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이야기

|  나는 작가가 될 테야! 글을 창작해요

조회 수 761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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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동고동락을 해온 겜게인들에겐 참 고맙고 든든한 기분이 든다
언제까지나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불어주는 존재에 감사를 표한다
언제부터였을까 이곳이 점점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다
찾는 이 없고 오는 이 없는 이 황량하고 삭막한 곳은 점점 더 피폐해져만 갔다 바람만 분다면 이런 적막과 함께 우리의 모습을 삼킨 무언가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그러나 이미 우린 너무나도 지쳤다 도저히 버틸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너무나도 솨약해진 우리들은 다시 한번 불어올 태풍을 막아볼 시늉도 못해보고 그대로 휩쓸려갈거다 하지만 한편으론 기쁘다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어깨 위에 놓여진 책임감과 감당 못할 짐의 무게에 점점 우리들은 짖눌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 버틸 힘도 남아 있지 않은 우리에겐 너무나 가혹한 시련이다 누군가가 이 짐을 대신해서 짊어져 준다면 그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껏 그거 하나만 보고 현재까지 왔다 우리가 바라고 있는건 그것 밖에 없다 우리에 대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다시 볼 그때의 기약 우리에겐 그거 하나만이 가슴 속에 뛰고 있을 뿐이다
간절히 원한다면 언젠간 이루어질거라 생각한다 며칠 몇달 몇년이 걸린다해도 우리 기억 속 남아 있는 그날의 영광을 다시 이룰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들은 이곳에 남아 우리들의 모습을 남길거다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우리가 기억될만한 우리의 또 다른 혼을 위해…


P.s : 잠이 안와서 써봤습니다 모두 조금만 더 힘냅시다

Who's 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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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탓하지마라.

시간을 흘려보낸건 나 자신이다.

시간은 주어진게 아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우연히 나라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그 시간의 흐름에 어떻게 따라가느냐의 내가 증명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증명해보려한다.

  • ?
    후니 2012.03.03 12:49

    굳...역시 아인씨는 말을잘해 부럽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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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까도남 2012.03.03 14:24
    왜 그리 생각하는가 우리는 여태껏 잘 버텨왔다 같은 게임이라는 유대감으로 뭉쳐 정보도 공유하고 같이 생각하며 잘 이겨내고 있지않은가 누군가에게 이 짐을 더 얹으려한다면 그것은 어쩌면 책임을 회피하려고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지고 있는 이 책임.. 우리 같이 격려하며 즐겨보자

    P.s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져도 우리가 함께 있으니 기쁘지 아니한가
  • profile
    여름바람 2012.03.03 17:59

    블로그하세요 

  • profile
    여름바람 2012.03.04 06:14

    내가있잖아 

  • profile
    아인 2012.03.03 19:49

    블로그 관리가 어려울 뿐더러, 인맥이 없어서 해봤자 GG.

  • ?
    푸른머리클록 2012.03.25 05:19

    겜게 이야기 하시는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