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동고동락을 해온 겜게인들에겐 참 고맙고 든든한 기분이 든다
언제까지나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불어주는 존재에 감사를 표한다
언제부터였을까 이곳이 점점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다
찾는 이 없고 오는 이 없는 이 황량하고 삭막한 곳은 점점 더 피폐해져만 갔다 바람만 분다면 이런 적막과 함께 우리의 모습을 삼킨 무언가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그러나 이미 우린 너무나도 지쳤다 도저히 버틸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너무나도 솨약해진 우리들은 다시 한번 불어올 태풍을 막아볼 시늉도 못해보고 그대로 휩쓸려갈거다 하지만 한편으론 기쁘다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어깨 위에 놓여진 책임감과 감당 못할 짐의 무게에 점점 우리들은 짖눌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 버틸 힘도 남아 있지 않은 우리에겐 너무나 가혹한 시련이다 누군가가 이 짐을 대신해서 짊어져 준다면 그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껏 그거 하나만 보고 현재까지 왔다 우리가 바라고 있는건 그것 밖에 없다 우리에 대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다시 볼 그때의 기약 우리에겐 그거 하나만이 가슴 속에 뛰고 있을 뿐이다
간절히 원한다면 언젠간 이루어질거라 생각한다 며칠 몇달 몇년이 걸린다해도 우리 기억 속 남아 있는 그날의 영광을 다시 이룰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들은 이곳에 남아 우리들의 모습을 남길거다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우리가 기억될만한 우리의 또 다른 혼을 위해…
P.s : 잠이 안와서 써봤습니다 모두 조금만 더 힘냅시다
게임 속 이야기
| 나는 작가가 될 테야! 글을 창작해요
2012.03.03 08:29
다 필요없고 이 한가지만 명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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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역시 아인씨는 말을잘해 부럽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