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톤라이프

by 진돗개 posted Apr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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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톤에이지를 시작했을땐

당연히 본섭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만

어떠한 일들을 계기로

나중엔 테스트서버로 전향하여

이것저것 즐기다가 접게되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이상했는데

대세에 따른 육성법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지않고

순완건체가 골고루 함유된 잡캐로 키웠더랬죠

사냥터 순에 간당간당 맞춰가며... 말이죠. 왜 그랬을까? (-.-)


뭐 무튼... 나름대로 스톤을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접을때까지도 변치않았던 생각? 같은게 있었는데

페트의 급에 상관없이 키우고싶은걸 키웠다는것...

갖고싶은 페트를 가질수만있다면 애정급이든 뭐든

손해를 봐서라도 

상인유저들의 속이 뻔히보이는,

대놓고 시세에 맞지않는 가격으로 꾀임을 하여도 

알면서도 아랑곳하지않고 페트들을 구매하였고

매일 손해보는 만족거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지라서 이런생각을 했던게 현재까지도 뇌리에 박혀있나...


무튼, 키우고싶은게있다면 싼것으로팔리는것이나 버림받은걸 주워다 키우자

뭐 이런... 

뿌야나 온감보고 분양글올라오면 분양도 받고 그랬던걸로 기억


현재까지도 기억나는건 

한적한 새벽 샴기르마을 입구에 누군가 갖다버린

이름바뀐 반보로를 가져다 키우기도하였고

무슨 홍보용이라는 이름을 가진 페르페를

꽤 싼값에 구매하기도하였죠

모두 애정급이였지만 그건 중요치 않았습니다


그때 제 마인드로는 뭐 버림받는 애정급펫들도

괴물로 성장시켜보자 그래서 당당하게 뭐 이딴 생각이었던거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생각은 어린애의 환상같은것에 불과하단걸알았죠

대전에는 번번히 지기마련이었고

사냥터에서도 그런걸 왜 키우고있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뭐 피마펫을 키우고있냐 이런? 

피가 몹시 구리다고 말들을 많이했는데. 당연하지 애정급이니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다른사람의 급좋은 펫들이나 일반펫에 비해 꽤 높은 성장률을 가진 캐시펫들이 출시되는것을 보며 비교해보거나하는,

그런것에 연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만해도 그 당시 캐시펫의 출시가 현재의 사태로까지 발전? 할줄은...)

그냥... 사람들이랑 대전은 아예안한다... 대전은 포기하다싶이

생활하였고

걍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지 뭐

내 목표만 보고 해보자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한창 탑승퀘스트가 나왔을땐 무이한번 타보자

내 캐릭터가 불량소년이니깐 갈푸스도 한번 타봐야하지않겠어?

내친김에 고르돈도 도전해보자

부케로 석미도 키워서 도우미처럼 호르쿠도 타볼까


고르돈빼곤 다 목표달성해서 몹시 기뻤던 기억이...


갈푸스퀘스트 당시 애정으로키운 애정가우로 겨우겨우 보스까지 도전하였으나

여러번의 시도끝에도 결국엔 깨지못하였고 끝내 좌절할뻔 하였지만

그때 저랑같은분을 만나 (저나 그분이나 레벨도 겨우 퀘스트 조건에 해당하는)

보스에 도전!

몇번실패하고 기력약 내구력약 고기 다쓰고

이번을 마지막으로 실패하면 그냥 마을가죠ㅜㅠ 라고한후

마지막도전

그분 캐릭 펫 누워버리시고 저도 딸피에 가우도 딸피

충견의 진돗개 써가며 클리어... 진돗개는 짱짱견입니다


그분은 저랑 명교하고 

마을가서 아는분 계시니 도움구해서 내친김에 고르돈도 타봅시다

라며 골돈탑퀘도전을 제안하였지만 전 만족하고 그만뒀습죠


생각해보면 그때는 마을이나 마을밖이나 무이탄유저들로 득실득실

여기가 해안가인지 마을인지...ㅋ


암튼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다른 탑승퀘스트들에도 여러 썰이 있긴한데

추억회상만되지 재밌거나 하진않아서 안품 이글도 그렇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사기먹고 접음


어찌저찌 부케 키우다가


나중엔 테스트서버 시작


테썹은 본썹에 비해 수월하더군요

테스트용 템이나 펫 배포시 받아놨다가

썪혀두고 나중에 꺼내서 비싸게 판매하여 돈벌고하다보니

여유로워지긴하더군요


이때는 탑승 제도 시스템이 바뀌었던때라

애정급 페트들 구해다가 타고 그랬죠


얼음성 지옥문나오고 했지만 못깸ㅋ


괴짜스러운 육성 페트조합 등등으로 인해...

톤은 여유로웠는데 남들 대세는 못따라갔죠

뭐 무슨 템끼고 레이드돌고 그런건 안하고


테스트서버 생활은 본서버와는 달리

사람들하고 노가리까거나 잉여대던 시간이 많았었습니다

쪼렙 중렙의 시기는 잉여잉간의 시기였고


뿌야에서 많이 이상한 짓거리 하던때였죠...


뭐 그러다

무슨 목표가 생겼었는데 그것때문에 레벨업좀 하고

이것저것 많이했죠

이땐 현실문제때문에 뿌야도 접는다 안접는다

틱장애짓하고 잉여잉간으로써 밍기적거리며

잘도 돌아다녔습니다


밍기적 밍기적


레벨 90? 100쯤되니 스텟초기화 템이 나왔는데

그냥 존나쎈 무식한놈 되어보자 하고


스텟초기화 템받아서

올완찍고 라그노스탐

뭐 저순은 어떻게 템맞추고 뭐 모르겠더군요

지금도 아무것도 몰라요


유적지 신맵나오고 글로가서 레벨업만 죽치고하다가


영웅한번깨보자하고 도전해보니

할만하더군요 신전은 황호가 무척이나 쎄서

눕고 생각해보니

아 이거 캐릭망했나 싶어서 좌절...

하지만 긴밀히 알고지내던 체순케분이 도움주셔서

클리어... 영웅은 뭐 무난하게 혼자...


뭐 그렇게 잉여잉여짓 하다가 접게되었는데

여기까지가 제 대략적인 스톤에이지 플레이 썰


사람마다 스톤에이지가 단순 육성이 목표인 사람들도있고

노가리의 행복으로 연명하는 사람들도 있고

둘돠 인 분들도 있고 그랬는데 난 둘돠

무튼 소소하게 인생의 큰 비중? 을 차지했던 스톤에이지

소소하게 잉여짓하던 즐거움이 컸던것 같네요 저는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하나 음 뭐


최근들어 클래식에 관심이 가네요


클래식 언제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