으스러졌다.

발목 탈골로 인해 중심을 잃은 그는 서둘러  119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된다.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그래 그 가방.. 그 가방에 모든게 걸려있다!!"



그는 서둘러 사람들에 시선을 피해 가방이 떨어져 있는 도로로 나간다.

멋지게 한바퀴를 돌며 가방을 손에 넣은 그는 멋지게 세레머니를 날린다.

뒤를 따라오던 사람들도 乃를 하며 축복하고 있었고, 그는 썩소를 날리며 도로를 유유히 빠져나간다.




한적한 바위 뒤에서 유유히 강물을 떠 마시던 그는 갑자기 몸이 나른해져 잠에 들고 만다.

다음 날 목이 컬컬한 그는 강물을 퍼 마시기 위해 손을 펴던 순간, 자신에 얼굴이 젋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olleh~!"



그는 쌈바춤을 추며 자축을 하였다.

인생의 걸림돌이였던 나이가 갑자기 젋어진 것을 한 그는 아주 아주 기쁘게 춤을 추며 머리를 박고 아주 GR발광을 하며 돌아다닌다.

한 참을 발광을 하던 그는 바위에 앉아 힘을 보충하려던 참 갑자기 저 멀리서 토끼 한마리가 오더니 강물 앞에서 멈췄다.



"헐 저게 그 말로만 듣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돌아간 그 토끼?"



그는 아주 평화롭게 그 토끼를 관찰하였고, 잠시 후 역시나 물만 먹고 가는 토끼를 보고 흐뭇해한다.



"아참! 이 가방을 빨리 열어야 해!!"



그는 서둘러 주위에 있는 짱돌로 자신에 머리를 쳤고, 피를 콸콸 흘리며 또 다시 자신에 머리로 짱돌을 내려 찍는다.

결국 그는 과다 출혈로 생을 마감할려고 했지만, 그에 끈질긴 목숨과 집념으로 생명이 1개 더 늘어나고 만다.

이젠 실수를 하지 않고 짱돌로 가방을 내려 찍자, 가방은 잠금이 풀렸다.



"꿀꺽... 이제 이 내용물은 내꺼다...!"



가방 속 내용물을 꺼낸 그는 아주 기분이 좋은 듯 아까전에 보여 줬던 GR발광을 떨며 세레머니와 동시에 자축을 하며 수선을 떨었다.

그리고 그에 손에 든 내용물은 째깍 째깍하며 시계 바늘이 돌아가고 있었다.



"이건... 장인이 만든 시계라서 그런지 빨간색에 소세지 같은 것들이 팔을 보호해주는군!!"



그는 내심 감동을 받아 그 시계를 팔에 쑤셔 넣었고,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우두커니 자리를 빛냈다.



"흐흐흑.. 흐흐흑... 근데 이 파란색 줄은 머지? 옵션인가? 한번 잘라 보"



하늘 높이 붉은 색에 폭죽이 하늘에 퍼져 나갔다.

사람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폭죽음에 놀라 밖으로 나와 소리를 질르며 기뻐했다.

처음으로 보는 아침 불꽃놀이에 신난 사람들은 서로 포크로 찌르며 신나게 웃으며 즐겼다.


                                 - The End -




P.s : 이 글은 제가 겜게에서 1년에 1~2번씩 방황기에 썼던 글입니다. 아마 이게 단편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연재됨. 클라리스 님이 유머  글 쓴다면 오신다길래, 한번 끄집어 내봤는데. 이건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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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탓하지마라.

시간을 흘려보낸건 나 자신이다.

시간은 주어진게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우연히 나라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그 시간의 흐름에 어떻게 따라가느냐의 내가 증명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증명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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