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이야기

|  나는 작가가 될 테야! 글을 창작해요

2012.02.27 06:27

크로니클 어비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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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st in the dark ocean of life the faint 

[ 어둠 속 존재하는 희미한 생명의 바다 ]

- 크로니클 탐사대 -

No.22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 말을 지금 나보고 믿으라는거야?

  〃믿으실지 안 믿을실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크나 큰 위험이 닥칠겁니다. 미리 대비하지않으면 큰 일이 벌어질겁니다.

  〃이해가 안되는데? 크로니클 어비스가 닫힌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닫힌게 아니라니? 그때 네 눈으로 똑똑히 보고서도 그런 헛소리가 나오는거냐? 네 놈의 헛소리를 들어 줄 만큼 한가하지 않으니깐. 뻘소리 할거면 썩 돌아가.

  〃하지만, 르. 이 일은 르가 심각하게 여기던 일 아닙니까? 그런데 갑자기 모른 척 하시는 이유가 뭡니까? 그때는 사실을 말한다고 화를 낸 건 그냥 한 번 멋져보이려고한겁니까 아님, 진심으로 말씀하신겁니까?
  
  〃아나, 이 새끼가 진짜. 헛소리 하지말고 꺼지라고. 뭔 놈의 대리인 씩이나 하는 새끼가 사실증거 하나도 없는 걸 가지고 어쩌라는거야? 네 말대로 크로니클 어비스가 열려있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평화롭겠냐? 하루가 멀다하고 괴생물체니, 이상한 해산물이니 낚일텐데. 죄다 쿠아 밖에 안 잡히잖아? 그런데 무슨.

  〃쿠아 ' 밖 ' 에 잡히지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않을까요?

  〃뭐?

  〃왜 많고 많은 해산물 중에 쿠아만 잡히는 이유가 뭘까요? 번식력이 뛰어나다? 그거는 다른 해산물들이 더 월등합니다. 그런데 왜 다른 해산물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쿠아만 보이냐 이 말입니다.

  〃시발, 내가 의사지 해양탐사원이냐? 그딴 걸 내가 어떻해 알아!!

  〃크로니클 어비스에 서식하는 ' 그 놈 ' 들의 주 식량원이 마리너스 해안가에 서식하는 해산물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않을까요? 지난 일주일동안 잡힌 어획량은 0. 쿠아는 980여 마리. 보통 때와 같다면 이 정반대로 잡혀야하는게 정상 아닐까요? 왜, 크로니클 어비스가 닫혔음에도 불구하고 어획량은 더욱 떨어져 이제 더 이상 잡히지않는 이유가 뭘까요?

  〃아, 이 새끼가 정말. 그걸 내가 어찌 아냐고 임마! 헛소리 계속하면 똥물을 부어버린다? 퍼뜩 꺼져 임마! 덜 떨어진 새끼. 뭐? 크로니클 어비스가 열려있다고? 농담이라도 그딴 농담 하지마! 잊을 만하니깐 나타나서 훼방을 놔? 시발놈이.

  〃….

  〃아직도 있어? 안 가?!
  
  〃 사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84년 전 나타났던 그 사람을 바벨이 만난 것 같군요.

  〃그 새끼는 또 왜 들먹이는거야? 이미 그 새끼랑은 다 정리했어.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군. 그 새끼는 엿보다가 들켜서 그때 한 번 본거겠지. 그리고 그 전에 한 번 그 새끼한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고. 그게 뭐 어쨌다는거야?

  〃바벨과 처음 만난건 꿈 속입니다. 르. 그것도 아주 미묘하고요. 르 말대로라면 크로니클 어비스는 닫혔다. 그런데 왜 그는 바벨의 꿈 속에 나타난걸까요. 왜 굳이 다른 사람도 아닌 바벨 꿈 속에 말이죠. 그리고 지난 일주일 전에 한 번 바벨의 집에서 잔 적이 있더군요. 왠만한 사람도 감당하지 못하는 그가 말이죠. 이걸 말해드리기 위해서 여기까지 찾아온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크로니클 어비스는 열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부정해도 크로니클 어비스는 열리고 있을겁니다. 이번에는 ' 그것 ' 들과 함께 말이죠. 그럼 늦었으니 이만 돌아가보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찾아뵙도록하죠.

  〃…… 젠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혀어어어엉어어엉 ~ "

  " 아, 좀 기달리고 있어! 방금 찜통에 넣었는데 벌써 익으면 이게 해산물이냐!! "

  " 아아, 왜 해산물은 바로 안 익는거야. 아아, 배고픈데. "

  " 그럼 날로 먹던가. "

  " 나, 날로 먹으면 두드러기 나는거 알잖아. 예전에 형이랑 낚시터 갔을때 뭣도 모르고 날로 먹다가 죽을 뻔 한거 기억 안나? "

  " 하긴, 그때 너가 내장도 그냥 씹어 삼켰으니깐. 아무튼 기다리고 있어. 참는 자가 복이 오는 법이니깐. "

  " 알았어엉. "

  피유는 시무룩한 얼굴로 식탁에 엎어진다. 찜통 옆에서 뻘뻘 땀 대신 초점 없는 멍 때림을 하며 생선이 익기만을 기다렸다. 엄마가 자주 애용하시는 어(漁)록을 봐도 이 생선에 대한 자료는 없었다. 가장 비슷하게 여겨지는 날치도 이 생선과는 사뭇 다른 기운을 풍기고 있어서 그닥 신뢰가 안 간다. 뭣 모르고 먹는게 껄끄럽지만. 피유에게 이 생선은 못 먹어라고 말하기가 더 어렵다. 뭐가 됬든 일단 입으로 쳐 넣고 먹어봐야 진단이 나오는 녀석이니. 증상이 어떻해 나오는 지에 피유의 생각도 달라 질 것 같다. 몇 십분 동안 찜통 앞에 있는게 지루한 나는 엎어져있는 피유에게 잠깐 바람 좀 쐬고 온다고 말하자. 엎어져있던 피유가 벌떡 고개를 들어 ' 여자친구? ' 라고 말한다. 나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 이런 씹. ' 이라고 입 모양으로 말하자 피유가 조용히 고개를 떨군다.

  ' 끼익 '

  집 밖을 나온 나는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몸 안 가득 매료시켰다. 바람을 쐬러 왔지만 내 궁극적인 이유는 라고고 대리인을 만나는 것. 지금은 크로니클 어비스에 대한 것이 아닌, 방금 전 우리가 낚아 온 생선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서다. 혹시나, 설마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믿을 수 없다. 내가 직접 본 것도 아니며, 이게 설마 그때 말한 ' 그것 ' 이 맞다면 왠지 오싹함이 돌 것 같기 때문이다. 더딘 발걸음으로 라고고 대리인이 있는 촌장댁으로 향하지만. 그닥 발걸음은 가고 싶지 않은 듯 무겁기만 할 뿐이다.

  ' 철컥 '

  ?

  ' 철컹 철컹 '

  촌장댁 앞에 도착한 나는 조심스럽게 문고리를 잡았고, 문을 열기 위해 잡아당겼지만. 문은 열리지않고 철컹소리만 날 뿐이다. 촌장댁이 문이 잠기다니. 도대체 이건. 

  〃무슨 일이십니까? 바벨. 촌장댁에 방문하신 이유가.

  어디서 들리는 목소리에 놀란 나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어딜 갔다 온 듯한 모습에 라고고 대리인이 서 있었고, 라고고 대리인을 보자 나는 조금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뭔가, 물어보시고 싶은게 있는 표정이군요.

  " 아, 그게. "

  〃일단은 안으로 들어오시죠. 안으로 들어오셔서 궁금하신게 뭔지 알려주십시요.

  문이 잠긴 촌장댁 문고리에 열쇠를 집어넣으며 촌장댁 문을 여는 라고고 대리인. 끼익소리가 나며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라는 라고고 대리인은 왠지 굳은 얼굴이였다. 어딜 다녀온건지 아까 전에 상황과는 좀 달라진 기분이다. 촌장댁 안으로 들어 온 라고고 대리인은 밖에서 서성거리는 나에게 어서 들어오라며 손짓했고, 나는 라고고 대리인의 부름에 머뭇거리다 이내 촌장댁 안으로 들어갔다. 

  〃궁금하신게 무엇인가요. 바벨?

  뭔가에 고심한 표정이었던 라고고 대리인은 이내 표정을 풀고 온화한 미소로 내게 질문했다. 가만히 서 있던 나는 라고고 대리인의 물음에 방금 전 피유와 같이 낚은 생선에 대해 물어보러왔다하자. 샴기르마을에 물고기가? 라며 놀란 표정을 짓는다. 뭐, 그러는건 당연한걸 수도 있다. 샴기르마을에 열매는 난다고는 들어봤지만, 생선이 하천에 떠 내려온다는건 분명 이상한 징조니 말이다. 라고고 대리인은 잠시동안 생각하는 듯 싶더니, 그 생선이 있는 곳에 가서 생선을 봐야한다며 나를 생선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한다. 나는 라고고 대리인의 말에 응하고 그 생선이 있는 우리 집으로 향했다.

  ' 끼익 '

  문을 열고 들어왔을땐 이미 그 생선이 찜통에서 열기를 흡수하고 쪄지고 있는지.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생선의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냄새를 맡고 있던 나는 나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 뒤에 서 있던 라고고 대리인은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냄새가 나는 주방으로 향한다. 나는 그런 라고고 대리인 뒤를 따라 나 역시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으로 들어서자, 한 쪽 식탁에서 뭔가를 맛있게 뜯어 먹고 있는 피유를 발견. 고기를 씹는 듯한 소리가 들리며 맛있게 먹고 있던 피유가 나와 라고고 대리인을 발견하고, 놀랐는지 ' 컥 ' 소리를 내며 한 손으로 가슴을 퉁퉁 친다. 피유가 들고 있던 고기조각은 그릇 위에 떨어졌고, 순간 내 눈을 의심하던 나는 이내 피유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 네 혼자 먹고 있냐?! 이 치사한 자식아! "

  " 아, 형. 미안.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나도 모르게.. "

  〃...!

  라고고 대리인이 그릇 위에 있는 고기조각을 보더니 당황한 표정으로 피유를 쳐다본다. 피유는 번지르르한 입을 손으로 닦으며 라고고 대리인의 시선을 느꼈고. 자신을 쳐다보는 라고고 대리인을 보면서 베시시 웃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라고고 대리인은 그런 피유를 노려보며 한 숨을 쉬며 뭔가 큰 일이 일어났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나는 조용히 라고고 대리인 옆으로 다가가 무슨 일이냐며 물었지만, 라고고 대리인은 아무 말 없이 슬쩍 피유를 보다가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입을 닦던 피유는 밖으로 나가는 우리를 보며 어디 가냐고 물었지만, 나는 아무 말 없이 밖으로 향하는 라고고 대리인을 보며 일단은 먹고 있으라며 피유에게 말하자, 갑자기 라고고 대리인이 깜짝 놀란 목소리로 절대 먹지말라며 피유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갑작스러운 라고고 대리인의 행동에 피유가 겁을 먹은 듯. 알겠다며 동그래진 눈으로 라고고 대리인을 쳐다본다. 라고고 대리인은 숨을 고르더니 밖으로 나간다. 나는 놀란 피유를 진정시키고 뒤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 피유에게 왜 그러셨어요? 그냥 고기 한 점 먹은 것 가지고. "

  어이 없는 눈초리로 라고고 대리인을 쳐다보던 나는 하얗게 질린 라고고 대리인의 얼굴을 보고 말문을 닫았다. 그리곤 라고고 대리인이 말을 열때까지는 나 역시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다. 한 참을 말 없이 서 있던 라고고 대리인은 나를 쳐다보며 닫혔던 말문을 연다.

  〃제가 잠시 너무 흥분했던 것 같군요. 아까 그 분께는 죄송하다고 전해주십시요.
  
  라고고 대리인은 불안한 듯 심하게 부들거리는 몸으로 머뭇거리던 라고고 대리인은 이내 싸늘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아, 그리고 그 물고기는 뭔지 저도 잘 모르겠군요. 아마 저 멀리 외지에 있던 물고기가 흘러 들어 온 것 같습니다만. 아직 그 물고기가 식용인지 모르는 일이니, 왠만하면 드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 절대 먹지 마세요.

  라고 말한 뒤, 라고고 대리인은 힘 없는 발걸음으로 조용히 촌장댁으로 가 버렸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가지 확실한건. 라고고 대리인은 그 ' 물고기 ' 에 대해 안다는 점이다. 보통 사람 같으면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겠지만, 저 말투와 충고. 분명 피유가 먹은 그 물고기는 뭔가 있는 물고기가 틀림없다. 하지만 이미 한 입을 베어 물은 피유가 생각 난 나는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 * * * * * * * *【 이틀 후 】 * * * * * * * * * * * * * * * * * * * *

  〃… 잘못보신게 아닐까싶네요. 크로니클 어비스라면 닫힌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그런게 존재할까싶네요.

  〃저도 고르돈 대리인 님 말씀처럼 크로니클 어비스가 닫혔다고 생각하나, 그게 닫힌건지 아님 열렸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설사 안다고해도 그건 해양탐사원들만 알 것이고. 해양탐사원들이 아무 말도 없는걸 봐선 크로니클 어비스는 닫힌 것 같습니다.

  〃고르돈 대리인과 도라비스 대리인의 의견은. 크로니클 어비스는 닫혔다. 이겁니까?

  〃뭐, 말하자면 그렇게 해석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라고고 대리인 님께서 보셨다는 ' 그 것 ' 에 대해서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정말로 크로니클 어비스가 닫혔다고 한들 그게 샴기르마을 하천에서 떠내려왔다는건..

  〃크로니클 어비스가 닫히기 전에 거기서 이탈한 물고기 중 하나가 아니였을까요? 분명 그 것은 그 곳에 생물이 맞지만 말이죠.

  〃그렇게 따져도 고작 1마리가 샴기르마을에 떠내려올 정도록 운이 좋다고 볼 수는 없죠. 아무리 크로니클 어비스에서 서식했던 놈이라도 이곳에서는 어패류들에게 아주 맛 좋은 식량이 됬을 수도 있죠. 그렇게 볼때는 절대 한마리가 운이 좋아서 떠내려온 것이 아닌. 그 한마리를 제외하고 또 다른 놈들이 있을 확률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그렇다면은 무이 대리인께서는 크로니클 어비스가 열렸다는 말씀이겠군요.

  〃라고고 대리인 님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정말로 크로니클 어비스가 열려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사실에 근거가 없으니, 이래 저래 할 수 없는 상황일테죠. 아직은 크로니클 어비스가 열렸는지 닫혔는지를 그 것 하나로 판단하기에는 조금의 무리가 있군요. 하지만 그 것을 보았습니다. 그 것도 마리너스가 아닌 샴기르에서 말이죠. 그 말은 무이 대리인 말씀처럼 한마리가 아닌 대량의 놈들이 있다고 믿어집니다.

  〃그렇다면 사실이든 아니든 일단은 대비를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마을 사람들에겐 알리셨습니까?

  〃사실인지 거짓인지 모르는 상황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었습니다. 일단은 4대 대리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어떻해 할지 대안을 세워야지요.

  〃제 생각으론 일단은 마리너스마을에 있는 파필로온을 한 번 불르는게 어떨까싶군요. 해양탐사라면 누구못지않지말이죠. 일단은 한 번 불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크로니클 어비스의 행방을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파필로온이라면 다름 사람들과 달리 동요하지않고 수월하게 진행할테니까요.

  〃무이 대리인께서 그렇게 신뢰하는 분이라면 저야 뭐.

  〃저는 아는게 없어서... 무이 대리인 님의 말씀을 따르죠.

  〃라고고 대리인께선 어떠하십니까? 제 의견대로 파필로온을 불러 크로니클 어비스의 행방을 물어보는게.

  〃….

  〃라고고 대리인?

  〃무이 대리인께서 말씀하신대로 조만간 파필로온을 부르도록 하죠. 이 방면에는 그 분보다 나은 분은 없으니 말이죠.

  〃그럼 약속시간은 몇시에 잡는게 좋을까요? 아마 요즘 때엔 마리너스 해안이 잠잠해서 시간은 널널할거라 생각되는데.

  〃… 사흘 후. 고르돈 대리인께서 계시는 쟈쟈마을에서 뵙도록하죠.

  〃쟈쟈마을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뭐 상관은 없지만서도 발생지인 사이너스 쪽에서 만남을 하는게 두 대리인께서도 좋을 듯 싶은데. 쟈쟈마을에 무슨 볼 일이라도 있으신지?

  〃그건, 그때 가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사흘 후 쟈쟈마을에서 뵙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출연자>
  로렌 : 300男 - 페트(베르푸스)
  오니리스 레포 메네시스 : 540男 - 페트(골드드래곤)
  바론 : 24男 - 인간(??)
  카르베논 폰 라크라드 디 에이스 : 19男 - 인간 (석기미남)
  바바라 갠디스 리 : 23男 - 인간 (어리버리)
  오르셰르스 마쥬드 피유 : 14男 - 인간 (땅꼬마)
  르 : 700男 - 페트 (쿠링)
  베르시안 : 18女 - 인간 (울보소녀)
  샤를 드 라펠루스 : 18男 - 인간 (석기미남)
  리린 : 200男 - 인간 (사자소년) 
  이스리온 더 바벨 : 18男 - 인간 (이리소년)
  이스리온 더 파필로온 : 43男 - 인간 (바람소년)
  스리론크 인 샤론 : 41女 - 인간 (헤티안) 
  <기타 인물>
  사람들 , 페트, 라고고 대리인, 무이 대리인, 고르돈 대리인, 도라비스 대리인
  
  
  P.s : 즐감하세요.

Who's 아인

profile

시간을 탓하지마라.

시간을 흘려보낸건 나 자신이다.

시간은 주어진게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우연히 나라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그 시간의 흐름에 어떻게 따라가느냐의 내가 증명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증명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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