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이야기

|  나는 작가가 될 테야! 글을 창작해요

2012.02.24 01:55

루에르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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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을 땐,
이미 이 세상은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니었다.


루에르

- 망각의 덫 - 

7



  그 남자의 멱살을 붙들고 책장으로 밀어 붙힌 나는 그에게 소리쳤다. 그러나 그는 이런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않은 얼굴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 이렇게 한다고 뭐가 달라질 것 같나? 부질 없는 행동일 뿐야. ”

  그의 말에 또 한번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나는 그를 이리 저리 흔들며 그를 잡아 당겼고, 힘없이 내 손에 이끌려 움직이던 그가 이내 정신이 혼미스러운지 초점 없는 눈동자로 나를 흘깃 쳐다본다. 나는 다시금 붙잡은 이성을 붙들곤, 마지막 경고라는 심정으로 그에게 다시 한번 물었다.

  “ 나한테 무엇을 숨기고 있는거지? 대체, 내게 무엇을 숨기고 있냔 말이야!! ”

  내 고함소리에 이 근처에 있는 부족원들이 깰 듯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지금 내겐 이 남자가 내뱉을 말에 귀를 기울이는게 더 중요하다. 그는 한참을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았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몰아 붙힌 나의 모습을 지켜보며 슬쩍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는 그의 멱살을 붙잡고 있는 나의 손을 따뜻하게 어루 만지며 그가 말했다.

  “ 알았으니 이만 이 손 좀 놔주겠나? 말하기가 영 불편해서 말이야. ”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내게 말하는 그를 보며 나는 그의 멱살을 붙잡은 손을 풀었다. 그는 컥컥거리며 한손으로 입가를 닦으며 슬쩍 나를 올려다보며 말한다.

  “ 아무리 그래도, 늙은이한테 너무 심한거 아닌가? 이래뵈도 내 몸은 연약하다고. ”

  딱딱한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듯한 그의 농담에도 나는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그 남자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간신히 숨을 돌리던 그는 나의 얼굴을 보며 허리를 세웠고, 책장을 등진 내 옆을 지나치며 한바탕 소동에 어질러진 책들을 정리하려는지, 쓰러진 책들을 균형 맞게 다시 책장 안에 세워 놓는다. 

  “ 저한테 하려던 말이 뭐였죠? 분명 사로이와 관련된 일이죠? ”

  “ 글쎄, 어떻게보면 그렇게 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서도 …. ”

  책들을 정리하던 그의 손이 멈추고, 내 쪽으로 고개를 쓰윽 돌리던 그가 방긋 웃으며 내게 말한다.

  “ 문제는 사로이와 관련된 일이 맞냐, 아니냐가 아냐. 지금부터 내가 한 말을 네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지. ”

  “ 그게 무슨 말이죠? ”

  그는 방금 전과는 다른 표정을 지으며 슬쩍 천막의 문을 닫으며 빛을 차단한다. 잠시나마 빛을 받아 환한 서재 안은 다시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왔다.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고, 그는 한껏 분위기를 잡으려는 듯,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고는 곧 내게 무언가를 말할 것 같은 행동을 취하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 이 얘기는 사로이가 절대하지 말라고 했지만, 네 녀석의 행동을 보니, 금방 알아 차릴 것 같은 낌새가 안 보여서 내가 미리 말해주는 것이니, 사로이한테는 내가 했다는 말을 비밀로 하도록. 약속할 수 있겠나? ”

  비밀을 지켜 달라는 그의 부탁에 나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약속을 다짐했다. 그는 나의 대답에 조금은 안심이 되는 듯한 모습으로, 아까와는 조금 편안한 듯한 모습으로 말을 한다.

  “ 너는 어제부터 왜 사로이가 그 돌을 너한테 줬는지에 대해 궁금하던 터였겠지? 하지만 사실은 사로이는 네게 돌을 준게 아냐. 네게 잠시 맡긴 것 뿐이다. ”

  “ ! ”

  사로이가 내게 돌을 준게 아니라, 잠시 내게 맡긴거라고? 
  나는 그가 내뱉을 말에 잠시 당황스러운 기색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는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한 나를 위해 다시 한번 그 얘기를 번복했고, 나는 잠시 정신이 어질거린다. 나는 다시 정신을 바로 잡고 말짱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며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말투로 물었다.

  “ 그렇다면 그 녀석이 나한테 이 돌을 맡긴 이유가 뭐죠? 왜 하필, 저냔 말이에요. ”

  사로이가 한 행동에 의문이 남아 있는 나는 그에게 물었고, 그는 내 물음에 잠시 고민을 하는 듯 하더니, 이내 내게 그 사실을 말해준다. 

  “ ! 뭐, 뭐라고요? ”

  그의 말을 들은 나는 경악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소리치자, 그는 황급히 손으로 내 입을 막으며 조용히 하라며, 검지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며 경고한다. 

  “ 사로이가 … 정말 그런 말을 했다고요? ”

  ” 그렇네, 분명 내 두 귀로 똑똑히 들었어. 물론,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건 바로 나였지만. ”

  “ 뭐, 뭐라고요?! ”

  예상치 못한 그의 말에 화들짝 놀란 나는 동그랗게 뜬 눈으로 그를 멍하니 바라봤다. 사로이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나하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이 남자의 속셈이였단 말이야?! 그런데 왜 그런 짓을.

  “ 그날 밤, 나를 찾아온 사로이의 몰골을 말이 아니였어. 그동안 여러 고비를 넘겼겠지만, 그런 일이 발생한건 사로이한테는 처음 있는 일이였으니까. 더군다나, 자신의 마을을 수호해준다고 믿고 있는 그 돌의 능력이 사라졌으니 그런 행동을 보일 수 밖에 없었겠지. 물론 한번 능력을 잃은 돌은 다시 돌이킬 수가 없어. 이미 그 돌은 평범한 돌로 남을거야. ”

  ” 그렇다면 왜 사로이한테 그런 거짓말을 한거죠? 그 사실을 사로이는 굳게 믿고 있다고요! 만약, 사로이가 그 말이 거짓인걸 안다면, 당신의 목숨은 끝이라고요! ”

  “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나는 그 녀석한테 거짓말을 한 적도, 하려는 생각도 없었어. 그저 나는 사실을 말해줬고, 그 사실을 들은 사로이는 네게 그 돌을 맡긴 것 뿐야. 아무 이상 없다고. ”

  “ 아무 이상이 없다고요? 그게 말이 되는 소리에요 지금?! 제가 어떻게 그 돌의 능력을 부활시키냔 말이에요!  ”

  그가 내게 한 말을 그거였다. 사로이가 내게 돌을 준 진짜 이유는, 그 돌을 내게 줌으로써, 그 돌의 능력을 갱생시킬 수 있다는 이 남자의 말을 듣고 난 뒤의 행동이였다. 나는 그 남자에 어처구니 없는 행동과 더불어 당당한 태도에 화가 치솟으며 그 남자의 멱살을 다시금 붙잡으며 그를 책장 쪽으로 밀어 붙혔다. 애써 그 남자가 정리해놓은 책들은 그 충격에 바닥으로 수두둑 떨어진다. 남자는 괴로운지 켁켁거리며 나를 쳐다본다.

  “ 화만 나면 무조건 멱살부터 잡는건 여전하군. 하긴 그 성격 어디 가겠어? ”

  “ 뭐? ”

  그 남자는 얼굴을 찡그리며 내게 말했고, 나는 그의 말에 인상을 쓰며 더욱 그를 책장 쪽으로 몰아 붙였다. 

  “ 아직 이야기의 전부를 꺼낸게 아니니까, 일단은 이 손부터 놔주겠나? 앞부분만 듣고 뒷부분을 안 들으면 손해 보는건 너 아닌가? 아직 나는 네게 전부를 말한게 아니라고. 내가 이대로 입을 꾹 다물고 있어줬음 좋겠나?! ”

  그는 아까와는 달리 당당한 목소리로 내게 소리쳤다. 잠시 이성을 잃고 섣불리 행동을 하던 나는 그 남자의 말을 듣고 오히려 이 상황이 악화되면 손해를 보는건 내 쪽이란걸 뒤늦게 깨달은 나는 서둘러 그의 멱살을 붙잡고 있던 손을 거두었다. 그는 언짢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쳐다봤고, 나는 깊이 숨을 몰아 쉬며 안정을 찾았다. 그는 한껏 늘어난 옷을 보며 할 말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그 주위로 떨어져 있는 책들을 본 그는 조심스레 허리를 숙여 떨어진 책들을 한권 한권 주워서 책장 위에 올려 놓는다. 이래저래 책에 대한 사랑은 분명한 것 같았다.
  한참동안 책을 정리하던 그는 책장 안에 가지런히 진열된 책들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그는 슬쩍 옆에서 멀뚱히 서있는 내게로 시선을 돌렸고, 나는 묵묵히 그의 얼굴을 쳐다봤다. 

  “ 책을 정리한 시간이라도 준거냐? 뭐, 그러는 편이 너한테도 이익일테니까.  올바른 선택이였다. ”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는 그를 쳐다보며 이제 내게 하려던 말을 하라며 그에게 말했고, 그는 나의 재촉에 알았다며 귀찮은 듯한 시늉을 한다. 그는 또 다시 내게 무언가를 알려준답시고 책장을 뒤지기 시작한다. 나에게 할 얘기는 그 책에 담겨 있다며, 내가 괜히 입 아프게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거라며 잠깐만 기다리라는 말을 하며 분주히 책장 속에 책들을 훑어본다.

  “ 찾았다. ”

  몇년간 사용한 적이 없었던 책장들까지 살펴 보았는지, 그 남자의 머리와 어깨에 시커먼 먼지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다. 그는 척 봐도 엄청나게 낡아 보이는 책을 꺼내 걸어왔고, 나는 그 모습에 멍하니 그를 쳐다봤다.

  “ 일주일동안 안 찾아 봤더니, 이렇게 먼지가 쌓였네. 역시 책은 하루에 한권식은 봐줘야 해, 안 그럼 이렇게 고생 한다니까. ”

  그는 너스레 웃으며 말했다. 그렇담, 그 많은 먼지가 일주일 밖에 안되어 생성된 먼지들이라는건가 …. 그렇다면 저 맨 구석에 있는 책장에 다가가서는 안되겠군. 그러나 그는 늘 있는 일인 듯, 별거 아니라는 듯한 그의 웃음과 행동에 나는 말을 잃고 그가 건넨 책을 받아 들었다. 

  “ …. ”

  이 책, 한자로 쓰여 있잖아 ….
  나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영문 모를 나의 표정을 보며 무슨 일이라며 책을 건네 받으며 심각한 얼굴로 책의 겉면을 쳐다본다. 그리곤 책장을 펴더니, 페이지를 촤라락 넘기며 무언가를 찾는 듯한 매의 눈을 하며 책장을 넘겼고, 이내 무언가를 찾은 듯한 미소를 지으며 책 안에 꽂혀 있던 사진 두장을 꺼낸다.

  “ 그건 뭐지? ”

  그 남자의 손에 든 사진을 가리키며 묻자, 그는 싱긋 웃으며 내게 사진을 넘겨준다.

  “ 그 사진 속 남자, 어디서 본 적이 있는가? ”

  그에게 건네 받은 사진 중, 듬직한 남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가리키는 듯한 그의 말에 듣고 나는 사진을 살펴 보았다.

  “ 이 … 이건. ”

  나는 사진 속에 보이는 남자의 모습을 보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에 집힌 사진마저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나는 급격한 긴장과 당황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는 내 행동을 보며 예상을 했다는 식의 반응을 했고, 이내 내 손에 들려 있는 사진을 빼앗아 들며 내게 말한다.

  “ 왜, 본 적이 없는 얼굴인가? 아니면, 너무 당혹스러워서 말이 안나오는건가? ”

  그의 가시적인 웃음에 나는 또 한번 이성을 잃을 뻔 했다. 하지만 이번엔 그에게 달려 들지는 않았다. 그저 이 상황이 당황스럽고 어리둥절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으며, 더군다나 이 남자가 왜 나한테 그 사진을 보여줬는지에 대해 궁금할 뿐이였다.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그 남자에게 물었다.

  “ 그 사진 … 어디서 난거지? 아니, 그 전에 당신이 어떻게 그 사진을 갖고 있는거야!! ”

  “ 역시 알고 있는거였군 … 크흐흐. ”

  나의 당황스러워하는 행동이 웃겼는지 그가 웃음보를 터트리며 웃기 시작한다. 

  “ 뭐가 그렇게 웃긴거지? ”

  어금니를 꽉 문 나의 물음에 그는 눈물을 닦으며 내게 말했다.

  “ 웃을 수 밖에, 지금 이 상황이 웃을 수 밖에 없어서 웃는거다. 너 역시 지금 날 의심하고 있겠지? 물론, 처음부터 날 믿는 눈치는 아니였지만 말야. 하지만 걱정마, 너한테는 100% 도움을 줄 생각이니까. ”

  “ 그게 무슨 뜻이지? ”

  “ 말 그대로 널 도와준다는 말이다. 왜? 납득이 가질 않나보지? ”

  나를 시험이라도 하는 걸까? 그의 말 뒤엔 날카로운 날이 서려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가 내게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진실만을 말했고, 나는 그의 말에는 약간의 의심이 들었지만, 의외로 이 남자는 내게 조력자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그래서 날 어떻게 도와줄 생각이지? ”

  “ 이제부터 가르쳐 줄테니, 너무 성급히 굴지 말도록. ”

  그는 그래서 네가 안되는거야라는 눈빛을 보이며 말했고, 나는 그의 말에 발끈했지만 그의 말을 마저 듣도록 하였다. 그는 아까 건네준 두 장의 사진 중, 내 손에 들려 있는 또 하나의 사진을 가리키며 말했다.

  “ 그 사진까지 본다면 내가 네게 무슨 말을 할지 짐작 정도는 갈거다. 그러니까 천천히 감상하라고. ”

  수상쩍은 미소를 지으며 웃는 그를 뒤로 하고 나는 내 손에 들려 있는 사진을 살펴 보았다. 

  “ 이건 … 쿠피디타스? 아니, 하지만 이건 …. ”

  그 사진엔 쿠피디타스의 형태로 보이는 모습이 찍혀져 있었다. 하지만 본래의 형태가 아닌, 산산조각이 난 모습이였다. 나는 이렇게 부서진 쿠피디타스를 본 적이 있다. 심상치 않은 나의 표정에 그 남자는 씨익 웃는다.

  “ 눈치 챘나 보군. 그래 맞아, 그 사진엔 원체의 모습이 담겨 있지 않아. 네가 들고 있는 그 사진엔 깨진 쿠피디타스의 조각이 찍혀져 있지. 더군다나 그 사진, 어디선가 많이 본 적이 있지 않나? ”

  실실 웃으며 말하는 그의 얼굴을 보자 또 한번의 리미트가 끊어졌다.

  “ 너, 정체가 뭐야? 어째서 네가 이런 것까지 알고 있냔 말이야!! ”

  “ 글쎄, 내가 어떻게 알고 있을까? ”

  “ 이 자식이!! ”

  그 남자를 바닥에 눕힌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그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그 남자는 무차별적으로 퍼붇는 내 주먹을 그대로 받는 듯 싶었으나, 맞는 듯하면서도 가뿐히 피하는 듯한 느낌이 느껴졌다. 허공에 내지르는 것 같은 주먹에 나는 그 남자의 멱살을 붙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곤 헛소리라도 지껄일 경우에는 그냥 죽여버린다는 눈빛을 보내며 그에게 마지막으로 물었다.

  “ 너 … 누구야? ”

  “ 이거 이거, 함부로 입을 뻥끗 됬다간 큰일 나겠는걸. 알았다, 알았어, 이제 장난 그만치지. ”

  그는 얼굴에 묻은 화장들을 지우더니, 하얗게 늘여뜨린 머리까지 잡아 당기며 가발을 벗는다. 그리고 이내 밝혀지는 그의 정체에 나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말끔하게 지워진 화장 뒤로 하얀 얼굴을 보였고, 늙은 머리를 벗어 던지며 새까만 머리카락을 보였다. 그는 나를 보며 싱긋 웃으며 말했다.

  “ 이제 내가 누군지 알겠지? ”

  너는 … 라, 라셀?



  P.s : 즐감하세요.

Who's 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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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탓하지마라.

시간을 흘려보낸건 나 자신이다.

시간은 주어진게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우연히 나라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그 시간의 흐름에 어떻게 따라가느냐의 내가 증명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증명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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