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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9 07:58

씨야의 썰 - 군대편

조회 수 107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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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야썰은 잠시 소재 고갈로 제 이야기를 한번 써볼까 합니다.

 

뭐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저는 뿌야에 장수한? 고대화석으로 되어가는 유저중 한명이죠~

 

스톤에서는 '저순'캐릭터로 신흥으로 열심히했었구

 

뿌야서는 관리자 지내면서 지냈었죠 ..

 

그러다 제가 10.09.07 102보충대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령한테도 말하고 관리자들한테도말하고 여기서 알게된 광진이 현우 바타형 재헌이 인기 등 군대 간다고 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잊지못하네여 ㅠㅠ

 

그리고 하루 전날에는 제가 정말 사랑했던 여자에게 군대 간다고 마지막 전화를.... 하였던 날이었구요 ㅠ.ㅠ(입대당일 새벽에 한숨도 못잠)

 

전 부산에서 거주를 하고있었다 보니까 102보충대를 가기위하여 5시쯤 춘천행을 타게되었습니다 ㅋ.ㅋ

 

그렇게 해서 도착해서.. 춘천에 도착하니 10시..

 

춘천닭갈비가 유명하다해서 먹으러갔지만 다 문을 닫더군요 ㅠ..

 

그래서 'BlueSky' 라는 모텔에서 친구와 동반입대 이다보니 방을 잡고 ..

 

중국집에 탕수육 + 자장면을 시켜먹었는데.. 입대전이라 그런지 탕수육은 정말이지

 

최고였어요..아직도 못잊음..

 

저는 102보충대를 4일간 거치며 "27사단" 이기자 부대로 발령을 받고 5주간 교육을 받고 ..

 

자대를 가게 되었죠~ 워낙 유명한 부대이다보니까..  뭐다들 잘 아실듯싶습니다 ㅎㅎ

 

저는 그 중에서도 보병중 가장 극한보직인 81mm박격포를 받게되었습니다.. 친구와 나란히 ^.^

 

정말이지 이 부분이 궁금하신분은 검색해보세요..

 

그렇게 자대를 배치 후 첫 훈련을 뛰게 되었어요

 

참고로 81mm박격포는 "포를 등에 매고 훈련을 하게 됩니다.."

 

저의 첫 훈련은 "100km행군" ..

 

뭔 개소린가 했죠..

 

사회 있을땐 1km도 안걸었던거 같은데 군대와서 첫 훈련이 100km라니..

 

그것도 무박2일로 걷는.. 보병중에서는 거의 없어진 훈련이지만 저희부대는 있더라구요..

 

난생처음 훈련이 100km훈련이다보니 일단 아무것도 모르니 가볍게 준비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포와 함께 걷다보니 참.. 집어던져버리고 싶더라구요. 고물상에다가 돈주고 팔아버리고 싶을만큼..

 

행군이란건 말그대로 그냥 걷는거입니다.. 정말 걷고 또 걷고 걷고 걸었습니다..

 

정말 중간에 포기하고 싶고 중간에 포기?라고 해야하나요 낙오 하신분들은 차를 타고 가는데 ..

 

정말이지 타고싶더라구요... 부러웠어요.

 

무작정 걷다보니까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입대전 사랑했던 여자는 잘 지내고 있나는 생각부터

 

가족생각 사회생활 생각 친구들생각 등ㅋㅋㅋ

 

주둥이님 글 보니까 생각이 나더라구요 군대 썰이 ㅋㅋㅋ

 

취사병이시면 정말 피곤하실텐데..

 

취사병은 훈련은 안하지만 새벽4시에 일어나서 조식 준비하고 바쁘게 생활을하죠~

 

뭐.. 저의 군대 첫썰은 제가 갈피를 못잡아 우왕자왕하면서 마무리를짓게되지만

 

좀더 다듬어서 재밋게 한번 써보겠습니다 ㅠㅠ

 

마무리는 이 추운날에도 고생하시는 장병분들 화이팅~!

  • profile
    주둥이 2014.11.20 04:39
    ㅜㅜ 저희 5시에 일어나서 밥하고 정신없슴
    나중에도 절대 돌이켜보고싶지않은 추억